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이플스토리 고민도둑
김난영 글, 이태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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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요. 아이들의 여린 마음에 고민이 들어오면 참 힘들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의 친구관계에 개입해서 해결책을 찾는 것보다 혼자 스스로 해답을 찾는편이 낫다는 생각이예요. 그러기 위해선 마음이 건강해야겠지요.

아들이 학습만화를 좋아하는데, 코믹 메이플 스토리에서 고민도둑이란 책이나왔네요.

책에는 메이플 학교의 마음 호수아래에 마음 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15개의 고민구슬이 도난당하면서 부터 시작되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흥미로운 시작이지요. 메이플 스토리 캐릭터니만큼 화려한 모습에 눈길을 잡네요.

차례를 보면 15가지의 고민이야기가 나온답니다. 그 중에서 아이나 부모나 젤 힘든것이 왕따 문제일거예요. 그러니 만큼 여기서도 3편에 걸쳐 나오는데요. 친구가 없어 외로운 프란시스. 한순간의 실수로 친구들사이에서 쓰레기로 불리며 왕따를 당하게 되요. 고민을 할때면 나타나는 고민을 해결해주는 '고민'이 나타나요. '고민'은 마음이 건강한 애들은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마음속에 스트레스가 있는 친구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내뱉어 버리는 것이라고 해요. 너에게 잘못이있는 것이 아니라, 삐둘어진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 잘못된 것이라고요. 그리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라고 조언해줘요. 많은 친구를 사귈려고 할필요도 없고요. 학교 밖에서도 친구들 사귈 수 있잖아요. 인터넷까페에서 취향이나 취미가 같은 친구말이죠. 그리고 오늘 집에 가서 부모님께 솔직한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예요.

고민의 이야기가 끝나면 뒷장에는 전문가의 조언이 이어진답니다. 마음 따뜻한 글과 위로 그리고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답니다. 아~ 이런고민 참 어떻게 하나 싶은 고민들이 많아요. 우리 아이도 이러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이 들고, 또 고민 해결사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해결될 때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예요. 지나고 보면 고민도 아닌 고민들이 많았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고민 속에서 보면 온통 고민 생각 뿐이니 얼마나 힘들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이플 스토리 캐릭터가 나오는 학습만화 고민도둑으로 고민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요.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강하게 다져주는 좋은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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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와 하나와 소 토끼 오누이의 바깥나들이 1
이와무라 카즈오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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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와 하나는 귀여운 토끼남매예요. 엄마에게 들에 나가 놀고 싶다 말하지요. 엄마는 누군가 다가오면 움직이지 말고 풀숲에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일러주어요.

후와 하나는 신나게 들판을 뛰어 다녀요. 후는 바람냄새를 들이마시고, 하나는 꽃 냄새를 들이마셨어요.

그러다 갑자기, 누군가 오고 있었어요. 둘은 가만히 풀숲 그늘에 웅크려 있었어요. 누군지 알수 없는 커다란 다리가 보였어요. 후와 하나는 꼼짝하지 않았어요.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오며 '안녕' 하고 말했지요.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아줌마는 농장에 사는 소란다'. '소는 토끼를 잡아먹지 않아. 소는 풀을 먹거든'

후와 하나는 소가 자기들 처럼 풀을 먹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요. 그리고 소아줌마를 관찰하지요.

' 소 아줌마 얼굴. 되게 크다. 소 아줌마 코,되게 크다, 눈도 커, 귀도 커, 코도 축축해' 후와 하나는 쉬지 않고 연달아 말해요. 처음보는 소의 모습이 무척 신기하겠지요.

시골할아버지댁에서 소를 자주 봐서 그런지 아이도 소생김새를 잘 이야기하네요.

소 아래로 들어간 후와 하나는 '소 아줌마 배가 무척 크다'고 하지요. '꼬리도 엄청 길고, 젖도 있어요'. 소 아줌마는 곧 아기가 태어날 거라고 말해줘요.

