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비극 - 노리즈키 린타로 장편소설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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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국,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 그와 동시에 이제껏 가려져 있던 것이 들어났다.
그들의 과거,
그리고, 아이들의 진실.
알고 있지 않는가. 진실는 끝머리든 앞머리든 얼마나 잔혹한가를. 그래서 사람들은 잊으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미우라를 잊으려고 노력했다. 미우라에 대한 죄책감이 그의 이름에 무거운 추를 달았다. 그와 관련되 기억은 망각 바다 밑으로 깊이 가라앉았고, 일상의 수면으로 다시 떠오르지 않았다. 
본문 132p

 망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늘,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잊고 싶었던 것이다. 지우고 싶었던 것이다.
과거를, 진실을.
그의 말처럼, 그의 안에 내재된 의심과 폭력성, 그리고.....실상은 두려움의 실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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