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험이 그렇겠지만 시험에는 항상 스스로 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출제되기 마련이어서 일정 점수에 도달한 이후에는 각자의 한계점에서 벗어나기 힘든 일종의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특히 800점대의 수험자가 900점으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895점만 연거푸 맞는 경우도 많이 본다. 이는 마치 인공위성이 지구궤도를 벗어나기 위해 지구를 비슷한 위치에서 여러번 돌아야 중력권에서 탈출할 수 있는것에 비유할 수 있을것이다. 이러한 수험생들의 갈증과 답답함을 속시원하게 날려줄만한 책이 김대균의 <고급자를 위한 toeic>이다.
꼭 토익 유형의 문제뿐아니라, 문맥속에서 정확단 단어를 고르는 연습은 논리력 향상을 위해서도 필요한 과정인데, 김대균의 책 이전에는 김영로의 <영어순해>에서 100문제 한세트 좀더 고급한 취향으로는 김창민의 < Graduate English >를 들 수 있었다. 그러나 토익의 취향을 반영하면서 어법의 논리성을 알려주는 책은 김대균의 <고급자를 위한 토익>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여담 한마디 추가!
몇달전 이 책을 사놓고 시간이 없어 풀지 못했는데 지난달 일요일 오후내내를 할애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본 경험이 있다. 한 세트당 평균 5문제 정도 틀리는것으로 나타났는데... 틀린 문제를 정리해서 노트로 정리하여 보고 또 보았다. 스스로에게 지워진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 꿈을 꾸면서 말이다.
하지만 지난달 토익 시험결과만 놓고 볼때 별다른 향상은 얻지 못했다. 각자에게 부여된 한계점수에서 추가점수를 얻는것이 얼마나 힘드는 일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는데,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이 책만 보면 점수가 부쩍 부쩍 오른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개인취향에 따라 각자의 취약점이 어디에 있는지 점검할만한 내재적인 가치는 책값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