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자신만만 원리과학 60권 - [창작동화+원리과학]
천재교육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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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봄이 되니 여기저기 초록풀들과 꽃들을 많이 볼수 있어서 매일 아이와 산책한답니다. 아이에게 꽃이름도 가르쳐주는 재미도 참 좋아요. 아들은 꽃과 식물들을 함부로 뜯지 않고 보호해야한다고 말해서 참 기특해요.

한참 식물에 관심이 많은데 호기심을 채워줄 딱 맞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천재교육에서 나온 자신만만 원리과학전집중 생명- 식물의 세계 중 식물이 사는 곳은 어디일까요? 제목을 들으니 궁금해지네요.아이와 함께 책을 펼쳤답니다.

 


 

빨간 망또를 입은 아이가 미르에요. 푸르푸르 나라의 꼬마 마법사지요. 뒤에 초록망또를 입은 아이는 루루네요.

자연을 아끼지 않는 왕자는 돌로 변하고 말았는데요. 마법에서 풀려나는 방법은 시들지 않는 모든 종류의 식물을 바쳐야한데요. 미르와 루루는 마법의 병을 이용해 식물을 종류별로 담게 되요.

 



식물은 크게 씨앗으로 번식하는 식물과 홀씨로 번식하는 식물로 나뉜데요. 백합,장미,국화등은 씨앗으로 번식하는 식물이예요. 뿌리,줄기,잎의 구별이 뚜렸하지요. 고사리,우산이끼는 홀씨로 번식하는 식물이예요.

한해살이 식물과 여러해살이 식물로도 구분할 수 있어요.

 



미르와 루루는 식물의 종류별로 하나씩 병에 잘 모은답니다. 소나무의 특징도 알수있고요. 더운곳에서 사는 선인장은 잎이 가시로 변했는데요. 가시덕분에 잎을통해 빠져나가는 물의 양을 줄일수 있답니다.

바닷가 갯벌에 사는 퉁퉁마디는 짠 바닷물중 물은 빨아들이고 소금은 몸밖으로 내보내기때문에 갯벌에서도 잘살수있답니다.

미르와 루루는 정성껏 식물을 담아 왕자를 구해주지요. 그후 왕자는 식물을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데요.

 


 

동화로 이야기를 풀어가니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보게 되네요.틈틈히 식물에 대해 분류한내용도 자연스레 읽어가니 아이가 어느새 습득하게 되어 좋았어요. 오른쪽 맨 아래에는 책을 읽고나면 알수 있는 퀴즈가 나와서 퀴즈 맞추기도 했답니다.

책을 다읽고 나면 백과사전처럼 식물에 대해 한번더 나오니 공부가 되요. 만화도 나오니 이해하기 쉽지요.

아이와 읽고 나니 저도 밖에 나가 식물을 보며 아이에게 '이 잎차례는 어떤 모양이지? 하며 질문하게 되고 아이가 답하니 정말 효과 만점인 책이네요. 엄마와 함께 공부하니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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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이제 그만 - 환경이야기 (물)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5
이욱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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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두번되는 아파트에 단수가 되는날이면 미리 예고를 듣고 통이란 통은 죄다 물을 받아놓치요. 한번은 예정보다 급수가 늦게 되어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된 날이 있었는데요. 음식도 못해먹고, 화장실 사용도 불편했답니다. 공기처럼 소중함을 모르고 살다가 소중한 물에 대해 아이와 함께 다시 한번 더 생각 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아들이 스스로 세수하고 양치질을 하는데요. 물을 다튀겨서 항상 옷이 물에 흠뻑젖는답니다. 세수하는겸 물장난도 하나봐요.

 

 

'맑은 하늘, 이제 그만' 이란책인데요. 여덟살 맑음이는 혼자서 양치질을 잘해서 늘 칭찬을 받는데요. 하지만 수돗물을 콸콸 틀어놓고 하네요. 깔끔이란 별명을 가진 엄마는 거품을 가득내어 설거지를 하세요. 콸콸 수돗물을 틀어놓고 전화통화도 하시네요. 아빠의 보물1호인 자동차. 비가올것같은 날씨에도 수돗물을 뿌려고 열심히 차를 닦으시네요.

