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이 화두다. 국어사전에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특성’이라고 규정되어 있는 ‘창의성’은 ‘평범성’에 대립된다. 요즘세상에서 ‘창의적이지 않다’는 ‘평범하다’와 같고, 이때의 ‘평범함’은 종종 무엇인가를 축내기만 하는 ‘악덕’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같은 맥락에서 초절정 재벌 한분은 만명을 먹여 살리는 한명의 인재를 거론했고, 교육계는 그 만명을 먹여 살리는 한명을 길러내는 교육을 가리켜 '창의성 교육'이라고 불렀다. 당연히 집집마다 난리가 났다. 너도나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영재학교, 영재스쿨, 영재 교육원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소위 ‘수월성 교육’이다. 제때 배우고 배운것을 제대로 익힌다는 ‘학습’의 내밀한 의미는 교문앞에 팽개쳐지고, 학원에서 빨리 배우되 어슬프게 익히는 일차원적 암기기계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 재벌회장이 거론한 한데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들지 못한 이유가 정말 이런류의 창의성 부족에 달린 문제였을까?.

 

우리는 이에대해 한번도 진지하게 논의해 본적이 없다. 사실 결론은 단순하다. 1,2,3차 산업의 전개과정은 나라마다 다르다. 상대적으로 다음 단계로의 전개가 빨랐던 나라들은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소위 ‘평범성’으로 상징되는 숙련공의 능력에서, ‘비범성’으로 불리는 감각적 지식을 갖춘 이들을 선호하게 된다. 따라서 요즘 우리가 창의성을 요구하는 것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지, 창의성의 부족이 산업 구조의 변화를 더디게 만든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즉 선후의 인과관계가 틀린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지금 우리나라에 창의성 열풍이 불어 닥친 것 역시 산업구조가 빠르게 3차 산업화하면서 과거 2차 산업의 공간에서 느슨했던 경쟁이 격화되고 있음을 잘 나타내는 신호다. 한데 문제는 이런 조류가 다수에게 비극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3차 산업의 비중 증가는 만명을 먹여 살리는 한명이 아니라 만명이 먹을 것을 다 가져가는 한명이 양산되면서 사회적 양극화와 극단적인 부의 불평등 구조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창의성, 혹은 수월성은 이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코드로 변해버렸고, 그 고유의 의미, 즉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특성’은 어느새 어느 교육 이상론자의 몽상처럼 들리게끔 되어 버렸다. 어쨌거나 흘러간 강물을 되돌릴수는 없다. 3차 산업이 그 틀안의 패배자들에게 실패의 쓴맛을 보여준 이상, 어떻게던 다음 4차 5차 산업의 시대에서는 생존의 새로운 틀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것이 전세계적인 ‘통섭’ 열풍이다. 수학,물리학,화학이 발전하면서 근원에 접근하게 되고 근원에 접근할 수록 인간은 과학에 대한 곤혹감을 느끼게 된다. 이를테면 진화론은 인정하지만 진화론의 출발인 생명의 탄생은 설명 할 수 없고, 우주의 질서와 법칙은 하나하나 비밀을 벗어 나가지만 그 질서를 구성하는 태초의 출발은 여전히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철학을 무너트리고 질주해 온 과학이 일대 도전에 직면한 것이다. 즉 실험실에서 성장해온 과학자의 직선적 사고는 갈수록 한계에 부닥칠 수 밖에 없는 국면에 도달한 것이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과학에도 머릿속의 실험실 즉 상상력이 더해져야 했고, 이미 발달해버린 1,2,3 차 산업에도 그 다음을 대치 할 4차 산업의 지적도가 그려져야 하게 된 것이다. 기존의 틀이 아닌 틀, 기존의 생각의 범주를 벗어난 상상이 요청되어 진 것이다. 통섭이라는 이름으로 과학이 도살해버린 철학이 부활하고, 양손에 전기톱과 중성자탄을 든 전문 경영인이 인문학을 이야기하는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이 지점에서 통섭은 그동안 따로 이야기 되어졌던 것들을 하나로 모아 매듭을 짖는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이 탄생했다. 일견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천재들, 이를테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저자의 관점에서 뛰어난 창조성을 발휘한 사람들이 과학, 수학, 의학, 문학, 미술, 무용 등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했다.

