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으로 날아간 돼지 - 빛과 소리 내인생의책 돼지학교 과학 4
백명식 글.그림, 곽영직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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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학교 과학 책이예요. 이번책은 빛과 소리에 관해서 돼지 삼총사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

돼지 삼총사는 피그박사님 연구실로 놀러갔어요. 피그박사님 연구실은 난장판이였어요. 빛의 요정과 소리의 요정들이 난장판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요정이 궁금했어요. 피그박사님은 빛의 요정이 소리의 요정을 빛의 미로에 가두어버렸다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요정을 꺼내주기 위해 생각을 한답니다. 미로는 진공 상태인데, 소리의 요정은 공기가 없으면 힘을 못써요.


돼지 삼총사는 빛나는 옷과 헬멧을 쓰는데, 진공상태에서도 안정하게 다닐 수 있데요. 그리고 광선총도 생겼어요. 거울 미로를 지나면서 오목거울과 볼록 거울에 대해 배우지요. 오목거울은 실제보다 상이 크게 보여요. 태양빛을 모으는데 사용해요. 위치에 따라 상이 실제보다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해요. 볼록거울은 실제보다 작게보여요. 보이는 데가 넓어 보여요. 자동차 뒷보기 거울이나 도로 커브길 보기에 사용해요.

빛의 굴절로 인해 존재하지 않은 신기루 현상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사막에서 강처럼 보이는 신기루 현상이나 울창한 숲처럼 보이는 북극의 신기루도 있어요.

미로를 따라가면서 비밀번호를 보기위해 엑스선에 대해서도 배워요. 엑스레이 사진의 원리를 생각하면 되요. 사람의 피부는 통과하고 뻐는 통과하지 못하지요.

돼지 삼총사는 빛에 종류에 대해 궁금해해요. 빛에는 감마선, 엑스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초단파, 전파가있는데, 가시광선은 우리 눈에 보이는 빛이예요.

빛의 색깔이 다른 이유는 물체들은 저마다 어떤 빛은 흡수하고 어떤 빛은 반사시키는 능력때문이예요. 하늘에 있는 공기 분자가 파란색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하늘이 파란이유예요.

빛과 소리의 빠르기 비교를 하자면 빛은 1초에 약3억 미터를 가고, 소리는 1초에 약 340미터를 가요. 그래서 장마철 천둥번개칠때 보면 번거가 번쩍하고 천둥이 우루루 쾅하지요.



친근한 돼지 삼총사들이 나오고 피그박사님과 함께 하니 든든하네요. 돼지 삼총사들이 요정을 돕기 위해 떠나는 길에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고, 피그박사님의 설명으로 아이들이 이해를 쉽게 할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이야기에 빛과 소리에 관한 궁금한 내용들을 가득하니 책장이 잘넘어가네요. 꿀꿀 더 알아보기에 책 내용을 요약해놓고 그림도 자세해서 책을 읽으면서 공부가 되네요. 과학을 쉽게 배우는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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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조종할 때 - 부모, 배우자, 연인, 형제,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치유서
수잔 포워드.도나 프레이지어 지음, 조윤증 옮김 / 푸른지팡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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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상처주고 상처받고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날수없기에 참고살다가 결국은 이별은 선택하고자하는사람들의 레파토리는 많이 보았다. 남이면 안보면 그만이겠지만 가족은 그럴 수도 없다. 가족이기에 개선의 의지 또한 높을 것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치유서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조종할 때'이다. 사랑을 담보로 하는 감정적인 협박은 요구->저항->압력->위협->순종->반복의 6단계를 거친다.

협박이란 말이 조금 강하게 들리는데, 각 내용별로 사례가 나온다. 이 사례들을 읽으면 내용이 말해주는 뜻을 잘이해 할 수 있다. 그리고 단계를 거쳐갈수록 어찌할 방법이 없도록 흘러가게 되는 것에 놀라움이 들었다.

빨리 책을 보고 이런 상대의 생각과 마음 보다 더 위에 서서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위협과 협박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는 멈추서, 관찰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다.

