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무슨 '콜'로 끝나는 시리즈가 다 비슷한, 길지 않은 분량인데도 이 작품만 어쩐지 이야기가 막 건너뛰는 느낌. 무대가 F1이라 그에 대한 설명이 한부분을 차지해서 그런건지...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선택했다면 나쁘지 않은.
대여 이벤트가 있어 대여와 구매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다. 쌓아놓은 것도 많아 이미 읽은 걸 재독할 일이 잦지는 않겠지만 워낙 기본은 하는 작가라 이왕이면 구매하고 싶었지만 일단은 이벤트를 따라 대여했다. 결과적으로 잘한 것임. 이상하게 잘 읽히질 않았던 글이다. 쉽게 쉽게 흘러갈 거 같던 주인공들의 상황과 감정이 (당연히 어느 정도의 갈등이야 있겠지만) 너무 꼬이고 그러면서 좀 늘어지는 듯도 하여 힘겹게 꾸역꾸역 넘김. 그래도 '내벽'보단 '여러 해'가 좋았던 것처럼 배경이 동양풍(?)인게 난 더 재밌음. 고로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