 

그리고 그들의 발상법을 관찰, 형상화, 추상,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등 13단계로 나누어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뿐 아니라 직관과 상상력을 갈고 닦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다.

 

이 책이 그래서 아쉽다. 창의력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사례연구와 분석을 통해 접근한 참신한 시도와, 방대한 자료를 논증과 더블어 소개한 열정과 지적가치를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기계발서나 경영전략서의 양식의 범주를 넘지 못했다는 점이 옥의 티다. 이를테면 권력의 법칙이나,경영전략 류의 촉류방통형(觸類旁通形) 집대성의 범주를 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대한 평은 호불호가 첨예하게 엇갈린다. 문자 그대로 뻔한 이야기라는 평에서부터 산발적 지식에 대한 놀라운 집적도를 보인 책이다는 평가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창의력이라는 것을 주제로 이 정도의 자료를 정리해서 엮어낸 노고만 해도 충분히 일독할 가치가 있다. 단지 이 책 자체가 창의적이냐는 난감한 질문만 더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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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버디’ 메신저 설치 시 V3 Lite와 사이트가드 함께 쉽게 설치
-10대 청소년 사용자 보안 수준 향상, 안전한 인터넷 환경 제공


가볍고 빠른 무료백신 ‘V3 Lite(V3 라이트)’와 인스턴트 메신저 ‘버디버디’가 만났습니다.

19일부터 무료백신 ‘V3 Lite’(www.V3Lite.com)와 위험 사이트 차단 무료 보안 서비스인 ‘사이트가드’(www.SiteGuard.co.kr)를 인스턴트 메신저 ‘버디버디’(www.buddybuddy.co.kr)를 설치할 때 손쉽게 함께 설치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전용 웹사이트를 방문해 다운로드하는 번거로움 없이 버디버디 메신저를 새로 설치하거나 파일 또는 링크를 전송할 때 ‘V3 Lite’와 ‘사이트가드’를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메신저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버디버디’는 보안에 취약할 수 있는 10대 청소년 사용자가 많아 이들이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료 백신 ‘V3 Lite’는 현재 약 1330만 명이 사용하는, 개인용 무료백신의 대명사입니다. 특히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보안 전문 업체가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됩니다.

최신 악성코드를 가장 잘 진단/치료하고, 24시간 365일 긴급 대응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설치 용량이 매우 가볍고 작동 속도가 빠르며, 실시간 검사/진단/치료는 물론 다른 무료 백신은 제공하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제공하는 PC 최적화, 툴바 관리, 자체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신개념 실시간 악성코드 탐지 기술인 '스마트 디펜스(ASD)' 기술이 탑재돼 강력한 악성코드 대응력을 갖추었습니다.

위험 사이트 차단 무료 보안 서비스인 ‘사이트가드’는 약 900만 명이 사용하며, 위험한 인터넷 사이트를 경고 및 차단해 사용자의 PC와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신개념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입니다.

해킹으로 악성 스크립트가 삽입된 웹사이트, 웹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공격하는 웹사이트,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와 사기/피싱 사이트의 접속을 사전에 차단해줍니다. 또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시 1차 검색 결과 화면에 해당 링크의 위험 여부를 표시하고, 파일 다운로드 시 악성코드 유무를 검사해 감염된 파일을 삭제합니다.

이 두 가지 무료 보안 서비스는 개인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 및 공공기관, 단체, PC방 등은 유료로 라이선스 계약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유료 모델로 V3 365 클리닉(개인용), V3 Internet Security 8.0(기업용), V3 MSS(중소기업용), 사이트가드 프로(기업용)를 제공합니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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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두면 좋지 않은 35가지 - 집안의 위치를 바꿔보자.

