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3-19  

쿠하하...역쒸~
쌤여, 워쩌면 글케도 정리를 잘 하신대요?
전쟁에 관한 동화책 리스트를 구하고 있었걸랑요. 이거이 또 쌤이랑 찌찌뿡, 해 버렸구만요. 암튼, 저것으로 충분하구만유. 아, 이 뽀대따식, 오널 또 늘씬하게 맞지나 않았는지 몰겄네요. 복돌이는 암만혀두 올 여름을 못 나겄어요. 마당의 퇴비 쌓아둔 비닐두름을 죄다 뜯어놓고 화단이랑 밭뙈기에 고랑을 파서 비올 때 디디는 시멘튼 바닥까정 흙으로 지랄난리에요. 근데 다리에 철심 박은 개는 맛이 좀 떨어지지...에고에고...암튼, 감사 또 감사네요. 흘흘...
 
 
비발~* 2004-03-19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이가 구하던 거라니 기쁘네요. 이 주제로 논문 비스름한 것도 있는데 것도 필요하면 말해요~ ㅎㅎㅎ 아, 배고프다. 얼렁 밥지어서 먹어야지~

비로그인 2004-03-20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집에두 못 들어가고 친구 사무실에서 날 새게 생겼떠여. 겔겔거리는 제 프린터가 또 어쭈구리! 잉크까정 다 떨어졌네요. 쿠하하...친구 사무실이 복사기판매대리점이라서... 야식이라도 불러먹을까, 하는데 거참, 닭도리탕에 쐬주 한 잔 생각나는 밤입니다. 족발도 괜챦긴 한데 털 숭숭나고 거그다 '검'이라고 푸르딩딩한 도장만 안 찍혀 있음 괘안쳐. 아, 시켜, 말어...쩝쩝!

soulkitchen 2004-03-20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구, 성님. 잠은 잘 주무셨소? 친구 사무실서 거 잠이 나빠 어쩐대요. 암튼지간에 전주에 잘 다녀오시고, 온저녁에는 집에서 편히 좀 쉬세요. 저는 오늘 정말이지 몇 달만에 밖에서 술약속이 있어서..아, 이거 또 약속 생기니까 막 생겨서 두 탕 뛰게 생겼어요. 10시에 마쳐 두 탕 뛰고나면 과연 몇 시에 집에 들어가게 될까나..쩝..암튼 술고파 죽겠네요 성님!

비로그인 2004-03-21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 쏠키는 지금 술 푸고 있갔군, 쩝...나도 지금 거국적으로 맥주 두 캔 찌그러뜨리고 자빠지기 직전여. 암튼, 또 새날이 밝아오는구만. 에고...몸땡이야...쌤이랑 쏠키, 편히들 쉬쑈!

비발~* 2004-03-21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이 일어난 기척이 보이드만... 잠은 잘 잤는가?

비로그인 2004-03-21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쌤. 뒹굴뒹굴 개처럼 자다 인났구만요. 어우...왤케 몸이 찌뿌둥험시롱 곤헌지 몰겄어요. 토욜에 전주가니라고 한 타임을 펑크냈는디 일욜에 해 주기로 했거던요. 얘덜이 쌩쌩해서 고맙긴 했는디 이거 증말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선 제 정신 가지고 못 살겠다, 구런 생각 들더만요. 암튼, 저부터가 글러먹었어요. 아침 9시 반에 수업 있으면 술을 먹지 말던가, 술을 먹을라믄 수업을 연기하던가, 그랴는디 구걸 못 참고 또 푼게로...아침에 인나는디 구만 전봇대에 드립따 대갈통 처박고 죽고 잡더만요. 흐리멍텅한 몰골과 정신으로 일을 하려니 따증이 나서요. 에고...산송장이 따로 있나요. 목련꽃 망울진 봄이 싫어라우.

비발~* 2004-03-21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련이 벌써 망울이 졌드나? 울 동네는 적어도 그제까진 그런 기척이 없던데... 에그 웬 잠이 이리도 쏟아진단 말가. 나도 또 한차례 더 수렁같은 잠에 빠졌다가 인제 인났다오. 이거야 원 노곤이 도를 지나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