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일인지 한글 자판이 안먹힌다.
제목이며 마이리스트 제목에도....뭐가 문제인지.
요 몇달 익숙치 않은 연애를 한답시고 난리를 치고 있다.
남들 물어보는 것 처럼 푹 빠진 상태였으면 좋으련만
체질상의 문제인지 순탄치 않다.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고민으로 남아 있는 걸 보면 연애중인 것 같긴 한데
시작인지 중간인지 끝인지 영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근 한달간 남녀 관계 며 연애 관련 책만 뒤적이고 사이트마다 훑고 있자니
주변에서 넌 연애 제대로 하긴 틀렸단다.
머리에서 룰을 세우고 움직이려고 해서인가?
별로 계산적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짓은 아닌데
어쩐지 끝을 향해 움직이는 것 같아 찜찜 하다.
그렇다고 영원을 향해 돌진할 수 있는 것도 아니쟎는가.
이러면서도 전화를 기다리고 있자니 맥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