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2009년 이전 13
노병윤 지음, 백남해 감수 / 아라크네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세금에 대해 문제의식을 본격적으로 가지기 시작한것은 결혼하면서 집을 구입할때였고, 관심있게 보려고 마음먹기 시작한것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보고 나서였다. 그 첫 수업료를 나는 이 책에 지불을 했고 그 결과는.. 음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충족하기란 역시 쉽지않은것 같다. 진짜 초보인 내가 보기에 약 40%정도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거나 신문지상등에 쉽게 접근가능한 정보였다. 또 예화를 빌어 비교적 쉽게 설명하려고 애를 쓴것 같은데 오히려 이러한 장치가 가독성을 떨어뜨리게 하는 역효과를 주었다. 그냥 문답식으로 쉽게 풀어쓰는것이 좋지 않았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법적으로 세금안내는 110가지 방법>은 세금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독자들의 첫 수업교재로 선택할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다. 이 책만을 의지해서 납세자의 권리를 찾고, 절세전략을 세우는것은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절세에 대한 마인드를 키우는데는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책의 가장 섹시한 부분은 윗 부분에 제시되어 있는 아파트 매매에 대한 절세전략과 상속세 10계명이다.

별넷은 조금 아깝고 별셋은 조금 모자라지만 둘중의 선택을 하라고 해서 별셋을 준다. 하지만 별 반개정도는 더 줄수 있겠다. 절세는 그만한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댓가이므로 효과적인 절세를 위한 공부는 결코 공짜로 얻어질 수 없다는 가르침을 깨닫게 된것이 별반개에 해당하는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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