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냥 웃어줘야만 할 거 같다.
초반에는 옆에 앉은 똥이 "재밌다"라든가, "이 영화 잘 만들었네" 같은 얘길 했었지... 했었어.
우린 예의 그 '안톤'이 등장했을 때도 참을 만했었다.
다만... 이유는 필요했었던 거다.
근데... 영화엔 이유가 없었다. 

그냥 썰렁한 자막이 휘리릭~ 올라가더구만.
안톤이 유괴되었다... 그래서 그 안톤이 왜 그 산에 있는 안톤이 되는 건데?
뭐지 이 영화... -.-" 

'로익'이던가... 뭐 나라도, 아니 특히 나는(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으니) 로익처럼 찌질이에 일행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진상짓을 분명 했을 거다. 그래도 내가 하는 건 로맨스고 니가 하는 건 스캔들, 나는 개념탑재요 그대는 병시니즘일지니. 로익 보면서 참 웃었다는 거. 그렇게 찌질할 수가~!!!!
등장하는 여인네들... 다리 길고, 문제의(음... 문제녀였지. 아니, 마성의 여인네?) 끌로에는 가슴이~ 가슴이~ 차암... 나 왜 자꾸 그리 눈이 갔던 걸까. 특별히 巨하지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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