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에게 있어,
추억이란 어쩌면 미화되는 기억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직까지 "아날로그"라는 단어는
없어지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그것들과 이별해야만 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을. 그 추억들의 접는 시간
그녀만의 색이 뚜렷한 작가, 온다 리쿠가
그것들과의 안녕의 시간을, 그녀만의 색으로 또, 새로운 색을 들고 나타났다.
미스터리만이 아닌, 몽환의 작가, 온다 리쿠.
그녀가 써내려간 안녕의 인사, 그리고 끝과 시작인지 혹은 시작과 끝인지 모를,
그녀, 온다 리쿠의 세계 안으로,
그녀, 온다 리쿠와 함께, 떠나는 그 기묘한 여행 속으로, "스키마와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