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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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무척이나 가벼운 것 같았다. 하지만 속의 내용은 절대 가벼울 수 없는 말들도 가득 차있었다. 적은 단어이지만, 그 말의 무게는 그 어떤 것 보다 무거웠다. 세상에 아주 많은 눈들이고, 그 눈으로 사람들은 전혀 다른 세상을 본다. 어떤것이 답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사람들은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를 보아야한다.

그리고 그저 외우는 것이 아니라 느껴야 한다. 그래서 그 느낌에서 사람들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하는 것은 그저 기계처럼 사는 것이 아닐 것이다. 사람은 각자의 감성과 생각이 있는 것이다.

이책에서 담겨져 있는 아주 많은 이야기들, 세상의 많은 눈으로 책을 통해서 세상을 본 느낌을 받았다. 너무나 무거워서 책의 가벼움 이상으로 책상을 넘기기가 무서웠다. 세상에 답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답을 여러가지를 찾을 수 있는것이다. 이것저것으로 인해서 왜곡되고, 잊혀져 버린 많은 사실들이 이 책속에 담겨져 있다. 이책을 통해서 모두 느꼈으면 좋겠다.

당신의 눈으로 당신의 생각으로.. 세상의 지식을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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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해석
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 / 비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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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우리는 아주 흔하게 프로이드를 만날수 있다. 물론 살아있는 그가 아니라 그가 만들어 낸 이론들을 말이다. 이책은 지금과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소재를 아주 치밀하게 짜여져 글을 만들어내었다.

살인의 해석이라는 것은 무척이나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현재 범죄에서 범죄자의 심리 분석 같은 것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현재의 우리의 삶이다. 하지만 아직 심리학이라는 것에 대한 확립이 잡혀져있지 않았을 그때의 사람에게는 그 심리학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이상한것이 아니였을까..

이 책에서는 살인에 대한 분석, 그리고 사람의 감성을 보여준다. 그와 는 동시에 융과 프로이드의 갈등도 그려진다. 미국이라는 아주 넓지만 무엇인가 빠져있는 듯한 느낌을 책을 통해서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무엇인가를 느끼고, 행동하고, 영향을 받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당연하게 느끼는 당신이라면 이 책이 좀더 쉽게 다가올 것이다.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나타나는 사람의 모습, 생각, 그리고 영향을 이책은 아주 적절한 곳에서 나태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살인의 해석을 통해서 점점 진실에 근접하는 주인공,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해내어가는 프로이드의 분석이 이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육체적이 아닌 정신적인 그 무엇이 육체를 움직이게 그곳 까지 끌고 가서 이런 일을 만들어 냈는지..마지막의 내용이 밝혀졌을때는 무척이나 놀랬다. 그렇게 사람이라는 것은 모르는 것이지...라는 책을 덥는 순간까지 뇌리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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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강 밤배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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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전반적으로 죽음이 걸쳐 있고, 잠이 있고, 밤이 있다. 사람들은 밤을 여러 형태로 보낸고 죽음도 여러 형태로 맞이 한다. 그래서 편안하지만, 두려움이 있는 밤이 죽음과 연관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많은 노력을 소요하게 된다. 그리고 그 죽음에서 자신들에게 남기고 간것들이 무엇인가를 찾아내기 보다는 그를 또는 그녀를 잊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가 그 흔적들에 처참하게 무너지거나, 담담해 지곤 하는 것이다. 세상을 떠난 사람보다 이제 세상에 남은 사람들이 더 그 큰 무게를 지고 살아야 하는것이다.

세 이야기는 앞서 이야기 한데로 자신이 아는 사람을 저 멀리 이제는 손에 닿지 않는 곳으로 떠나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젠가 죽은 그들의 모습이 희미하게 잊혀 질지라도 지금은 그 흔적들이 무척이나 힘겹게 다가오고 있다.

담담하지만, 결코 담담하지 않는 현실들이 자신에게 다가와 겨우 유지하고 있던 시간들 마져 흔들어 놓는다. 누군가를 떠나 보내야하는것, 남겨졌다는것, 실날 같은 희망을 부여 잡고 죽음을 멀리할려고 하는것도 모두 슬픔과 기쁨..그리고 기억의 중간에 있는 것이다.

남아 있는 삶이 남아있는 사람의 몫인것 처럼 그 몫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선택을 하는 것이다. 죽음이 낳은 그 여파들을 이겨 내고 견디어 내어 더 낳은 자신의 삶을, 남아있는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이다.

밤이 되어 하얀 강에 배를 뛰어 그들을 떠나보내며 남겨지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 들의 만남을, 헤어짐을..그리고 다시 올 만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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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개정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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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이 책에서는 인정 하고 있다. 누군가가 맞고 틀리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두 존재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맞고 다른 반대쪽은 틀리다는 듯의 흑백 논리도 사람을 보기 마련이다.

특히 남 녀 관계에서는 그런 부분이 더욱 심화 된다. 여자는 이렇게 행동하고, 남자는 다르게 받아 들이고, 그와 반대의 경우도 다반사이다. 순간 모든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졌던 것도 한순간에 깨어 지기도 하는것이다 .

이 책은 그런 점을 보안해 준다. 서로 다른 행성에서, 서로 다른 생활 방식으로 살아 왔기에 서로가 다르다는 점을 먼저 인식하게 해준다. 금성즉 비너스 사랑의 여신을 나타내는 행성, 그리고 화성 즉 마르스, 전쟁의 신을 나타내는 행성 이 두 행성으로 여자와 남자를 나타낸다. 금성과 화성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다르기 때문에 두 존재가 다르다는 것을 이미 전재를 두고 있는것이다.

지금 자신이 맞는데 상대방이 틀리다고 생각하는 남녀, 부부관계, 다른 여러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날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무척이나 자세하게 적어 놓았다. 한번쯤 서로 읽어보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 무척 좋을 것 같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 다른 존재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그리고 그 방법을 찾아 낸다면 더욱 행복한 삶이 찾아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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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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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몸은 기억의 단편을 가지고 있다. 이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잊혀질듯이 보이는 기억의 단편들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이책에서는 다가온다. 모든것을 잊어버린것이라고 느껴지는데... 하지만 전혀 잊혀지지 않고 보이는 그런 단편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런것이 사실인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기억의 단편을 사람은 가지고 실아가는것이다.몸은 그것을 어디에 기억해 둔다..그러나 사람들은 잊어버린다. 지금은 아주 멀리 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다.

요시모토 바나나 만의 색깔로 이 책에 적혀진 많은 단편들은 아주 많은 기억의 단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상하리 만큼 느껴지는 아주 많은 단편에 대해서 이상하리 만큼 잔잔하게 그려지고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너무나 소중한 기억이 될수도 잊어버리는 기억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는 것이다.

기억은 그렇게 몸속에 담겨지는 것이다. 담겨지는 만큼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몸은 아직도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현재의 모습인것이다. 몸은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억을..그리고 언젠가 잊어버린 기억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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