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워터 pH 컨트롤 워터

평점 :
단종


피부에 트러블이 생겨 스킨이랑 크림만 괜찮은 걸 바르고 나머지는 생략하고 있습니다. 평이 좋아 구매했습니다. 며칠전 받아 쓰기 시작했는데  다른 스킨 토너들이 종종 찐득찐득해서 맘에 걸렸는데 컨트롤 워터는 천연소재를 강조하면서도 맑고 화장품의 안전함을 신경써주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화장품에 향에 끌리면 안돼겠지만 향도 독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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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워터 수딩 모이스춰 드롭

평점 :
단종


내게 맞는 수분크림을 찾고 있었는데 평도 좋고 행사중이기에 사봤는데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포장이 꽤 고급스럽고 증정도 많고 ^^

발랐을때 처음 향이 무척 인상적이면서 (나무향일까요?) 부드럽게 스며드는 것이 만족스럽니다.

증정으로온 이노베이션~크림도 계속 같이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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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공감 - 김형경 심리 치유 에세이
김형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프로이트 정신분석이 이런 것이었구나 싶은, 굉장히 따뜻한 물과 같은 책이다. 

아마 여기에서 왜 그럴까요,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물었던 사람들은 다들 사는 것이 그리 쉽지 않고 그렇다고 그냥 포기하고 싶지 않아 조용히 투쟁하는 사람들인것 같다. 아마도 수년 혹은 수십년 정상적인 사람들처럼 살기 위해 윤리니 심리책 잡지의 기사들 그리고 TV 드라마를 꽤나 열심히 분석하며 보지 않았을까. 나처럼.

세상에 많은 이리 살아라 저리 살아라 하는 책들 중 하나로도 볼 수 있지만 읽으면서 자신의 현실과 감정을 직시하고 과거의 업을 끊고 혼자인 자신으로 시작하라는 결론 (내가 보기엔)이  위안이 된다.  나의 십수년의 작은 투쟁들이 정리되는 듯. 자신에대한 긍정과-살아도 되~ - 누구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 또 타인의 완전한 이해라는 것이 불가능한 혼자라는 것에 대한 인정. 행복하기위해 많은 방법론이 있지만 맨 우선이 성인으로써 맨 땅에 혼자 온전히 서는 것이 그 시작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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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가야금연주단 베스트 컬렉션 - 2006 For You
숙명가야금연주단 연주 / Kakao Entertainment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클래식 공연 등 좀 긴장하고 가야하는 공연에서 앵콜이나 끝 부분에 긴장 빼주려고 연주해주는 서비스곡들을 모아둔 것 같은 음반이다. 좋게 말하면 무난하고 나쁘게 말하면 아름답지 않다. 가야금 소리가 이렇게 투박한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비꼬는게 아니라 가야금 소리를 잘 몰라서...) 가야금 연주만 든 곡들보단 비트박스등이 함께 한 곡이 더 듣기가 낫다. 근데 맨 마지막곡은 왠지 끝부분 짤린것같이 갑자기 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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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만큼 성공한다 - 김정운교수가 제안하는 주5일시대 일과 놀이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냥 서점에서 서서 몇 분 읽을 거리라고 생각하고 조금 읽다가 놓고는 며칠 후 사서 읽은 책이다.  회사일에 빠져 지내며 집에가면 심심해서 야근하지라는 놀림 받는 것이 지겨워 여가시간을 잘 쓰는 법을 생각하던 터라 끌렸다. 또 책의 본질에서는 먼 장점일 지는 모르나 종이가 특이해서 좀더 마음에 들었다. 어딘 지 두꺼우면서도 가볍고 약간 회색의 종이. 들고 다니며 읽을 때 손이 즐거웠다. 텍스트 비중이 큰 책 치고는 시각적으로 꽤 안정감 있고 재미있기도 했다.

 여가학을 연구한 다는 저자의 서문에서 자신이 여가학을 연구한 다는 이유로 종종 기업체에 가볍고 재미있는 강의를 해 줄것을 요청받으며 강의중 특히 뭘 하면 재미있냐는 질문을 받는다고 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스개소리로 한국에서 영화산업이 이리도 번창하는 것은 한국사람들이 놀 줄을 모르기 때문이란다. 주말에 논다고 하면 집에서 TV 보거나 좀 더 하면 영화보러 가는 것 정도니까. (나도 그래서 좀 찔렸다. 좀더 놀고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강박적으로 주말엔 영화관에 가곤 했으니까) 좀더 잘 노는 사람들은 노래방에서 무지 잘 하는 노래가 몇 되고 술도 잘마시고 드라마 내용과 연예인 가쉽고 꽤 꾀고 있고 인터넷 뉴스의 하일라이트는 다 클릭해야 하고...아님... 좀더 거한 아저씨 스러운 놀이를...

그러나 논다는 것은 혹은 일 외의 남는 시간을 쓰는, 메인인 일의 사이드에 곁들여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의 절반이며 내면의 단단함과 생기를 채우기 위한 자신을 위한 시간이며 창의력과 새로운 생각이 떠오를 수 있는 새 공간을 자신에게 만드는 행위이기에 중요하는 내용이었다고 본다. 일주일에 칠십 팔십시간 일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강박적으로 어떤 주어진 의무와 일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시간을 모두 일에 쏟아 붓다보면 좀더 넓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다른 시각이 필요할 때  이를 갖지 못하게 되고 자신을 소비하며 살다 일이 끝이 오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는 비극에 마주하게 된다.  

  어찌되었던 우리 사회의 병폐에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핏대를 세우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어디 연재했던글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앞에 청자를 두고 짧은 대화를 하는 어투로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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