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을 제대로 읽는 법
김대균 / 거로출판사(JKCommunications) / 1995년 6월
평점 :
절판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영어강사중의 한명으로 알고 있는 김대균의 영어학습서는 최근 볼 수 있는 이리 저리 짜깁기해서 대충 기워 만든 걸레짝같은 책하고 그 순도면에서 차별성이 있는데 토익열풍에 묻혀 <타임을 제대로 읽는법>이라는 훌륭한 독해연습 교재가 독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것이 안타깝다.

저자는 알려진대로 대학교 타임반에서 뛰어난 학생중의 하나였고 타임동아리에서 다져진 실력과 강의 경험을 살려 자신만의 독특한 교습법(?)을 창출해내었는데 김대균의 강의는 학원가에서 꽤 유명한것같다. 이 책은 김대균의 영어학습서중 비교적 초기 저작에 속하는데 타임에서 고른 각각의 예문을 읽다보면 영어독해의 참맛에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기존 명문장으로 구성된 독해책에 신물이 난 독자들은 그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택한 타임지의 기사에 신선한 청량감조차 느낄지 모른다.

주목할 만한것으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독해방법은 김영로가 <영어순해>에서 제시하는 영어의 순차적인 해석방식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Tom met Marry 같은 문장을 '탐은 메리를 만났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탐이 만난것은 메리였는데..'라는 식으로 순차적으로 풀어서 해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러한 방식은 네오퀘스트의 동시통역대학원 졸업생들의 <영어도 자존심이 있다>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낮설게 느끼질 수있지만 순차적 영어식 해석(Thinking in English)방식을 조금만 익히면 독해속도를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이다.

토익에서 제시되는 문장의 단순함에 싫증난 고급 학습자들이나 본격적으로 타임같은 시사잡지의 문체(Journalese)에 익숙하고 싶은 학습자에겐 무조건 사서 보시오 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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