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이라 늘 밤을 새는 건 아니다.
일이 엇박나는 바람에 잠시 손놓고 있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다음 교정지가 나올 때까지 잠시 멍청하게 손놓고 있어야 할 때...
손이 심심하게 놀고 있어서 그냥 쓰던 길에 쓰다보니 오늘 리뷰를 3편이나 썼다.

남들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라는데...
당신의 남편은 노는 것도 이리놀고 있으니...
나도 연애편지나 한 통 써주는 건데 말이다.

* 내일은 순위 좀 올라가려나...
아참 그리고 어느 분께서 염천지옥에서 열꽃 돋아다더니
몸은 좀 어떠냐고 안부를 물어주셨다.
다행히도 가끔 약간 간지러울 정도고, 이제는 제법 가라앉았다.

이번 주말엔 대학원 학회MT가야하는데 큰 일이다.
그러고 보니 오늘 밤엔 세미나네...에효.
여태 놀았으니 텍스트 좀 살펴야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클리오 2005-08-10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갑자기 연애편지 생각을 하셨어요?? 그리고 온갖 대학원 학회들은 왜 다 이쯤에 움직이고 학회하고 다들 난리죠?? 그나저나 세미나는 잘 하셨을라나? (말빨로 버티셨을라나요? ^^)

바람구두 2005-08-11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누구 서재에 갔더니...
아주 달콤한 연애편지들이 있길래...
하긴 저도 지금 이나마 글을 쓰게 된 덕을 본 게 있다면 연애편지였겠죠. 흐흐...
세미나라고 해도 아직 심층적인 부분으로 나아가지 못한데다
다들 착해빠져서 좀 재미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