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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농담이다 ㅣ 오늘의 젊은 작가 12
김중혁 지음 / 민음사 / 2016년 8월
평점 :
제목은 농담이지만 진지한 작품이네요. 추천합니다. 김중혁 작가의 네번째 소설이고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12번째 작품으로 이 책의 출간을 환영합니다. 김중혁의 몸 에세이 바디무빙을 읽고 김중혁 작가와 공감이 된 이후로 김중혁 작가의 신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신작이 나와서 얼른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주제가 진지하고 마음에 듭니다. 제목에서 농담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가벼운 실없는 스토리가 아닐까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표지 이미지인 달 착률 우주인의 모습처럼 오늘의 우리를 성찰하게 하는 좋은 소재와 작품 전개가 좋았습니다. 미아가 된 우주인 이일영과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송우영이 그려내는 이 스토리는 그 내용이 점점다 궁굼해지게 만드는 작품 전개여서 계속 탐독하게 되었습니다. 미아가 된 우주인이라는 설정이 참 좋고 밝고 마음에 듭니다. 그가 보내는 신호를 누군가는 받을텐데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의 일상도 참 재미있으면서도 공감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공감되는 내용이 있다면 더 와 닿는 그런 기분인 것이죠. 이번 가을에 김중혁 작가의 이 작품을 손에 들고 우주적인 신호를 느끼면서 같이 읽어보았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