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사생활 - 김화영의 문학 이야기
김화영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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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사생활>(문학동네) 제목 그대로 한국 문학사에 이름을 걸치고 있는 작가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뤘다.

평론가 김화영씨가 '금요일의 문학이야기'란 프로그램으로 2명의 작가를 초대하고 그들과 나눈 대화를 기록한 형식이다. 모두 12인의 작가들이 나눈 대화를 여섯 파트로 나누어 실었다.

경제적 여력을 묻는 일상적인 대화에서부터 치열한 글쓰기의 회고와 작가적 가치관의 논의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학에 이름이 올려진 시인 소설가들의 또 다른 이면이 잘 정리되었다.

대화 형식을 그대로 지면에 옮겼기 때문에 자칫 경직될 수도 있는 ‘무거운 논의 꺼리’들 역시 일상의 대화처럼 쉽게 이해된다.

초대된 작가의 명단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이 지닌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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