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4-02  

크하하...
쌤 홀로그램인가, 뭔가 그거 테스트하신다고 해서 정신적인 여유를 찾으셨나 하고 빼꼼히 구다봐요. 하나랑 같이 해두 재밌겄구만요. 이런 때일수록 일상을 자극해서 기분을 더 밝게, 밝게 해주자구요. 어제 내린 비로 먼지가 많이 씻겼어요. 여근 벚꽃 봉오리 터지는 소리들이 장난이 아녜요. 물론, 들어본 적은 없지만 아주 화창한 봄날이에요. 쌤, 오널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주말엔 하나랑 같이 공원에 가셔서 기분전환도 해 보시고요, 지두 두더지가면을 벗고 지상으로 함 올라가봐야 쓰겄습니다. 기럼...
 
 
비발~* 2004-04-02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은 복돌아 울 딸이 지금 고검중이거등. 6일 시험이야. 근데 녀석이 고등학교도 대검으로 당기겠다고 하는거야. 학교에도 이런 폭력은 일상사라면서... 자긴 그러려니하니까 마음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넘 걱정말라고... 진짜 T^T다...

비로그인 2004-04-0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글쿠만요. 시험도 얼마 안 남았는디 이런 일이 터져서 맴이 짠허요. 하나 맘 이해할 거 같어요. 지같아도 무서워서 어찌 학교 다니겄어요? 나원참. 진짜 사회는 각성 좀 하고 대책을 강구하던지 해야지, 이게 어디 하나에게만 국한된 일어겄어요? 그 얘덜의 행동은 정말 비겁하고 나쁜 짓이에요. 구렇지만 사회가 얘덜을 숨막히게 경쟁으로 몰아가고 그 반작용으로 우리 하나같은 무고한 얘덜한테 마지막으로 그 영향이 돌아간단 말이쥬. 구래도 하나가 맴을 강단지게 먹었으니 망정이지 약한 얘덜은 크게 상처 입는다고요. 하나에게 차력당원덜의 심심한 안부를 전해 주셔요. 글고 쌤도 기운 내시고요, 참내! 어무이 T^T

비발~* 2004-04-02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내가 사춘긴(!)가먼가.. 도무지 정신을 몬차리고 있구만.. 애덜보기에도 창피하군. T^T

soulkitchen 2004-04-02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다덜 왜 이러십니까? 울지들 마세요!!! 울지들 말랑게요..울지들..어무이T^T 그나저나 하나, 정말 대단합니다. 샘, 짠하시면서도 한편 든든하시겠어요. 시험이 코앞이라 연휴라고 편히 쉬지도 못하겠네..하나 홧팅, 차력당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