1 현관에 정면으로 마주 보는 거울은 들어오는 행운을 돌려 보낸다.
이것은 이삿짐 센터에서도 다 아는 풍수의 기본 상식. 마찬가지로 현관문 과 마주하는 벽이나 칸막이가 바로 앞에 있는 것도 좋지않다.

2 냉장고와 전자렌지를 가까이 두면 좋지 않다.
전자렌지의 화기와 냉장고의 냉기가 충돌해서 흉한 작용을 일으켜 결국 주부가 불필요한 지출을 많이 하게 된다. 냉장고는 동쪽에, 전자렌지는 북쪽에 설치하는것이 좋은데. 만약에 두 제품을 같은 방향에 설치한다면 근처에 반드시 관엽식물을 놓아 흉한 작용을 막도록하자.

3 식칼을 아무렇게나 놓으면 돈이 모이지 않는다.
부엌에서 식칼을 아무렇게나 놓으면 가족들이 자주 다쳐 마음 고생이 심하거나 돈이 모이지 않아 고민하게 된다. 칼을 수납할 수 있는 칼꽂이를 마련하는 것은 흉한 기운을 줄어들게 한다.

4 두꺼운 소재의 커튼을 사용하면 재물이 늘어나지 않는다.
두꺼운데다 지나치게 화려한 무늬의 커튼은 소비가 강해지고 재물이 줄어들게 된다. 차분한 색상의 꽃무늬가 가장 무난하다. 아이보리,베이지, 옅은 무늬가 있는흰색 등 밝고 깨끗한 색상의 커튼을 단다.

5 수족관을 설치하면 교제운이 저하된다.
금전운은 좋아지지만 교제운이 나빠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만약 수족관을 설치하고 싶다면 남쪽이나 남동쪽이 좋다.

6 소파가 지나치게 크면 하는 일이 꼬이게 된다.
소파가 거실에 비해 지나치게 크거나 고급품이면 소파가 주인공이 되고 사람은 들러리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마음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7 인물화나 추상화는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없으므로 피한다.
반대로 어느 방향에 걸어도 행운의 힘을 부르는 것은 꽃그림이다. 또 가족사진 역시 풍수로 볼때 가장 좋은 아이 템인데, 현관에서 바라보이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8 식탁위의 조명기구가 단조롭고 심플한 것이 좋다.
식탁위를 밝힐 때는 은은하게 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조명기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절전등의 이유로 부엌을 침침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9 재물을 모으고 싶다면 동남향에 붉은 소품을 둔다.
또 거실의 북동쪽에 꽃이 그려져 있는 엽서나 작은 그림을 놓는것도 좋은데, 이 때 북동 방향과 잘 맞는 흰색 액자에 끼워서 장식하는것이 좋다.

10 스탠드의 기둥이 여러개인 것은 삶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좋지 않다.
스탠드의 기둥은 되도록 긴것으로, 하나로 된것이 좋다. 소파 옆에 키가 큰 스탠드를 놓아 두면 주변과의 마찰이나 다툼을 예방, 사회 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

11 유리나 대리석 테이블은 음기가 강해 적극성을 상실하게 된다.
유리나 대리석 소재의 테이블을 쓸때에는 커브를 씌우고 매트를 깔아서 음의 기운을 낮추어 주면 된다.

12 현관 입구 타일을 지저분한 채 놓아 두는것은 좋지 않다.
남편의 출세를 원한다면 현관입구 타일에 물을 뿌려 깨끗하게 청소한다. 그리고 남편이 그린 그림이나 직접 만든 장식품으로 꾸미고, 남편이 멀리 출장 갔어도 현관에 남편 신발을 놓아 둔다.

