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이야기의 후반부에나 분명히 밝혀진다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 쭉 나오지만 어쨌든 작가가 밝혀주는 건 꽤나 이야기가 진행된 뒤고 그건 주인공의 정체? 혹은 비밀? 과도 연관되기에 독자들은 시종일관 작은 물음표를 달고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더불어 남주와의 로맨스(확인은 안했지만 이게 아마도 로맨스 장르로 분류될 텐데)는 기대를 갖지 말고 봐야한다 비교적 쉽게 소비되는 이북장르소설이라 키워드만으로 주인공의 갈 길이 훤히 보일 거라든가 남주랑 애틋한 감정선 같은 걸 기대하고 보면 화가 날지도 모르는 '낙구침'리뷰가 추천글이 아니라 경고문이 돼버렸지만, 내 별점은 다섯이고 다음 희행의 출간작도 눈 크게 뜨고 기다리겠다는 거.*묵자 때문인지 강산미인모 생각이 좀 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