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바로 외근 처로 나갔는데
이 놈의 핸드폰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배터리가 나가 버렸다.

오늘까지 써줄 원고가 있었는데
그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고,
사무실로 전화가 빗발쳤다고 하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룰루랄라 하고 있었다.

모르면 속 편한 거다...
글구 보니 모르면 속 편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 뒤 퇴근하기 직전 잠시 사무실에 들러
인터넷을 열어보니
나의 무심함을 탓하는 원망들이 천지사방에서 솟구친다.


내가 놀고 먹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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