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고 분명한 느낌이었는데 실 같은 것이 툭, 하고 끊어져 나가는 듯했다.

 

마음에 드는 표현

 

 

고정시킨 카메라로 느리게 찍은 화면처럼 매 순간은 재빠르게 덧없이 지나가고 하늘에는 구름이 거리에는 빛과 어둠이 미묘하게 교차한다. 오가던 사람들은 화면 속에 등장했다가 시간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그 순간에 회한덩어리였던 나의 청춘과 작별하면서, 내가 얼마나 그 때를 사랑했는가를 깨달았다.

 

 

적어보고 싶은 구절

 

 

나는 궤도에서 이탈한 소행성이야, 흘러가면서 내 길을 만들거야

 

뻔해보이는 말

 

보지 않고 이라고 글씨만 쓰구★

 

좋은 구절

 

사물을 상징화하는 힘은 직관에서 나온다고 어느 콧수염쟁이 철학자가 그랬다는데, 하기야 부처님 말씀에도 그런 건 있다.

 

??

 

이제부터 '시선의 고문' 시달려야 하고 스스로의 내면을 단단히 감싸지 않으면 안되었다

 

어째서 앞길은 불안한가 길이 없어지면 광야인데 어째서 지루함은 죽음인가 저지르면 살아나거늘 모든 자고 깨는 꿈은 내것.

 

나는 그런 줄에서 빠질거야

 

세상만사가 다 우연인데요, 가치를 부여하면 필연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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