 

 

가족들이 모여 티비를 보는데요. 싱크대에서 똑똑 한방울씩 떨어지는 물따위는 아무도 신경을 쓰지않네요.

아프리카 수단에 사는 여덟살인 아리안과 다리안 오빠가 나와요. 가족들이 마실 물을 뜨러가야해서 학교도 못가고 물이 있는 곳까지 3시간 넘게 걸어간데요.

막상 도착한 웅덩이에는 다른마을 아이들이 자리잡고 있네요. 다리안 오빠는 물을 뜨다 저 아이들과 싸움이 붙었고,  싸움에 졌데요. 더러운 물웅덩이라도 이들에게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네요.

뙤약볕에서 몇시간을 걸어가면 지쳐서 쓰러지겠지요. 아이들은 기린의 오줌으로 몸을 씻어 열을 식힌데요.

오염된 물을 마셔 아이들이 죽고, 물 때문에 전쟁까지 난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일이예요.

 

 

티비를 보던 가족들은 모두 할말을 잃었어요. 너무나 심각한 모습이였으니깐요. 맑음이는 얼른 싱크대의 수도 꼭지의 물을 잠그고 그 후 이 가족들이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땅이 바짝바짝 타들어간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아들에게 이 곳의 물부족이 우리가 마음껏 물쓰듯이 쓰는 물때문이 아닐까 하는 말을 건네니 심각한 표정을 짓네요. 아이가 기린의 오줌에 몸을씻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더럽다고 하더니 설명을 해주니 물부족의 심각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아리안의 일기처럼 우리아들도 아리안 동네에 비가 내리길 바란다고 하네요. 이제 물도 아껴쓰는 아이가 되겠다고 약속도 했어요. 하늘에서 빗방울이 아리안의 얼굴에 떨어지니 눈에 눈물이 고이네요.

눈물이 날만큼 고마운 물. 물을 항상 소중하게 생각하며, 아끼고 절약하는 습관을 가르칠수 있는 유익한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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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한 책이야!
스티븐 마이클 킹 글.그림, 이주혜 옮김 / 진선아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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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되는 둘째딸에게 바깥은 신기한 세상이지요. 지금은 앙상한 나무가지만 있는 나무들과 쌩쌩달리는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들, 또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까지 모두 다 궁금한 것들 투성이겠지요.

매일 유치원에 다니는 오빠덕에 추운날씨에도 잠깐씩 바깥에 나가는데요.

나갈준비를 하면 어느새 신나는 모습이 얼굴표정에 나타나요.

 

 

너를 위한 책이야!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읽어주었답니다.

세상은알록달록 아름다운 곳이야.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그리고 아름다운 색깔들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어쩌면 이렇게 잘 표현 하는지.

하나하나 색깔들을 알려주고 싶고 세상엔 많은 색깔들이 있다고 알려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잘 녹아있네요.

하나 하나 손으로 집어주면서 아이에게 읽어주었는데요. 종이 질감이 무척 따뜻해서 좋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손으로 부비부비 만지면서 읽게 되네요.

 

 

세상 모든 것에는 색깔이 있어

하지만 내게 가장 알록달록 아름다운 건...

바로 너야!

세상을 알아가는 아이에게 더 없이 좋은 책이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엄마인 저에게 와닿는 내용이라 감동 전해진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은 바로 너!

내게 가장 즐거운 소리는 바로 너의 목소리!

아이가 더 사랑스러워지고, 책을 읽으면서 사랑의 표현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동물친구들 그림이 책을 보는 내내 기분이 유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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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마이크 A. 랭캐스터 지음, 정윤희 옮김 / 효리원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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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보니 육아서,요리,자기계발서에 집중된 것이다. 이런 독서편향이 항상 아쉬웠다.

 예전 생각을 하며, 아주 오랜만에 판타지 소설책 '0.4'를 손에 들었다.

 

 

 

책에는 아날로그 테이프가 등장하고 그것이 꽤 오래된 구식 테이프라한다. 지금도 테이프를 쉽게 카세트로 들을 수 있는데, 시점이 더 미래인것 같다.

카일의 이야기 시점으로 책이 시작된다. 마을에 매년 열리는 탤런트쇼에서 친구인 대니가 최면술을 보여준다고 한다.

