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 미친 척 500일간 세계를 누비다! 시리즈 1
태원준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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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단 가고봅시다!'라고 끌어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어르신들은 어디 가자고 하면 진심인지 아닌지 일단 거절하고 보신다. 그런데 이건 국내 관광지의 꽃놀이가 아니다. 300일간의 세계여행이다. 그 조합은 엄마와 아들. 환갑 선물로 딸과 아들이 세계여행을 선물한 것이다. 대한민국 엄마와 아들의 사이는 정말 끈끈하지 않는가 책 속에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하며 책장을 펼쳤다.


첫번째 여행지는 인천에서 배를 타고 중국에 도착한다. 14시간 직각의자의 기차를 타고, 16시간 기차도 타고, 24시간 공포의 산길을 마구 달리는 버스도 타고 중국 곳곳을 누비신다. 베낭 여행인 관계로 숙박도 도미토리를 이용하고, 식사도 현지의 저렴한 식당을 이용한다. 경비를 아끼는 만큼 이 여행의 날짜가 길어진다. 비행기는 육로이동의 끝지점에서 이루어진다.

중국여행편에 용문석굴이나 진시황의 병마들, 리장의 고성들. 거대하고 웅장하지만 정교한 중국 역사의 위대함에 감동이 전해진다. 옛것을 보존하는 그들의 모습, 그리고 음식들이 다 맛있었다니 이때껏 생각했던 중국의 모습과는 다르게 호감으로 다가온다.


베이징 공원에서 춤추는 사람들 속에서 같이 추는 어머니의 모습, 숙소 여러나라 사람들과의 만두빚기 대회에서 1등, 태국의 물축제에서 수천명이 물총을 쏘고 물대포를 맞고 석고 반죽을 얼굴에 바르는 축제 속에서 아이처럼 즐거워하며 즐기는 모습, 어버이날의 맞아 방콕에서 딸과의 만남, 두번의 아이폰 도난사건, 라오스와 이집트는 좀 겁나네요. 등 많은 여행지와 더 많은 스토리가 책 속에 담겨있다.




엄마와 함께 여행하는 것도 독특하고 엄마와 함께하는 모습이 부럽고 뭉클하기도 했다. 사진을 직업으로 삼은적이 있어서 그런지 저자의 사진 실력이 출중하다. 외모는 더 출중하다. 그리고 위트가 넘치는 글솜씨에 책을 펼치고 나니 어느 순간 쭈욱 다 읽어 내려갔다. 엄마는 아들을 찍고 아들의 사진 속에는 그 곳의 풍경과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ebs 세계테마여행에 엄마와 함께 나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편의 유럽스토리 허리~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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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벌레 곤충킹 1
김준 지음, 천의손 그림, 류제정.정효해 감수 / 서울문화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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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도시임에도 공원과 가까워 곤충을 많이 접할수있어요. 개미를 보고 한참을 관찰하기도 하고, 비오는날엔 달팽이들을 발견하고 좋아하기도 하지요. 곤충에 관심이 많은데, 초등과학과 연계되는 학습만화라 눈길이 갔어요.

 

 

 

 

 

 

 

 

'얼레 벌레 곤충킹'에는 진진이라는 곤충을 아주 사랑하는 친구가 나와요. 하지만 못된 만수와 그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약한 친구예요. 이날도 나무에 붙은 매미를 보호하기위해 대신 날라오는 공을 맞게 되지요. 곤충을 사랑하고 여린 친구를 만수와 그 일당들은 진진을 괴롭힌답니다. 한열매는 당찬 반장인데, 반장으로써 중제도 잘해주지요. 어느날 꿈을 꾼건지. 달팽이보다 훨씬 작아진 몸으로 벼레별시에 가게 되요. 거기서는 진진이 영웅이지요. 진진에게 도움 받은 곤충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곤충대왕님이 진진을 부른이유는 곤충의 힘으로 진진의 소심하고 나약한 모습을 바꿀수있다는 것이였어요. 진진은 곤충의 힘이 세어봤자라고 생각하지요.

 

 

 

 

 

 

 

 

반에서 장수벌레를 키우게 되었는데, 첫번째 당번이 진진이였어요. 만수는 진진을 혼내줄모양으로 장수벌레를 비닐에 싸서 집으로가지고 갑니다. 진진이 말려도 소용이 없었지요. 슬퍼하며 집으로 가는길에 곤충대왕님이 말씀하신 은행나무를 발견하고 뛰어갑니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 하답니다.

