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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파리 오페라 극장 2층 5번 박스석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추리 소설 주인공인 오페라의 유령의 전용 좌석이다.
가스통 르루는 셜록 홈즈로 유명한 코넌 도일과 대도 루팡의 저자 모리스 르블랑과 동시대에 활약한 추리작가라고 하지만 우리네 독자들에게는 생소한 작가이다. 그가 알려진것은 소설을 각색한 뮤지컬과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약 430여페이지에 달하는 많은 분량이어서 꽤 지루한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선천적인 기형으로 태어난 에릭이라는 주인공이 오페라 극장의 유령으로 알려지면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알 수 없는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유령"은 오페라 극장의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다에를 짝사랑함으로써 그녀를 사랑하는 샤니 자작과의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납치된 크리스틴을 구하기 위해 샤니 자작은 유령과의 마지막 대결을 준비한다...
소설을 읽고 아쉬웠던점은 오페라의 유령 에릭과 오페라 극장의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다에의 노랫소리를 실제로 들을 수 없어 감흥이 덜했다는 것이다. 소설이 원작이라지만 소설보다는 뮤지컬이나 영화가 더 나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