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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었던 소녀 ㅣ 스토리콜렉터 41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마이클 로보텀. 우리시대의 진정한 거장이라는 문구에 공감합니다. 그렇게 마이클 로보텀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인간 본성을 꿰뚫는 듯한 스릴러라는 문구가 참 인상적입니다. 소녀의 자식을 둔 부모와 그 소녀 이야기. 막연한 소설같지 않고 진실된 우리 이웃의 이야기 같습니다.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스릴러라니 더욱 실감이 납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탄탄한 구성력과 묘사 때문에 마치 영화를 책으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대단한 구성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작가의 치열한 내용 배치로 인해서 느껴지는, 스릴러만이 줄 수 있는 희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클 로보텀은 전작부터 줄 곳 주목을 끄는 작가였습니다. 전작인 <산산이 부서진 남자>에서 보여준 치밀한 작가 정신이 이번 작품에도 어김없이 표현되어서 이 작가를 읽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 작품은 요즘 줄곳 사회 이슈화 되고 있는 아동성추행을 다루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도 이 책을 한번 진지하게 읽고 깊은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섭지만 회피할 수 없는 현실을 맞닥드리는 듯한 느낌의 이 소설을 읽고 우리를 한번 돌아봅시다.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