13 시든 꽃이나 관엽 식물을 그대로 방치하면 좋지 않다.
관엽 식물은 풍수 인테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시든것을 방치하면 좋은 운이 달아나 버린다. 또 높이가 1.8M 이상 되는 관엽식물은 식물이 주인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좋지 않다.

14 너무 커다란 거울은 사람의 기운을 빼앗는다.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는 붙박이 거울이 설치되어 있는데, 너무 큰거울은 오히려 사람의 기운을 빼앗을 수 있으므로 화분이나 그림을 이용해 절반 정도는 가려주어야한다. 간혹 현관 왼쪽 오른쪽 전면을 마감 하는경우가 있는데, 이는 풍수로 볼때 그리 좋지 않다.

15 노란색은 금전운을 상승 시키기 때문에 방위에 맞게 사용해야한다.
거실의 복동향을 흰색으로 장식하고 부동산에 관계된 기운을 상승 시키기 위해 노란색을 함께 사용한다. 예를 들어 테이블에 흰색천을 씌우고 노란 매트를 깔면 사두었던 땅의 가격이
오르는 등 부동산에서 효과를 볼 수가 있다.

16 침실이 너무 밝은 것은 좋지 않다.
풍수에 따르면 침실은 어두워야 운이 좋고 재물이 쌓인다. 때문에 너무 큰 창문이 있다면 커튼으로 조절해야한다.


17 드라이 플라워는 죽은기운을 내뿜기 때문에 좋지 않다.
거실에 향기가 좋은 꽃을 놓거나 꽃그림을 놓거나 꽃그림을 걸어두면 애정운이 상승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드라이 플라워는 풍수로 볼때 죽은 기운을 내뿜기 때문에 매우 흉하다.

18 기하학적 무늬나 사선 무늬의 커튼은 공부에 좋지 않다.
자녀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세로 스트라이프 무늬의 커튼을 단다. 단 기학학적 무늬나 사선 무늬로 된 커튼은 피한다.


19 무늬가 있는 책상은 아이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한다.
책상은 북쪽을 향하도록 놓아 차분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가 프린트되어 있는 책상을 사용하면 마음이 혼란스러워 지므로 나무결이 살아 있는 차분한 것을 고른다. 철제 책상이나 책장이 붙어 있는 책상도 좋지 않다.

20 천정에 조명기구 하나만 달아놓은 집은 좋지 않다.
가족간의 화합을 원한다면 조명을 여러군데 분산 시켜서 달도록한다. 너무 많으면 가족들이 집보다는 밖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게 되므로 중심이 되는 크다란 등과 함께 간접 조명이나 벽등으로 보충해 주면 된다.

21 침대커버와 커튼이 다 같이 화려하면 좋지 않다.
침대커버와 커튼은 한쪽이 무늬가 있으면 다른 하나는 무늬가 없는 단순한 것으로 만들어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22 석류 열매을 침실에 두면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아이를 갖고자 한다면 석류 열매를 침실에 두면 된다. 석류 그림이나 오렌지색의 꽃을 장식하는것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23 침실에 전자 제품을 두면 기의 흐름을 방해한다.
침실에 전자 제품이 있다면 기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잘자고 싶다면 청색 계열의 도자기나 머그컵을 머리맡에 둔다. 이때 베개 커버도 청색 커버로 바꾸면 더 좋다.

24 단색무늬의 소파는 가정운을 무미건조하게 한다.
커버가 단색으로 된 소파를 쓴다면 쿠션이나 부분 포인트를 화려한 무늬로 된 것을
선택하는것이 좋다.

25 원형테이블은 진취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한 젊은 부부에게는 좋지않다.
풍수에서 원형은 현재 상태에 만족하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다. 테이블은 사각형이 좋으며 소재는 나무로 된것을 한다. 천을 씌우거나 유리를 얹는것 보다는 나무판을 그대로 보이도록 한다.