4사람을 무대 위로 부르는데 모두 망설이고 있다. 친구인 카일과 릴리,피터슨씨와 오도넬부인이다.

대니는 능숙하게 네사람을 최면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최면에서 깨어난 후 문제는 그 이후에 생긴다.

탤런트쇼를 보러 온 마을사람들이 의자에 앉아서 관람하던 사람들이 모두 멈춘자세로 있는 것이다.

눈도깜빡이지 않고,

책을 읽어갈수록 이야기 속으로 점점빠져들어갔다.

그 뒤가 너무도 궁금하기 때문이다.

집으로 가서 전화기를 들었지만 아무소리도 나지 않았고, 티비를 켰을때도 마찬가지다. 컴퓨터를 켰을때는 알수없는 기호같은 문자가 계속 나왔다. 한참뒤 마을사람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카일의 부모님도 돌아왔다. 하지만 눈빛이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뭔가 느낌이 다른것이다.

카일은 최면에 걸린시점 이후의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캠벨선생님이 오시고, 최면후 일어날수 있는 현상이라고 했다. 하지만 카일은 직감적으로 집을 나와야겠다고 릴리를 만나러 간다. 릴리도 같은 생각이였고. 오도넬부인의 집으로 간다.

 

이야기는 그래서 다음엔 어떻게 될까 라는 궁금증에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아~ 정말 이럴수도 있을까?' 라는 상상도 하면서.

디지털세상에서 업그레이된 1.0의 사람들과 0.4인 사람들 같이 교류가 되진 않는다. 그래서 1.0으로 살려는 사람들도 있고. 0.4인 사람들은 결국 어떻게 될까 궁금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책을 보며 머릿 속으로 책 속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본 책이다. 머리 속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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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 누구,누구? - 0세부터 100세까지
나카무라 마키에 지음, 하야시 켄조 그림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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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윌리를 찾아라가 한창 인기 였던적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 중에 윌리를 찾는건데,

빨리 찾을려고 눈을 크게뜨고 한참을 들여다보고 찾았을때의 기쁨이 생각난다.

'0~100세까지 같이 보는 숨바꼭질 그림책 어디,어디? 누구, 누구?'를 보는 순간 내가 느꼈던 기쁨을 아이도 느끼길 바라면서 책장을 펼쳤다.

 

 

 

첫번째 어? 똑같은 사람이 잇네. 책에서 '똑같다'는 의미는 모양,크기,색깔,방향까지 모두 같은것을 말한다고 한다.

'아~ 그럼 좀 쉽겠는데 '하고 책에 눈을 고정시켰다. 하지만 쉽게 딱 나타나진 않았다.

아이와 함께 찾기 놀이를 하면서 보았기에, 내가 먼저 찾았을때 아이에게 '엄마는 찾았다.' 라며 말하니 아이는 어디어디 하며 조급해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그리고 찾았다 하며 아이도 기뻐했다. 다음페이지도 찾아보자. 점점 갈수록 어려워졌다. 나도 긴장하며 찾기에 돌입했다.

 

 

아이는 '이거, 아~ 아니네' '이런 모양이 다르네' 하며 몇번 잘못찾다가 이내 찾아내곤 했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나와 아들은 새로운 페이지에 알록달록한 사람들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고,

'자, 찾기시작'하면 이내 서로 긴장 모드로 돌입해서 먼저 찾겠다고 경쟁한다.

눈으로 찾는것이라 집중력과 인내심이 생기는것 같았다.

7살이 되는 아들도 한참만에 결국은 찾아내는 것을 보니 뿌듯한가보다.

 

 

아이 아빠에게도 책을 건냈다. '이거 0~100세까지 같이 보는 숨바꼭질책이야. 같은 사람을 찾는거야.'

하며 찾아보라고 했다. 아들과 나는 이미 찾은 것이라 '얼른 찾아봐요' 하면서 제촉했다.

옆에서 채촉하니 빨리 찾고 싶은 모습이 역력하다. 아들은 '아빠, 그건 이렇게 다르잖아요' 하면서 알려준다.

단순한 그림을 찾는 책인데, 이렇게 재미있다니. 참 머리 좋은 작가라고 생각이 된다.

온 가족이 책 한권으로 집중하며, 즐겁게 찾기 놀이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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