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無渡河(공무도하)    임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 
   

公竟渡河(공경도하)    임이 그예 물을 건너시네,

 

墮河而死(타하이사)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當奈公何(당내공하)    임이여, 이 일을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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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2010-09-19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naver.com/yong_sun/93295951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

아침이면,

어둠은 온갖 물상(物象)을 돌려 주지만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屈服)한다.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은 몸을 움직이어

노동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즐거운 지상(地上)의 잔치에

금(金)으로 타는 태양(太陽)의 즐거운 울림.

아침이면,

세상은 개벽(開闢)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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