26 TV 나 오디오를 서쪽에 두면 좋지 않다.
텔레비젼이나 오디오를 거실 서쪽에 놓아 두면 아이들이 텔레비젼에 빠져들어 공부를 등한시 하는경우가 있다. 서쪽 자체가 좋은 방향이기때문에 집의 기운이 텔레비젼에 쏠려 텔레비젼이 집주인 행세를 하기 때문이다.

27 아이들 방의 책상 위치는 방문을 등지지 않도록한다.
집중력의 얻는 이익보다는 편협한 인격형성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8 부인이 침대의 안쪽에서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침실의 기운은 출입문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문에서 보았을때 침실 안쪽은 남편이 바깥쪽은 부인이 사용한다.

29 차가운 패브릭은 사랑을 식게한다.
검은색이나 회색으로 그려진 그림이나 설원의 사진등은 사랑의 열기를 식히므로 걸지 않는것이 좋다. 또 차가운 색깔의 패브릭으로 침실을 꾸미는것도 피한다.

30 화장실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자면 사랑이 식는다.
침실 안에 화장실이 있는경우 화장실 방향으로 머리를 두지 않아야 한다. 화장실의 음습한 기운이 사랑의 감정을 퇴색시키기 때문,

31 한 쌍의 물건 중에 하나만 갖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이루고 있던 물건의 어느 한쪽을 잃어버렸다면 나머지 하나만 보관하지 말자. 나머지도 처분하는것이 좋다. 또 침대 사이드 테이블에 혼자 찍은 사진은 다른 곳으로 치운다.

32 청소도구를 화장실 구석에 방치하면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력을 이룬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청소 도구를 보이는곳에 내 놓은 채로 내버려둔 주부의 잘못이다. 적절한 장소가 없을 때에는 관엽식물을 놓아 직접 보이지 않도록한다.

33 거실에는 방위와 관계없이 거울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거실의 모습을 모두 비추는것은 가족간의 화합을 방해하므로 무조건 떼어 내어야 한다.

34 침대 머리는 삶을 굴곡지게 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침대 머리가 복잡하게 꺾이고 꾸불 거리는것은 삶을 격렬하고 굴곡지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자. 젊은이들에겐 둥근 산 모양의 완만한 곡선이 좋다.

35 고급스러운 매트는 애정운을 나쁘게 한다.
집의 품격에 맞지 않는 고급스러운 매트를 현관에 깔면 집안 전체의 기운을 흐릴뿐만 아니라 소중한 애정운을 빼앗아 갈 수 있다. 또 화려한 무늬를 깔아두면 이별이나 갈등이 생길 수 있음으로 조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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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어지러운 세상이다. 자본시장의 파탄으로 태평양 건너 미국이 시끄럽더니 어느새 우리나라도 그 영향권에 들었다.

 

그야말로 뉴스만 보면 머리가 핑핑 돈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지러운 세상을 보며 느끼는 정신적 현기증이 아닌 질병으로서의 현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예상보다 많다. 이럴때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의사를 보며 바로 하는 말은 ‘선생님 빈혈이 심해요’라는 것이다. 어느새 빈혈과 현기증이 동의어가 되어 버린 셈인데, 빈혈은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원인들중의 하나일 뿐 어지럼증과 빈혈은 엄연히 다르다.

 

대개 사람들이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는 목욕탕이다. 특히 여자분들이 목욕탕에 앉으면 자리에 앉아서 몸을 씻는 시간이 길다. 필자가 직접 본 바는 아니지만, 같은 시간에 대중탕에 들어간 아내를 기다리는데 최소 한시간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하는 사실로 미루어보아 분명히 그럴 것이다.

 

목욕탕은 온도가 바깥보다 따뜻해서 신체의 혈관이 확장된다.

