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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
루츠 폰 베르더. 바바라 슐테-슈타이니케 지음, 김동희 옮김 / 들녘미디어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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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대고 있다. 열심이 이 새벽까지 헉헉대고 있다. 이 책을 한달안에,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 책의 모든 주제에 대한 화답을 한달안에 다 하지 않으면 큰 일이 날 것만 같다.
너무 사고 싶었다. 하지만 어디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이던가!
2005년 한해 넘기기 전에 어떻게서든 사 보려고 버티다가 드디어! 샀다...2005년 12월 31일 밤 9시 30분에. 사고나서는 좋아 기절하고, 첫 장 넘기고 나서는 책이 던지는 주제때문에 짜증나 기절하고.
그러고도 또 이러고 있다. 새벽까지 잠 안자고.
글쓰라는 책 속의 협박에 중독되어 보셨나? 혹시 글 쓰고 싶은데 적당한 시비거리 없는 사람은 이 책 한권 사서 미친척하고 계속 질문에 대답- 반드시 글로 써 가면서 대답해 보시기 바란다. 시간도 잘가고 내 정신도 잘간다.
책 내용? 아마 책 사고 나서는 책 내용보다 책에서 던진 질문에 대답한 자신의 글 내용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