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영어: idol, 아이들[*])은 본래 우상(優像)을 뜻하는 영어이고, 어원은 그리스어로 ιδειν이며, 이후 ειδo에서 idola로 변천 되어 최종적으로 idol로 변천되었다. 기본적으로 우상적인 존재, 인기있는 사람을 뜻한다. 청소년층의 인기인은 Teen idol로서 십대우상의단어이다.
커밍업의 내용은, 돌려말할 것이 없다. 딱히 이것이 장점이라고 내세울 것은 없는 소녀 4명이지만 - 그 중 김초희만이 "노래" 를 잘한다. 그들은 꿈을 꾼다. 자신들의 노래가 대중들에게 불리기를. 그리고, 지금 바로 그 기회가 온 것이다. 제목 그대로, "걸그룹"이 될 찬스가.사실, 책에서도 말한다- 가진 것이 이것이다! 라고 할 수 없지만 그래서 궁금해지기 때문에 스타가 될 수 있다, 라고 말하는 이른바 스타제조기 오준오의 말이다.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다면, 스타가 될 수는 없다던가. 그리하여, 본격적인 걸그룹 만들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스타의 길이 어디 쉽던가, 그 길 앞에 던져진 것은 뜻하지 않은 것들이 그런 것들을 만나고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도 당해보는, 소녀들이다. 치명적인 프로포즈, 노래를 하고 싶은 건지 아이돌이 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아이돌이 된 후, 노래를 하고 싶은 건지...각자 꿈은 다른 그녀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그런데, 이 웹툰은 물론, 재미가 없다, 라고..말하기도 그렇다고 재미있다, 라고 할 수 없을 어쩡쩡함이다. 바로, 지금 이 네 소녀들처럼이다. 꿈, 좋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만만하던가? 그리고, 이 중에선 그렇게 말한다 - 음악을 하고 싶어,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 걸그룹이 돼, 스타가 된 뒤 진짜 음악을 할 거야! 라고. 정말 그럴까?
누구지? 했다가 놀랬던 한때 걸그룹의 "아유미" 이다. 변명이라고는 하지만, 한국인이라고 밝히지 않은 것은 "아이돌" 에 대한 것 때문,이라고 말할 정도다. 그만큼 "걸그룹, 아이돌" 이란 음악성과 거리가 멀다. 대중들의 색안경도 물론, 무섭다. 그러나, 이제껏 그래왔기 때문에 걸그룹 혹은 아이돌 출신이라고 하면 편견부터 가지게 된다. 음악성? 물론, 있을 수 있다. 가창력? 잘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되어지던가?
아니, 되려 아유미의 말은 순전히 변명이라고 해도, 일면 납득이 된다. 나라도, 누군가가 "아이돌 출신" 이다 하면 그랬구나, 어쩐지..하면서 안보이던 단점도 보이게 된다.(물론, 적도남에서의 임시완이 "제국의 아이들" 이란 잘 알려지지 않은 아이돌 출신임이 이럴 때..ㅋㅋ -_-;)
그런데, 시계를 거꾸로 돌리겠다, 라고 한다. 차라리 처음부터 스타가 되고 싶어! 였던 네명의 소녀가 음악에 대해서, 꿈에 대해서 찾아가는 이야기가 낫지 않을까? 그러면서 그들이 발 디딘 그 세계와 그리고 음악과 연예인으로서의 "프로다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알아가고, 꿈을 쫒는 것이 더 흔한 소재라 피했는지는 몰라도 말이다. 결국, 그들도 그렇게 성숙해가는 과정을 그리긴 하겠지만 말이다.음악하기 위해 걸그룹부터 시작한다는 설정은 더 좋지 못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네명이 모두가 오디션에 합격한다. 그게, 그럴까? 누군가 한명쯤은 탈락을 한다. 그럼 반대급부로 그 뻔한 거 안 쓰면 안되겠냐고는 이야기도 있을테고 그 예로 가창력이 좋은 "초희"가 들어왔는데 오준오가 말하길 -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은 많다. 전국노래자랑대회정도.라고 했었다. 오준오의 말은 맞다. 가창력이 뛰어난 소유자들은 의외로 많다. 그런데, 그렇게 지적까지 하고 난 후, 초희에게 이렇다저렇다 할 그 뭔가가 없었다. 그러고 뒷처리는 없다. 아니, 그러고 끝이야? 싶었다. 게다가, 이 네명의 트레이닝 과정이 너무나 허술하기 짝이 없다.
아이돌이 쉽게 탄생되기도 하지만, 그 과정은 엄청난 훈련의 결과면서도, 그렇게 허물어지는 게 또 아이돌이고 걸그룹이지만 그 트레이닝 과정이 너무 과감한 처리가 되니- 뭐 노래실력, 댄스연습이 살짝씩만 나온다- 꿈을 쫒으면서, 힘들어하고 울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징징댐에 공감이 아닌 사치로만 들리고 있으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그 4명이 살아남기는 했지만 정상적 루트를 통해선 데뷔를 하기엔 실력도, 기회도 되지 않기에 택한 것이 노이즈 마케팅과 그것을 기점으로 프로팀들과의 서버이벌이 이제 시작되면서 그들이 성숙해 가는 과정이 그려지겠지만,