 

그럼 늘어진 혈관에 머무르는 피의 양이 늘어난다. 더구나 장시간 오래 앉아 있게되면 중력의 영향으로 피는 아래쪽으로 쏠리게 된다. 즉 따뜻한 온도로 한껏 확장된 허리아래 쪽의 혈관들에 신체의 혈액중 상당량이 머물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머리로 가야 할 피의 양이 모자란다. 이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 그나마 머리쪽에 남아있던 혈액들이 아래로 몰리면서 순간적으로 머리에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그럼 그다음은 안봐도 비디오다. 어질하면서 비틀거리거나, 혹은 넘어지며 다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그래서 노인들이 목욕탕에 가시면 절대 자리에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나시게 해서는 안된다. 이런 현상은 목욕탕에서 자주 일어나지만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서도 마찬가지다. 의학에서는 이런 경우를 ‘기립성 저혈압 현기’ 라고 부른다. 

 

물론 이것은 병은 아니다.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 날 때만 어지러운 것이 아니라, 머리를 돌리거나, 움직이기만 하면 어지러운 경우는 ‘양성 체위성 현훈’ 혹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 BPPV-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라는 병인 경우가 많다.

 

일단 원어로 써두고 보니 왠지 심각한 병인 것 같지만 사실은 이 경우도 대개는 별것 아닌 경우가 많다. 이병은 가만히 있으면 어지럼증이 현저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꼭 꾀병처럼 보이지만, 잘보면 마치 구름그네에서 내린 아이처럼 얼굴이 하얕게 질려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병은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남자도 나이를 먹으면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

 

귀에서 평형을 담당하는 ‘세반고리관’ 이라는 곳에서 관의 벽에 있는 작은 돌같은 것이 떨어져 나와 생긴다고 해서 이석증(耳石症)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돌이 자세를 바꿀 때마다 귀속에서 굴러다니면서 세반고리관을 건드려서 어지러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땅한 치료가 없고 시간이 지나면 거의 저절로 낫는다. 일단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증 진단을 받으면 그냥 기다리면 되는데, 굳이 뇌암이나 뇌졸중으로 자가진단하고 굳이 MRI를 찍고 비싼 검사비를 들이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의사들의 경제사정이 걱정 돼서가 아니라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하지만 어지럼증의 원인이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좀 심각 할 수 있다.

 

만약 이런 경우가 아니면서 어지러움이 지속되고, 특히 눈을 감고 하늘로 고개를 들 때 ‘내가 빙글빙글 도는것이 아니라, 천정이 도는 느낌’이 나면 이번에는 메니에르 병이나 내과적인 질환, 이를테면 빈혈이나, 심장질환, 당뇨, 알레르기, 뇌질환, 자율신경 질환, 드물게는 경추염좌등의 골격질환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어지럼증의 대부분은 질병이라기 보다는 현상에 가깝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생기면 일단 병원에 가서 진료는 받을 필요가 있다. 내과를 갈것이냐, 이비인후과를 갈것이냐는 이 글을 읽은 분들은 증상에 따라 판단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물론 아무데나 가도 교통정리는 해준다. 그러니 어느과를 가던 일단 진료는 받아야 한다. 그러나 진료 결과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불가항력적이고 정말 운이 나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진 가능성이 거의 제로인 병들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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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사람을 흥분 시키는 흥분제가 아니라 오히려 억제재에 속한다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대개 몰랐다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술은 분명히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억제재다. 그 대표적인 현상으로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어 소변양이 늘어나는 것을 들 수 있고, 같은 맥락에서 과음의 결과로 호흡중추나 구토중추의 억압으로 인한 질식이나 호흡억제와 같은 참사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일들은 대개 극단적인 과음이 아니고서는 겪기 힘든일이다.

 

그러나 술이 가진 치명적인 독성은 이렇게 급작스러운 위기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연탄가스처럼 서서히 다가와 나를 침몰 시킨다는데 있다.

