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  

 

지난 4월에 나한테 뭔 일이 있었을까? 뭔 일이 있지 않고서야 왜 이런 책을 덥석 사버린 겐지. 불로장생에 원하는 곳은 마음대로 옆방 드나들 듯 다닐 수 있고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건 뭐든 가질 수 있는 한 쌍의 남녀에 대한 이야기. 이런 이들의 삶은 무의미하고 불행했는데 그건 삶에 사랑이 없어서라는 것. 해서 그들은 불로장생과 세상의 온갖 부귀를 버리고 사랑을 택해 하룻밤을 보내고 사라진다는 거...에잇~! 
 

그렇다고 제8호 전당포의 경영방식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말할 순 없다. 왜냐하면 고객들은 모두 스스로 원해서 찾아오기 때문이다. 주인과 아징의 손에는 아주 자세하게 기록된 명단만 들려 있을 뿐이며, 거기에 빼곡히 적혀 있는 이름들은 잠재적인 기질을 가진 영혼들이다. 이런 영혼들은 대체로 탐욕스럽고 요행을 좋아하며, 심보가 사납고, 불로소득을 바라고, 방탕하고 세속적인 물욕에 가득 차 있다. 주인은 일정한 시간을 가지고 이 영혼들을 시험하면서, 과연 그들이 제8호 전당포와 인연이 있는지를 알아본다.
탐욕스럽고 요행을 좋아하고 심보 사납고 방탕한 게 어때서...쳇
 


표지하고는...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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