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07-28  

쌤?
전 생활에서 자잘한 행운들이 가끔 따라다니는 거 같아요. 제 책상 뒤편으로 작은 창문이 나있는데 그 곳으로 시민 공원의 전경이 내려다보이거든요. (창문을 가까이 두고 일하는 직원은 이 부서 안에서 제가 유일할 거에요.) 지금..녹음을 문 공원이 온통 물기로 젖어 있어요. 오전엔 일과가 그닥 많지 않아 바지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한참동안 희부염한 빗줄기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서울에도..비가 오나요.. 애오재 생활도 가끔 전해 주세요.
 
 
이누아 2005-08-05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정말 무지 바쁘신가 봐요. 이렇게 서재가 조용할 때가 많지 않았던 것 같던데...이사 가시고 하는 소식은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 늘 인사성이 부족한 탓에 뻘쭉이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모두들 격려의 이삿짐 돕기를 하고 있었지만) 소식이 없으니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판다고 이렇게 소식을 청합니다. 전 요즘 이렇게 복돌님 따라 다니면서 복돌님이 떨어뜨리는 행운을 줍고 다닙니다. 오늘 주운 행운은 인사성 없는 제가 반성하고 님께 인사 드리는 겁니다. 대구는 몹시 덥습니다. 서울도 만만하지가 않던데...무사하시지요?

비로그인 2005-08-06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멈, 일주일 간의 여유를 주겠습니다! 그 때까정 얼굴 내밀지 않으면, 우리 사랑이 식은 줄 알고 즐찾에서 빼겠습니다. 엄포요!
보고잡소, 할멈! ㅜ,.ㅡa

비발~* 2005-08-07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녀러분들 땜시 삽니다... 감사! ♥

비로그인 2005-08-07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포가 통했나니!!! 자주 써먹어야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