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언정소설이라고 하는 걸 몇편 읽기도 했고 마도조사니 살파랑이니 하는 것들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건 초반에 문장이나 대화가 너무 어색하게 느껴져서 잘못 고른 거 아닌가 했더니 웬걸... 금세 익숙해짐정보가 없어 반신반의하며 읽었는데 재밌음 권수가 많아 이야기가 늘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전개도 엄청 빠름 이 속도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
입소문도 그렇고 분량도 그렇고... 대작이 등장한 거 같긴 한데 16권이라는 벽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는데 알라딘 입성 기념으로 일단 시작해...보니... 16권이 많다고 걱정할 일은 아닌 거 같다 야금야금 줄어드는 권수가 아쉬울 뿐.
미리보기를 열고 다 읽지도 않고 구매했다. 아, 사야겠구나 싶어서.뒤로 갈수록ㅈ힘이 빠져 첫권의 재미를 4권까지 쭉 이어가진 못했지만 재밌었음
리페일님 출간작은 눈여겨보는데 책소개 보고 깜놀. 출간이 되다니... 권수가 2권이라 짐작하듯 복잡한 줄거리는 아니다. 단편을 손봐서 낸 모양이라 갈등과 그 풀이과정, 감정의 흐름 같은 게 헐겁지 않을까 싶었는데 '리페일님은 나랑 잘맞음'만 확인하게 됨.
황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가문의 몰락을 지켜본 뒤 마차교통사고(?)로 죽은 피렌티아가 일곱살 말미로 회귀하여 가문과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가주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잘한다 아주 매우. 첨엔 권수가 좀 많은가 싶었는데 목막히는 구간 없이 잘 읽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