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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본깨적 - 평범한 직장인이 대체 불가능한 프로가 되기까지
박상배 지음 / 다산3.0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한동안 이러한 자기개발 서적을 읽지 않다가, 이번에 다산북스 북 클럽에 선정되어서 읽게 된 책이다. 책을 읽는데 1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 종류의 책은 독서보다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데는 큰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았다. 물론 내용도 어려운 것 없이 서술되어 있어서 술술 읽혀나갔다.

 

이 책은

 

1장 왜 본..적인가

2장 업무력 (Ready)

3장 실행력 (Set)

4장 현장으로 (Go!)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1장에서는 왜 독자들이 이 책을 읽어야하는지 설득하는 내용이다. 1장에서는 일의 4단계를

학업 : 배움의 시기

의업 : 일의 의미를 발견하는 시기

근업 : 업무의 밀도를 높이는 시기

전업 : 지금까지 일하며 만들어온 가치를 세상에 공유하는 시기

로 구분하였는데 아래는 책에 나온 도표이다.


 나는 현재 학업에 속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현장 본..적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겠다 싶었다. 그렇지만 일이든 공부든 임해야 하는 마음가짐은 비슷하기 때문에 참고하면서 읽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나도 내후년에 졸업을 하면 현장에서 근무를 하게 될 테니 미리 읽어놔서 나쁠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2장에서는 같은 일을 하더라도 의식수준 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의식의 사전적 정의는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이나 사물에 대하여 인식하는 작용이다. 의식 수준이 다르면 똑같은 일을 똑같은 시간일해도 다르게 인식한다는 것이었다.

 

책에 의식 수준 수치표가 나와 있는데, 대학 생활 중 나를 지배한 의식수준은 20수치심, 30 죄의식, 50 무기력, 75 슬픔, 100 두려움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니 공부가 잘될 리가 없었을듯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책에 나오는 ‘8-56-33’ 프로젝트(8, 56일 동안 매일 33번씩 목표를 쓰는 것)를 활용해서 의식 수준을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속는 셈쳐보고 아침마다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래는 '8-56-33'프로젝트의 양식이다.


 

이런 식으로 바인더를 작성해나가면 된다고 하니 새 학기가 시작되면 컴퓨터로 속지를 인쇄해서 한번 실행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만일 오래된 부정적 습관이나 생각이 있다면 쉽게 극복하기 어렵겠지만 그런 생각은 남들보다 2-3배 많이 노력해서 이겨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이 책도 다른 자기개발 서적처럼 노력으로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고 상황을 유리하게 이끈 여러 사람들의 사례가 나온다. 그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끈질기고, 부지런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문제점을 찾아내어서 극복하려는 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무턱대고 다른 사람의 목표를 따라갈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정확한 처방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현장 본..적 프로젝트를 혼자서 실행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함께 소그룹을 이루어서 진행한듯하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하다보면 중간에 포기할 것도 끝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이런 프로젝트를 같이할 동료가 있다면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독서와 목표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독서만하면 어느 순간 방향을 잃을 수도 있고, 목표에만 집중하면 깊이가 얕아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면 깊이와 방향성을 함께 잡을 수 있을지 않을까?

 

가끔씩 자기개발 도서를 읽어주면 느슨해진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듯하다. 이제껏 내가 원하는 분야의 도서만 읽어서 자기개발도서를 멀리 했는데, 이번에 읽어보니 배울 점도 있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바로 적용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실천을 해서 삶에 변화가 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다 같이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계획이라도 혼자보다는 여럿이 할 때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법이니까 말이다.(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비록 1<..> 도서를 읽어보진 못했지만 자기개발도서에 대한 편견도 없애주었고, 무조건적인 성공을 강요하는 것 같지 않아서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1권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넘어진 곳에서 일어서려면 우리를 넘어뜨린 그 땅을 짚고 일어서야 합니다
삶을 바꾸고 싶으면 지금의 삶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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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분명한 느낌이었는데 실 같은 것이 툭, 하고 끊어져 나가는 듯했다.

 

마음에 드는 표현

 

 

고정시킨 카메라로 느리게 찍은 화면처럼 매 순간은 재빠르게 덧없이 지나가고 하늘에는 구름이 거리에는 빛과 어둠이 미묘하게 교차한다. 오가던 사람들은 화면 속에 등장했다가 시간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그 순간에 회한덩어리였던 나의 청춘과 작별하면서, 내가 얼마나 그 때를 사랑했는가를 깨달았다.

 

 

적어보고 싶은 구절

 

 

나는 궤도에서 이탈한 소행성이야, 흘러가면서 내 길을 만들거야

 

뻔해보이는 말

 

보지 않고 이라고 글씨만 쓰구★

 

좋은 구절

 

사물을 상징화하는 힘은 직관에서 나온다고 어느 콧수염쟁이 철학자가 그랬다는데, 하기야 부처님 말씀에도 그런 건 있다.

 

??

 

이제부터 '시선의 고문' 시달려야 하고 스스로의 내면을 단단히 감싸지 않으면 안되었다

 

어째서 앞길은 불안한가 길이 없어지면 광야인데 어째서 지루함은 죽음인가 저지르면 살아나거늘 모든 자고 깨는 꿈은 내것.

 

나는 그런 줄에서 빠질거야

 

세상만사가 다 우연인데요, 가치를 부여하면 필연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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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란 삶에서 일어나는 일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내 삶에서 일어나는 고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겠다..

 

세상이 어떠한가보다, 우리가 그 세상을 어떻게 바라 보는가가 더 중요하다.

 

세상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내 마음은 고쳐먹기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우리 모두 더 나은 세상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한 부분이면서도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들, 내가 받은 상처, 타인에게 준 돌이킬 수 없는 아픔들, 그것들 때문에 나는 자주 고통받았다. 언제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나자신이였다..

 

너무도 공감가는 말

 

 

결국 나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며, 생은 온갖 시행착오를 거치기 마련이라는 것, 자신의 시행착오를 너그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시행착오라는 것, 따라서 자신을 괴롭힐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마치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지금 나는 시행착오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의 말이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더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기로 했다.

 

 

지금 나는 깨닫는다. 내가 지나온 모든 길이 하나의 과정이였음을. 내게 필요했기 때문에 그 많은일들이 일어났음을. 한 때 나는 어리석었고, 긴 방황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 모든 것이 하나의 과정이었다. 지금 이 순간, 이 자리로 나를 데려오기위한 필연적인 단계였다. 그 길 외에 다른 길은 있을 수 없었다.

 

 

류시화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책이였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한 사람의 어른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내게 많은 위안이 된 책이고, 공감이 된 책이다.  류시화라는 사람의 생각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게 만들어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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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지구별 여행자
김영사 / 2002년 11월
평점 :
판매완료


많은 공감을 하면서 읽은 책이다. 특히나 공감가는 말은 `고통이란 삶에서 일어나는 일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이다. 인도 여행을 하면서 저자가 느낀 것들을 쓴 책이다. 나도 인도 여행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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