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비극 - 노리즈키 린타로 장편소설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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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제자리이고 순조로울 땐 드러나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 색은, 빨간 질투의 색이다.
내가,
그를, 유독 지목했던 것은 야마쿠라, 나에게 없던 것을 가진 것에 대한 열등감, 그리고 "진짜"라는 것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여야만 한다.

실상은, 내가
지금의 이 결과를 가장 바라왔던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실상은, 내가
그에게 이 결과를 말하기 가장 두려웠다. 그리고 또, 그 진실을 아는 사람들 틈에 있는 것 같기만 하다.









현실의 문제로서 가정 붕괴의 위기가 사라진 건 아니다. 위험은 여전히 눈앞에 있고, 잠시 미뤄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미치코가 마음만 먹으면 어리아이 손목 비틀듯이 행복은 뒤집히고 말 것이다
본문 175p

그리고, 그가 나타났다. 노리즈키 린타로.
그, 미우라의 알리바이 증언자. 그저, 그렇게 스쳐지나갈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은 어쩌면,
야마쿠라의 저 밑, 어딘가에 숨어있었던 그것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끝에 과연,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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