후와 하나는 아기가 태어난다는 말에 폴짝폴짝 뛰며 좋아해요. 그리고 뱃 속에 있는 아기에게 '아기야' 하고 불러요. 소 아줌마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후와 하나의 모습이 무척 귀엽네요.

4살 딸아이에게 읽어줄때는 후와 하나대신 오빠이름과 딸아이 이름을 넣어서 읽어주니 무척 좋아하네요.

귀여운 토끼의 모습과 사실적인 소 아줌마의 그림을 아이가 참 좋아해요.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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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라마 : 유치원 가는 날 라마라마 2
애나 듀드니 글.그림, 이소을 옮김 / 상상박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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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는 동물원에서 본 적 이 있어요. 낙타와 비슷한 생김새지요. 안데스 산맥이 나오던 티비 프로에서도 본 적이 있고요.

'라마 라마 유치원 가는 날' 4살되는 딸아이에게도 곧 적응해야할 일이기에 책장을 펼쳤답니다.

라마 라마가 유치원에 가는 첫째날이예요. 엄마가 라마 라마를 깨워요. '놀이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어!'

이불을 정리하고, 입을 옷을 고르고, 치카 치카 양치질하고, 코도 풀어요. 엄마를 도와 아침먹은 그릇도 옮겨 주고 서둘러 준비해요.

처음오는 유치원, 처음 보는 선생님, 처음 만난 친구들 라마 라마에게는 모두 모두 처음이었어요. 엄마와 헤어질 시간이예요.

라마는 유치원에 남아야하거든요. 친구들과 선생님은 라마에게 관심을 보인답니다. 친구들은 같이 놀자고 말하고, 선생님은 라마에게 책도 읽어주시지요. 하지만 라마 라마는 온통 엄마 생각뿐이랍니다. 낯선 곳에서의 혼자남은 아이도 얼마나 힘이들까요. 처음 반응이 모든 아이들이 이렇겠지요.

즐거운 간식시간에 라마는 참지못하고 그만 엄마 하고 울음을 터트립니다. 선생님께선 '걱정하지마~ 조금만 기다리면 엄마가 다시 오실거야'라고 말씀해주세요.

친구들과 놀이터로 같이 가서 라마는 뛰며 논답니다. 그리고 미술시간에 그림도 그리지요.

신나게 놀다보니 엄마 생각은 잠시 잊었나봅니다. 그리고 유치원도 재미있는 곳이구나 느끼겠지요.

라마 라마가 처음 유치원에 가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도 곧 이런 모습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라마 라마의 엄마는 시간이 되면 꼭 오시고, 라마 라마는 유치원에서 즐겁게 지내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자꾸 읽어주니 아이도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유치원 적응기가 아이와 엄마 모두 힘든데, 이 책을 자꾸 읽어주며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아요.

여러 동물 친구들이 나오니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는 아이들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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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제삿날 학고재 대대손손 8
한미경 글, 이지선 그림 / 학고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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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지내는 것을 본 적이 없는 아들은 제사라는 의미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지요. 우리 옛것을 소중히 여기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학고재에서 나온 책입니다.

 

 

 

 

 

여우가 아흔아홉마리 산다는 여우골에 백년 묵은 여우가 살고 있었데요. 여우는 잘난체를 하고 살아서 친구가 하나도 없었데요. 언제부터인가 여우가 온몸이 으슬으슬 춥고 떨렸데요. 한여름에도 이가 딱딱 부딪칠 정도로 말이예요. 여우는 산신령을 찾아갔답니다. 신령님께선 외로움이 깊어 생긴 병이라고 하셔요.

어떻게 해야하나 물으니 누군가를 기억하며 정성껏 제사를 드리면 된다고 말씀하셔요. 오늘밤 아랫마을 솟을 대문집에 제사가 있으니 가보라고 하시네요. 가서 향냄새를 맡으면 정신을 잃을수 있으니 숨을 참아야한다는 당부도 하셨어요.

