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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탐색수첩
홍태욱 지음 / 난도 / 2001년 3월
평점 :
품절
동경 주재원 생활 10개월째에 접어들면서 느끼는 점은 동경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곳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느낌은 뉴욕과 비슷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뉴욕은 이국적인 정서에서 오는 신선함이라면 동경은 동질적인 특성속에서 느끼는 독틈함이라는 것이다.
일본 여행서를 단 한권만 선택해야 한다면 <일본 여행 100배 즐기기>를 밀려오는 아쉬움속에서도 추천할 수 밖에 없겠지만 동경만 여행을 하고자하는 사람이라면 두껍고 무거운 100배 즐기기 대신에 <도쿄탐색수첩>을 권해주고 싶다. 맨 앞장의 상세한 동경지역 전철이 한국어와 일본어가 각각 표시되어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고 각 지역별로 간단한 설명과함께 제시되어 있는 사진은 뭐랄까... 시험장에 갖고 들어가는 수험생의 서브노트와 같은 기분이 든다. (대부분의 지하철 노선도에는 지유가오카나 다이칸야마와 같은 곳의 노선이 생략되어 있어 불편하지만 이 책의 노선도에는 모두 표시되어 있는것이 가장 큰 미덕이다)
출장이든 여행이든 동경을 몇번 다녀보았던 특히 여성이라면 이책보다는 <여자들의 동경 여행>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겠으나 첫 여행의 동경의 핵심을 짚어 주는데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궁금한점은 이 책의 지은이에 대한 소개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저자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다는 점인데 저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나 <도쿄탐색수첩>에 실린 정보에 대한 추가 보완 사항등에 대해 저자와 이메일 할 수 있는등의 피드백이 가능하다면 더욱 좋을것 같다
사족 : 국내에 발간되어 있는 어느 일본관련 여행책에서도 못본것 같은데 일본의 맛있는 집으로 종종 소개가 되고 있는 오고노미야키와 몬자야키의 본고장이 긴자에서 전철로 3정거장인 쯔키시마(月島)라는 것은 왜 알려지지 않고 있는지 모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