 

예를들어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우리의 의식은 제일 바깥에서 나를 통제하는 이성단계부터 보편적인 감정단계까지 하나씩 순서대로 마비시키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우선 냉철하고 단단한 인격을 구성하던 자아가 약해지고 어느새 원칙과 윤리 도덕을 중시하던 ‘사회적 내가’, 원초적 감정에 휩쌓여 격렬하고 단선적이거나, 혹은 비겁하고 나약한 본성을 여지없이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즉 인간의 인격이란 나를 둘러싼 자아를 잘 통제한 결과물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어느새 통제밖의 나를 드러내게 만드는 도구가 바로 술인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는 약과다.

 

어느정도 과음한 술은 소위 주사로 망신 한번 당하면 그만일 수도 있다. 즉  ‘저사람 술만 마시면 평소와 달라’ 정도의 평을 엊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이상 나가는 경우다. 대개 여기서 한발 더 나가게되면 감정적 인격, 즉 에고가 억압되고 동물적인 수준의 원초적 자아만 남게된다, 이성의 껍질들이 모두 훌러덩 벗겨지고 오로지 욕구만 남는 벌거벗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쯤되면 대개 큰 사단이 난다, 이를테면 유명국회의원이 부적절한 언동으로 구설에 오르거나, 혹은 구중궁궐 청와대 경호관이 놀라운 사고를 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대개 파출소에 연행된 주취자들이나 병원까지 실려온 만취자들의 경우 이 정도 수준이다. 이 수준에서는 그저 하고 싶은대로 한다. 아무데서나 소변을 보기도 하고, 아무에게나 애정을 표시하거나 반대로 적개심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은 달리 아무런 이유도 없다. 그것은 그저 내 이성이  마비되어 짐승이 되었다는 것 뿐이다.

 

더우기 이런 현상은 누구에게나 똑 같이 나타난다. ‘나는 술이 쎄서 괜찮아’라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저 아스피린을 먹어도 두알을 먹어야 열이 내리는 사람이 있듯이 술도 많이 먹어도 잘 견디는 사람, 조금만 먹어도 억제가 심해지는 사람의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이 술에 대해 반응하는 양상은 한계를 넘으면 누구에게나 같다.

 

하지만 글도 술이 주는 폐해중에 가장 심각한 것은 육체적 황페화다.

 

술을 계속 마시면 마약중독처럼 의존성이 생기고 의존성은 인격적인 황페화를 가속화한다. 또 간이 하루에 처리해야 할 일들을 알콜을 분해하는데 열중하도록 만들어, 정작 간이 수행해야할 일을 방해하고 심지어는 간세포 자체를 망가트려 회복 불가능한 간경화를 유발한다. 음주의 영향은 초기에는 지방간으로 나타나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경화로 전이되고 일단 경화가 일어나면 원래대로 치유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그리고 다음에 기다리는 것은 간암에 대한 두려움 뿐이다.

 

그럼 술을 자주 마시지 않고 가끔 폭음을 기끔하는 경우는 어떨까?. 간헐적 음주는 이론상 늘 마시는 술보다는 낫지만 이것도 간세포에 손상을 입히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술은 간에 부담이 되지 않고 `억압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가끔 마셔야 하는 것‘이 정답이다.

 

마지막으로 술에대해 하나 덧붙이자면 폭탄주인데 이것은 두가지 점에서 아주 나쁘다,

 

하나는 주정고유의 화학성분인 ’알데하이드 기‘ 가 각각 다른데, 두가지 이상의 이것이 혼합되면 독성효과가 증가하는 측면이 있고, 다른 하나는 독주와 맥주가 혼합되어 알콜도수 13~15도 내외가 되면 인체가 가장 숩게 알콜을 흡수하는 이상적인 농도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폭탄주는 빨리 취하고 그만큼 해롭다. 그러니 다가올 송년회에 술을 너무 가까이하는 것은 자칫하면 송생(送生)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출처] 술,,, 알고 마십시다..|작성자 시골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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