 

 

 

 

 

밤이 되자 여우는 마을로 내려갔어요. 과일,고기등으로 화려하게 차린 제사음식냄새가 진동했지요. '대추 옆에 밤, 밤 옆에 배, 배 옆에 감을 놓게나'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으로 놓게나' , '축문을 다 쓰셨으면 향을 피우게나' 향냄새를 맡은 여우는 눈이 따갑고 목이 메케해져 다시 여우골로 돌아갔어요.

다시 산신령님을 찾아간 여우는 또 다른 제사지내는 곳을 찾아간답니다. 거기서는 제사음식 몇가지를 훔쳐와서 여우도 사람들이 제사 지내는 것처럼 따라 지낸답니다. 하지만 이 방법도 틀렸어요.

 

 

 

 

 

산신령님이 다시 알려준 효돌이네에서는 정성스레 맑은 물을 길러와 떡을 찌고 소박하게 차린 제삿상을 지내는 모습을 보고 저번과는 다르게 향냄새에도 목이 메케해지지 않았어요. 그때 번개처럼 스치는 바람소리. 바로 호랑이였어요. 호랑이가 효돌이네 아기를 물고가요. 여우는 저도 모르게 호랑이쪽으로 펄쩍 뛰어내려갔어요. 여우가 아기를 구해낼까요? 이제 몸은 다낫게 될까요? 여우를 기억해주는 제사상을 받게 될까요?

 

 

 

 

 

여우의 행동에 감동적이랍니다. 여우는 이제 외롭지 않아요. 오랫동안 기억해주는것 제사의 참 의미겠지요. 세련되고 감각적인 그림이 눈길을 잡네요. 이제 제삿날에는 지붕 위 여우를 생각하게 될 것 같네요.

호랑이에게 맞서는 여우의 정의로운 행동이 여운이 남아요. 어린이들이 많이 보았으면 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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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기계는 어떻게 움직일까? 자동차 박사 시리즈 9
닉 아놀드 지음, 앨런 샌더스 그림 / 주니어골든벨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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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라 그런지 자동차에 관한 사랑은 변함이 없답니다. 요즘은 집 베란다 창문 앞에서 보이는 경기장 공사현장을 보면서 큰 공사장차들의 움직임도 유심히 보며 관심을 가진답니다.

기계는 어떻게 움직일까? 그 원리가 궁금한데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조립세트까지 포함되어 있는 책을 발견했답니다.

먼저 기계란 무엇일까? 사람의 작업을 쉽고 편리하게 해주는 것이 기계지요. 기어는 2개이상의 축사이에서 회전하거나 힘을 전달하는 장치이고, 크랭크는 왕복<->직선 운동으로 변환시켜주는 것으로 자전거의 페달과 같은것이예요.

운동의 종류에는 직선운동, 회전운동, 왕복운동이 있지요.

경사면이란 비스듬히 기울어진 비탈면을 말하며, 빗면이라고도 해요.

고대 이집트인들이 피라미드를 지을때 사용한 방법이겠지요. 그냥 끌어올리는 것보다 여러개의 둥근 통나무를 아래에 깔면 무거운 돌과 경사면 사이에 마찰이 적어져 힘이 덜들기때문이지요.

지레는 막대의 중간에 받치는 지렛목을 고정시키고 그중심을 직접 힘으로 주는곳과 물체에 힘이 작용하는 곳으로 구성되어 움직이는 장치지요. 그림으로 이해하며 지렛대 작용을 작업보드에 만들어 봅니다. 설명서가 따로 있기 때문에 볼트와 너트를 끼워가며 만들어 봅니다.

아이들을 위한 쉬운 설명과 아래부분에는 연대별 그 원리가 사용된 방식까지 나와서 흥미롭네요.

경사면, 지레, 바퀴와 축, 도르래, 기어, 랙과 피니언, 크랭크, 래칫, 캠까지 이름이 생소한 것도 있지만 설명과 그림을 보면 익힐 수 있어요. 그리고 작업 보드에 설명대로 끼우고 돌리고 하다 보면 기계 원리를 더 잘이해할 수 있겠지요. 기계 원리를 직접 보드에 만들어 가며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네요.

어려운 기계 원리 이 책으로 쉽게 만들며 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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