 

 

 

 

 

 

 

 

곤충에 대해서 잘알고 곤충의 생명도 소중히 다룰줄 아는 진진이 얼른 힘이 세졌으면 좋겠어요. 약한 친

구를 괴롭히는 친구들을 혼내주고 싶어요. 책을 읽은 아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읽는답니다. 본걸또보고 또봐도 재미있나봐요. 빨리 다음권사달라고 얘기하네요.

과학 알아보기 와 과학 나침반을 통해 곤충의 특징과 다른 곤충과의 비교등을 하는 코너를 보니 그저 재미로만 읽는 책이 아니네요. 과학과 재미 한권에 엮었네요. 자꾸 읽게 만드는 마법같은 책이랍니다. 미니 곤충도감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곤충만 모아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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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건강이 평생 간다
노영호 외 지음 / 이상미디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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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이 심하고 아토피까지 있는 아들. 남편은 아이가 지금 잘먹어야 되는 시기라고 걱정이 많아요. 본인도 어릴적 편식이 심해서 더 커야될 키가 못크고 평균키라고 말하지요.

'8살 건강이 평생간다' 지금 8살인 우리아들을 생각하니 제목에 저절로 눈길이 갑니다. 둘리한의원 네트워크의 대표원장님이 쓰신책이네요. 동네 둘리 한의원에서 아이 한약을 지어 먹인 적이 있는데 효과를 본 기억에 우선 반가운 마음이 들었네요.

 

 


 

 

책에는 감기는 병원에가도 일주일 만에 낫고 안가도 일주일 만에 낫는다는 이야기부터 풀어가는데요. 콧물과 기침은 우리몸에서 맑은콧물에서 누런콧물 그리고 맑은 콧물로 자연사하게 되는데, 콧물이 나오지 않는 약을 투여한다면 바이러스는 더 점막 깊숙이 침투를 하게 되지요. 그러면 소염제와 항생제가 투여되야겠지요. 또 해열제가 투입되고요.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자연사에 중점을 두기에 우리몸이 질병에 대항하여 보이는 증상을 나쁜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어떤 질병,증상을 극복하고자 하는 힘을 자연치유력이라 하는데, 우리몸의 자연치유력이 제대로 발휘될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1. 잘먹고 잘싸기( 양질의 음식을 먹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것이 기본) 2. 잘자기(잠만 잘자도 감기걸릴 확률이 낮아진다.자고 일어나서 기지개를 펴기) 3. 잘 움직이기(머리 좋은 아이를 원한다면 잘 뛰어놀고 꾸준하게 운동시키기) 4. 전문가의 적절한 도움(한의학은 자연에서부터 시작한 의학. 자연치유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는 면역력이 약해서생기는 것이 아니다. 면역력은 질병에 걸리지 않는 힘이 아니다. 외부의 원인,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인한 질병에 대항하는 힘이고, 그 경험

으로 다시 같은 질환에 걸리지 않는 힘이 면역력이다. 면역강화 제품의 광고에 휘둘리지 말자.

 

 

아토피는 민간요법은 권하지 않는다. 옷은 면제품이 좋다. 실내습도 조절과 물을 수시로 마시는데,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한두모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목욕은 샤워보다 2~3일에 한번씩 통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비누는 쓰지말고 약산성 세정제를 사용하는것이 좋다. 보습제는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이나 지나치게 단 음식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아들이 지금 처한 고민이 더 눈에 잘들어 왔다. 소아과를 가면 의사들이 하는말이나 한의사들이 하는말들이 서로 상반되는데, 직접 경험해보면 어느쪽으로 기울지는 잘 알게 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책 한권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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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 2 - 도형의 탑을 지켜라! 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 2
배소미 지음, 손진주 그림, 이동흔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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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인 아들이 학교에서 수학시험을 봐오는데 아무래도 점수에 신경이 쓰인답니다. 연산만 하는 수학이아니라 창의력을 요구하는 수학이라는 점이지요.

아이에게 수학도 재미있다는것을 알려주기 위한 책이예요.

탤리켓과 마법의 수학나라 책에는 마법수학나라를 지키는 고양이 전사 텔리켓과 박가은, 정준서,최석진 세친구와 마법의 수학나라를 파괴시키고자하는 님버스가 나옵니다.

님버스를 쫒아가는 주인공은 도형의 탑을 보기위해 문제를 풀어야합니다. 까만 돌멩이를 발견하게 되지요.

그것이 곧 점이고 점을 이어서 선을 만들어내지요. 선이 평행하게 나란히 모이면 면이되지요. 두선이 교차되면 점이 생기지요. 그리고 면과 면이 만날수도 있어요. 삼각형과 사각형도 만들 수 있어요.그렇다면 평면도형을 입체도형으로도 만들수 있겠지요. 직육면체를 만들어내니 더 크게 연속으로 생기면서 계단이 만들어졌어요.