상대가 어떤 요구를 하던 시간을 벌수 있는 말을 해야한다. 지금으로선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이 문제는 나중에 함께 의논하도록 하죠. 등의 말을 해서 하루정도의 시간을 확보한다. 그리고 신중하게 결정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책에는 사례를 구체적인 대화형식으로 풀어놓아서 쉽게 이해가된다. 이미 결혼한 사람들도 도움이 되겠지만, 미혼여성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사랑을 하지만 힘든이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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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은 사고뭉치 동화는 내 친구 1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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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쩍 즐겨보던 만화 중 아기공룡 둘리가 있다. 둘리의 입장에서 고길동 아저씨의 행동이 무척 화가났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지금 다시금 둘리를 생각해보면 말썽꾸러기 둘리와 친구들 때문에 고길동 아저씨가 정말 많은 피해를 입었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웃음이 났다.


'에밀은 사고뭉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이다. '삐삐롱스타킹 시리즈'로 유명한 동화작가로 내가 즐겨봤었던 책들을 쓴 저자라 우리 아이도 좋아할꺼란 믿음이 갔다. 에밀의 상상초월할 장난을 친 날짜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에밀이 스프 단지를 뒤집어 쓴 날'을 보면 에밀의 부모님도 상당히 재미있으신 분이란 걸 알 수 있어요. 스프단지 바닥에 조금 남은 스프를 마저 먹고싶어 머리를 박고 핥아 먹다가 스프 단지가 머리에 끼여 버렸죠. 리나 누나는 귀중한 스프단지가 걱정이 였고요. 엄마는 에밀이 더 걱정되어 스프단지를 깨자고 하지요. 아빠는 4크로나짜리 단지를 깰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병원의사 선생님께 간답니다. 진찰비는 3크로나니깐 깨는 것보다 1크로나를 버는셈이라는 말이지요.

병원에서 인사를 하다 책상모서리에 스프단지가 부딪혀 깨지고 말았어요. 아빠는 엄마에게 4크로나가 날아갔다고 말하지요. 의사선생님은 1크로나를 벌었군요. 스프단지에 머리가 끼인 아이를 빼줄때는 5크로나를 받고 있다는 뜻이였어요.

엄마, 아빠는 1크로나를 벌었다는 생각에 기뻐합니다. 에밀의 사고는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엄마,아빠가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말라고 하는 말에 매일 매일 새로운 장난을 만들어내니 같은 말썽은 피우지 않는다는 것이 에밀의 기가막힌 생각입니다.


창의력이 높은 아이는 부모가 힘들다는 말이있지요. 기존의 생각과 인습에서 벗어난 아이의 행동이 부모를 불편하게 만들어요. 에밀도 지금의 잣대로 보면 창의력이 무척 높은 아이네요.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에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자라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부모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에밀이 놀라운 말썽들과 부모님의 시크한 대답이 정말 재미있는 책이예요. 저자가 가장 사랑한 주인공인 에밀.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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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궁금해 - 잠자기 전에 읽는 색깔 책 자연이 키우는 아이 5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바람하늘지기 기획 / 웃는돌고래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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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몹시 불더니 동네 공원 바닥엔 여러 나무에서 떨어진 잎들이 가득하네요. 아이와 길 가다가 떨어진 잎이 아까워 그 중에서 제일 예쁜 잎을 손에 쥐어 주었어요. 계절의 변화는 자연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는것 같아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풀들의 색들도 조금있으면 단풍색으로 물들겠지요.


'잠자기 전에 읽는 색깔 책 색깔이 궁금해' 잠자리 들기 전 책을 꼭 읽고 자는 우리 둘째딸을 위한 책입니다. 주인공인 초롱이는 잠옷을 입고도 잠이 안오나봐요. 엄마에게 화분에 있는 풀을 보고 초록색도 안잔다고 말해요.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선 초록색이 가득한 세상이 나옵니다. 온마을의 초록색이 초롱이 방에 다 모인 것이지요. 느티나무, 아이비, 강아지풀, 토끼풀, 다닥냉이, 말냉이, 괭이밥 나뭇잎 이름도 알려주고, 초록색인 청개구리, 풍뎅이, 노랑나비 애벌레까지 다 초록색이예요. 초롱이 하얀 잠옷에 동그라미 초록색이 물들었네요.


