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창비어린이" 봄호가 배송되어 왔다.
앗싸, 신난다.

특집/ 아동문학의 현대를 개척한 외국 작가들...
이란 특집이다.
우선, 반가운 마음에 펼쳐든다.
누구누굴까?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필리파 피어스, E.L.코닉스버그, 하이따니 켄지로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오호...
"뇌스틀링거"는 최근에 내가 알게 된, 알게 되고 곧바로 좋아하게 된 독일 작가.
"필리파 피어스"는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작가...
"하이따니 켄지로오"는 최근 주목하고 있는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야 두 말하면 입 아프지...
그런데 "코닉스버그"는 처음 듣는다.
울마눌에게 물어봐야지... 흐흐.

그리고 책 광고에 엄혜숙 선생의 그림책 평론집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가 있잖아...
구입목록에 추가...

아직 다 읽지는 못하고, 특집 부분만 읽어 보는데...
문득 한 가지 아쉬움이 들었다.
"아동문학의 현대를 개척한 외국작가들"의 개별적인 작가론으로 묶은 건 좋은데..
이 특집을 전부 한데 묶어주는 글은 왜 없는 거지?
예를 들어 "아동문학의 현대"라는 시대 구분은 무엇이며, 이때 아동문학에서 이전 시대와 구분되는
근거로서의 모더니티는 무엇을 말하는 건지에 대한 언급이, 물론 김경연 선생의 글에 어느 정도
설명된다고는 보지만...
명확치 않은 점이 좀 아쉽고, 다른 한 가지는 이들 작가의 국내 수용사 내지는 우리 아동문학과는
어떤 연관 속에서 발전되거나 수용되는지에 대한 부분이 좀 필요하지 않은가 싶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나머지는 더 읽어보고... 어쨌든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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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4 1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5-03-04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 주세요.

2005-03-04 1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5-03-04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은 아니고, 문화인디요. 흐흐.. 감사... 모든 책은 그리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