도형의 탑으로 올라가서는 다양한 색의 선들을 만나게 되요. 선들의 노래에서 각이라는것을 알게 되고, 각에는 예각, 직각, 둔각, 평각을 배우게 되요. 그리고 선들을 이용해서 정사각형,직사각형, 직삼각형을 완성하지요. 모두 모아보니 2층으로 가는 문이 되었어요. 2층에 도착해서 보는 무늬도 심상치 않지요. 원을 그릴때는 캠버스가 필요한데, 말뚝에 묶인 염소를 보고 캠버스를 생각하게 되지요. 우여곡절끝에 무늬를 돌려맞춰보니 꽃잎모양으로 보이지요. 다시 돌려보니 원모양이 되었어요. 거기서 반지름도 배우고, 네변의 길이가 같고, 네각도 전부 90도로 정사각형이 되지요. 또 문제를 해결하네요. 벽에 기대있던 석진이만 혼자 들어가게 되었어요.

님버스와 다시 만나게된 석진이는 혼자 잘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도형을 설명하는 책이라면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텐데. 텔리켓과 세아이들이 티격태격하면서도 한마음으로 님버스를 쫓아가며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했어요. 나쁜 님버스를 빨리 해치워야할텐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탤리켓 타임에서 한번더 복습하니 공부가 되네요. 모험가득한 이야기속에 도형에 대한 모든것을 배울수 있어서 참 좋네요. 다음권에서는 각에 대해서 나온다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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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먹는 우리 아이 씹는 이유식
나카무라 미호 지음, 김보선 옮김, 고시환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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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입에 밥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건 엄마로써 정말 행복한 일 중 하나지요. 하지만 반대로 끼니때마다 먹는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아이도 저도 밥먹는시간이 힘든 시간이 될꺼예요. 이건 첫째아들의 이야기예요. 둘째딸에게는 밥잘먹는 아이로 만들어보자는것이 큰 목표지요.

'밥 잘 먹는 우리 아이 씹는 이유식' 씹는 이유식이라 뭔가 달라보이네요.

밥잘먹게 만드는 방법6가지-

즐거운 분위기에서 다 함께 먹는다.(가족이 대화하며 먹으면 아이도 따라해 볼려고한다)

일일이 챙겨주지 말고, 아이를 존중한다.(재촉하지 않고 지켜본다)

생활 리듬을 바로 잡는다.(일찍자고 일찍일어나고,간식은 주지않는다)

먹기 쉽게 조리 방법을 개발한다.(크기와 딱딱한 정도를 조절한다)

음식을 예쁘게 만들어 식욕을 불러일으킨다.(예쁜 색, 귀여운 모양 등 음식색깔과 그릇 모양도 신경쓴다)

식사 준비를 아이와 함께 한다.(다양한 식재료의 색,모양,냄새 오감을 체험하게 해서 식욕을 돋운다)

책에는 반찬으로 녹두당면을 5센티로 자른다. 오이, 파프리카, 햄, 숙주는 2센티길이로썬다. 끓는물에 당면과 야채재료를 넣고 익힌다. 샐러드소스(참기름,식초,설탕,간장,소금약간)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주식으로 두부는 으깬뒤 물기를 짜낸다. 냄비에 간장,설탕, 물넣고 끓이다가 두부를 넣고 조린다. 익힌 당근은 잘게 썰고, 시금치도 삶아 잘게 다진다. 모든 재료를 함게 넣어 참기름, 소금, 깨소금, 밥을 넣고 섞는다.

국물요리로 고구마 양파를 깍둑썰기 해서 다시마물에 부드럽게 익힌뒤 된장을 푼다.

일품요리로 부침두부를 으깬뒤 데쳐 다진 톳을 넣고 당근 양파도 같은 방법으로 넣어 잘주물러준다. 그리고 반죽모양을 숫가락으로 떼어 후라이팬에 부쳐낸다.

페이지 상단에 해당 요리별로 적혀있어요. 손으로 집어 먹는것도 신체와 뇌까지 발달시킨다니 손으로 먹는것도 자주 해볼만 하네요. 저자가 일본인이라서 이제껏 많이 접했던 음식들이 아니라 더 좋았어요. 영양을 생각하고 아이의 발달에 맞춘 음식들을 보니 얼른 장을 봐서 아이에게 해주고 싶어요.

또 편식과 잘못된 식습관등 문제될 행동들의 이유를 친절히 설명해줘서 좋았어요. 씹는 이유식먹고 몸도 건강해지고 머리도 좋아지는 음식 많이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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