초롱이는 쉽게 잠들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방을 둘러보네요. '엄마 빨간색도 안자는걸?' 온 마을의 빨간색이 초롱이 방에 다모였어요. 단풍나무, 산수유, 이나무, 백일홍, 듈립, 분홍돌고래, 홍학,산호,금붕어까지 붉은색은 다모였어요. 분홍 돌고래를 타고 있는 그림을 보니 초롱이의 상상력이 엄청 나네요. 초롱이가 말해요. '나도 색깔줘.' 초롱이 하얀 잠옷에 빨강동그라미도 물듭니다.


초롱이도 우리딸처럼 잠자리에 쉽게 들지 않는구요. 초롱이 엄마는 잠을 자야한다고 말합니다. 계속 반복되는 말 '얼릉자야지.' 지금 초롱이가 잠을 자야하는 이유는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초롱이는 색깔 이름 배우는 재미에 빠져 나무는 초록색이라 말하고, 붉은 물고기는 빨간색, 기린은 노란색이라고 한답니다. 우리아이는 책에서 공원에서 봤던 식물이 나오면 무척 반가워해요. 내일 또 만나 하지요.

그림이 무척 자연스럽고 사랑스럽네요. 초롱이도 색깔을 다 만나고 나면 검은 색을 만나게 되는데, 이쯤되면 아이도 자야한다는걸 알게 되지요. 아이가 잠자기 전에 읽어주는 책으로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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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재활용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21
홍상하 지음, 이수진 그림 / 참돌어린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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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매일 새벽6시에서 9시까지 분리수거장을 열어요. 토요일은 정오까지지요. 그래서 토요일이 되면 여러사람들이 모아놓은 재활용품들을 두손가득 무겁게 들고 가는 모습을 봐요.

재활용을 모을때는 귀찮기도 하지만, 쓰레기로 그냥 버린다면 더 아까울 꺼예요. 쓰레기 봉투도 돈주고 사야되니깐요. 재활용을 버릴때는 아들과 함께 가서 분류할때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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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재활용 안하면 안되나요? 아들이 궁금해하던 제목이네요. 책에는 주인공인 영지가 나오는데, 분리수거에 대해 관심없고, 물건을 아껴쓸줄 모르는 아이로 나온답니다.

이날도 새로운 핸드폰이 갖고 싶어서 쓰던 핸드폰을 함부로 막 다뤄 사용했어요. 고장 나면 새핸드폰을 사주실꺼라 생각하는 거지요. 하지만 엄마는 쉽게 사주시질 않네요.

영지는 새휴대폰을 갖기위해 엄마의 심부름도 자진해서 한답니다. 하지만 분리수거는 안하고 그냥 전부 타는 쓰레기라고 적힌 쓰레기통에 집어 넣어요.

 

 

 

 

 

그날밤, 영지 방에서 훌쩍 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흑흑, 난이제 버림받을 거야' 휴대전화가 말을한거였어요. 휴대전화의 이름은 꼬물이였지요. 지금은 고물이 됐다며 더 슬퍼해요.

그리고 영지와 함께 아파트 쓰레기장으로 향한답니다. 거기서 분리된 여러종류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요. 처음엔 불에 타 없어질줄알았는데, 다시 재사용될수 있다는 꿈을 가지게 되지요.

꼬물이와 함께 리사이클링도 배우고 업사이클링도 배우지요.

꼬물이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까요?

 

 

 

 

 

꼬물이를 도와 주면서 재활용에 대해 배우고 환경을 지켜야한다는 것을 깨달은 영지예요.

아들도 왜 엄마가 매번 쓰레기를 플라스틱과 비닐류, 종이류로 버리라고 하는지 알게 되었지요.

지구는 후손에게 미리 빌려쓰고 있다는 말이 있지요. 썩는데 수백년이 걸리는 비닐봉지나 깡통을 생각하면 재활용하지 않고 그냥 막버린다면 지구는 재앙이 올거예요.

아들도 책에서 쓰레기가 썩어 없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보고 깜짝 놀란거 같아요. 이제 환경을 생각해서 재활용된 제품도 쓸꺼고, 분리수거는 꼭 할거라고 하네요. 무엇보다 물건을 아껴쓰는게 제일 좋은일이라는걸 배웠어요.

이제 분리수거하라고 잔소리 안해도 되겠어요. 아이에게 유익한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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