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무선)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
오에 겐자부로 지음, 박유하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주제가 참 많은 소설. 여성의 성장 서사, 노년-소수자에 관하여 등등. 하지만 그 중에서도 내게 가장 와 닿았던 키워드는 치유와 성장이었다. 소설, 예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누군가가 괴물이 아닌 사람처럼 살게 하기 위한 치유의 효과를 가진 것이 예술이다‘라고 말하고 싶었다.

[100자평] 고쿠분 고이치로의 들뢰즈 제대로 읽기

고쿠분 고이치로의 들뢰즈 제대로 읽기
고쿠분 고이치로 지음, 박철은 옮김 / 동아시아 / 2015년 6월

이렇게 자기만의 언어로 철학 사상을 이해하고 곱씹는 책들이 더 많아졌으면.

[100자평] 가짜 모범생

가짜 모범생 ㅣ 특서 청소년문학 23
손현주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10월

청소년 책인데 성인이 읽어도 좋을. 한국 사회가 유독 속물 근성이 강한 이유는, 그런 아이를 길러내는 교육 탓도 있다. 속물로 살아가거나 아니면 망가지거나. 다른 삶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100자평] 밝은 밤

밝은 밤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표지같이 잔잔한 바다 위의 백야를 느끼고 온 듯한

[100자평] 창작과 비평 195호 - 2022.봄

창작과 비평 195호 - 2022.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2년 2월

문학 계간지 읽기 시도는 이정도면 되지 않았나 싶다. 꾸준히 읽어보려고 하는데도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몇몇 작품만 골라 읽으려고 책 사긴 좀 그러니... 관심있는 작가 작품 몰아보는 게, 관심있는 주제에 관한 글을 몰아보는 게 역시나 더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