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이미지 / 허밍버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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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목적의 짧은 글 쓰기. 카피라이팅에 대한 원칙을 제시하고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사례가 워낙 풍부하게 제시되고 있어 역순으로 사례만 읽어도 자연스럽게 카피라이팅의 원칙을 체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다만, 제시된 사례나 카피라이팅 실습을 위한 예제가 일부, 나의 가치관과는 달라 다소 부적절하다고 느꼈다. 카피 자체가 객관적인 글이 아니라 설득과 감정전달에 목적을 두는 점이 있기에 이런 부분을 읽을 때 이질감이 크게 느껴졌다. 예를 들면, 정치광고용 문구들이나 일부 남성/여성적 관점의 견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구성이 ‘카피 적어보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효과적인 글쓰기 연습에는 유익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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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써봤니? - 7년을 매일같이 쓰면서 시작된 능동태 라이프
김민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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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미에 써 놓은 문구이다.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아마 이 책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라고 하면 위 문장이 되지 않을까? 두드러지게 잘 하는 것 없이 실패만 계속 경험했지만 꾸준히 '내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찾고, 그 결과 지금 매일아침 블로그 업로드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저자. 그 결과는 자기 자신의 즐거움 뿐만이 아니라 미래의 많은 기회, 더 많은 직업인(블로거, 강사, 작가 등)으로서의 확장된 자신의 모습이었다. 단숨에 글 쓰는 재주가 늘거나 글을 잘 쓰는 사람만이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꾸준한 사람이, 스스로의 느끼는 재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응원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도 시작해 보았다.

내가 나를 위해,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것이 가져다 줄 확장된 나에 대한 기대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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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 결별과 부재의 슬픔을 다독이는 치유에세이
조앤 디디온 지음, 이은선 옮김 / 시공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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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예고없이. 갑작스럽게, 한순간에 닥친 상실. 배우자의 죽음이라는 돌이키거나 회복될 수 없는 상실. 그의 경험과 그이후의 애도의 과정에 대해 정말 이렇게 생생하게, 그리고 공감가게 묘사할 수 있을까 싶은 에세이다. 그날 밤의 그 순간과 전후의 순간순간에 대한 서술로 읽는 내내 먹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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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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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표현하는 다양한 숫자는 프레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사용되고 빈번히 이용된다. 스웨덴의 보건 통계학자인 저자는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숫자에 대한 객관적 해석과 그 의미를 명확하게 주장한다. 잘못된 프레임에 의해 이용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로잡으며 지금의 현실, 팩트가 그다지 회의적이지 않고, 오히려 희망적일 수 있다는 스토리를 통해 위험하고 우울했던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내가 4분위 국가에 살고 있음을 감사하며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감사함과 데이터 해석에 주어진 프레임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주관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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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댄 애리얼리 외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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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돈'에 대한 개인의 세계관. 그러나 우리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공통의 행위들, 습관들에 대한 고찰을 담은 책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부에서 멀어지기 쉬운 행위들, 습관들..

우리의 부를 지켜주기 위해 저자는
돈의 상대성, 돈 소비에 있어서의 심리적 오해(회계), 지불에 있어서의 고통, 어떤 구매에 있어서의 나의 선입견(앵커링),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는 오해(손실회피), 보상/소비의 공정함, 돈에 대한 자제력 등등 돈에 대한 우리의 소비/저축 행위에 있어서 부를 쌓고자 할 때 적용해볼 수 있는 세부적인 전략들을 가상의 인물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겨주고있다.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한번에 읽을만큼 적용해 볼만한 점도 많고 필력도 좋아 잘 읽히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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