초반의 설정이 어설펐고, 우리가 쫒아가야하는 것은 그 네명의 꿈인데, 되려 시선은 오준오에게 가서 꽂힌다. 물론, 그도 주인공이지만, 그 방식을 택한 그가 어떤 꿍꿍이인지가, 어떤 과거인지가 더 궁금하다면, 누군가들의 "꿈을 향한 과정"은 이미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그저, 그 "결과물" 만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다.
그들의 "어떻게, 무엇을, 그리고 왜" 도 앞으로 펼쳐지길 바란다. 초반의 만남부터 우연, 그리고 그들의 꿈을 산 것도, 그 자신의 안목, 너무나 남발되는 우연의 연속이지만, 필요한 우연이지만, 분명, 초반은 재미없었다. 지금 1권은 그렇다. 그러나, 본격적인 몰이에 들어가면 이 네명의 주인공들의 꿈이 구체화 됐으면 한다. 꿈은, 꾸는 동안 행복하다고 했다. 그들의 꿈이 어쩌면 실현되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네명의 소녀가 꿈꾸는 동안 독자들도 재미있고, 같이 행복한 이야기가 펼쳐지길.. 그리고, 조금 더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이야기도 말이다.

그러다보니, 뒤에 있는 이 "취향의 문제"가 훨씬 더 현실성 있었다. 뭐, 아이돌그룹 덕후(-.-;)인 것만 제외하면, 너무나 괜찮은 이 남자,그리고 그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와의 문제가 더 와닿았다는 것이다.
만환데, 넘어가지요- 만화, 웹툰을 뭐 그리 심각하게 보세요. 아니다, 웹툰이고 만화니까, 더 그렇게 지적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장 책읽기를 빨리 시작하는 것은 "그림"이 있는 책. 요새 아이들은 그럼 컴퓨터와 만화를 합쳐논 웹툰이다. 그리고, 만화니까, 에이, 만화잖아. 이건 작가에 대한 모독이다. 라는 생각을 한다. 만화는 문화다.
만화를 단순히 만화라고 생각하고, 재미있다, 없다..도 괜찮긴 하지만, 나는 쉬운 글읽기를 하기 위해선 독서가 습관이 아닌 사람들에게 만화부터 권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화에 담긴 이야기들, 일본의 만화 읽기에 지금은 전여옥 의원이 아주 예전에 (베낀)
"일본은 없다" 에서 일본사람들의 지하철 책읽기가 만화라고 비웃던 그래서, 그 "독서강국"은 그저, 이름뿐...뭐 그런 내용이였나 그랬다. 그게, 난 많이 웃겼다. 왜 이렇게 모르지? 싶었고. 그리고 지금의 일본 만화를 보면, 과연 웃을 수 있을까? 일본의 만화는 문화컨텐츠다. 그것도 모르고 만화책 읽는다고 낄낄거리셨단 말인가? 그 만화 한번을 들여다보질 않고, 저게 뭔지도 모르고 만화니까 무시~!!!
(나라면, 그들이 읽고 있는 만화가 어떤지 읽어나 보고, 비웃었겠다만..스스로가 쓰지 않았다고)
이야기가 산으로 갔지만 만화니까 이건 봐주고, 저것도 봐주고, 그럼 만화에 남는 건 "비현실성" 이다. 그냥, 그래도 만화니까, 꿈은 꿈대로 놔두는 것도 괜찮지요- 라는 내 의견도 있지만 그게, 이것 저것 모조리 다 봐주고의 "꿈은 별로서" 가 아니란 것이다. 물론, 만화마저 그렇게 팍팍하면 안된다, 라는 것도 있다. 만화는 또 판타지기도 하다. 거창하게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조금 더 현실성이 있어야했지 않나 싶다. 현재가 없고, 현실이 없다면, 판타지는 존재하지 않기에.
+)내가 읽은 책도 있었다, 이 작가님^^;

작가는 권기선- 내가 읽은 만화도 있다. "게임방 손님과 어머님" 을 난 괜찮게 읽었다. 그때 설정은 황당해서, 그야말로 "만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즐길 수 있었다 - 이 또한 만화의 상당한 잠점이다 - 그런데, 어째 이번 웹툰은 내게는 실망스럽다. 나머지 책도, 아 있나? 싶었었는데, 그림체 역시, 이 "게임방..." 때는 만화적 요소가 많아서 안 보였는데, 죄송하지만, 조금 더 신경을 쓰셨으면 싶은 아쉬움이 진했다
왜냐면,
작가분께서 더 재미있고, 더 공감가게 해낼 수 있으니까, 이다 - 바쿠만의 아시로기..가 생각난다. 작화와, 스토리텔러가 따로 전문적으로 있다면 더 좋은 퀄리티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