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자들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토머스 J 스탠리의 <백만장자 마인드> 혹은 <이웃집 백만장자>의 한국형 버젼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우리 실정에 맞는 우리 주변의 부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읽힌다.

또한 스탠리의 책과 같은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한 분석수준까지는 안된다고 하더라도 이른바 한국형 부자들에 대한 상담 결과를 토대로 그 특징들을 분류한 것을 읽다보면 개개인의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implication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흔히 후속편이 전편만 못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 시리즈 역시 그 법칙의 적용을 받는다. 우연한 기회에 2편도 함께 보게 되었는데 1편에 대한 후일담 정도의 수준에 그치는 인상이다. 단 2편의 화두 즉 마중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재미있었고 부자의 출발은 내집마련 이후 5천만원에서 1억원의 여유자금을 저축한 이후라는 수치가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1편을 읽고 좋았던 사람들이라면 2편을 보는 것보다 스탠리의 책을 일독하길 권하며 굳이 평점을 매기자면 1편은 별셋 2편은 별둘에 값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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