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50부터 노후 준비합시다 -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의 저속 은퇴 프로젝트
김경필 지음 / 경이로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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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 언제부터 해야 할까?

40, 50대는 늦은걸까?


2030대에는 막 사회생활을 시작을 했기에 은퇴나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먼 미래 같았다. 주변에서 노후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니까 해두라는 말을 들었어도 그냥 흘러 보냈고, 어느새 나는 40대가 되었다.


20대에는 친구들이랑 먹고 마시고 여행 다니기 바빠 돈을 모을 수 없었고 30대에는 연애하고 결혼를 하면서 미래를 위해 조금의 돈도 저축하지 못했다. 30대 후반에야 '아, 내 노후준비는 어쩌지?' 라는 생각이 커져 그때부터 노후 준비 관련된 책은 열심히 찾아 보고 읽었던 것 같다.



몇 달전에, 돈쭐남으로 유명한 김경필님의 책이 출간되어 구매했다. 



"딱 50부터 노후 준비합시다"



40대인 내 마음을 움직인 책 제목. 뭐라고? 나 아직 안 늦었다는거야? 왜 지금부터 해도 된다는거지? 하면서 기대를 품으며 책을 구매했다.


노후 준비는 곧 돈을 많이 모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기에 40대인 지금 나는 노후 준비를 하기에 늦은 게 아닐까? 하는 초조함이 있었다.


김경필 저자는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산뿐 아니라 일, 가족관계, 삶의 의미까지 함께 살펴보고 체크하라고 이야기 한다. 내 노후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식에게 모두 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지에 대해 강조했다.




노후 준비를 계획하면서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면 집을 매도하거나 집을 담보로 노후 자금을 써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살고 있는 환경에서 변화 없이 삶을 유지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저속 은퇴"

"반퇴 생활" 



이 두개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였다. 최대한 은퇴시점을 늦추고, 은퇴를 한 뒤에도 활동을 더 길게 가져가며 돈을 벌자는 것이다. 이렇게만 말하면 꽤나 우울한 감정이 들수도 있는데, 은퇴 이후의 근로는 지금과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업 때와는 현저히 적은 돈을 벌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좋다는 것이다. 고로, 덕업일치는 가장 강력한 노후 재테크다! 라고 돈쭐남 아저씨는 말한다.


40대가 되고 나서 더이상의 자아발견과 나의 관심과 취미 및 재능 등을 찾는다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을 했고, 작년만 해도 나이 때문에 이것은 안 될거야, 하면서 나를 제한하는 삶을 살았었는데 그런 생각을 완전히 깨버렸다.



난 분명 노후 자금, 은퇴 이후의 삶, 재테크 책을 읽었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하고 뛰었다. 은퇴 이후의 삶의 후반부를 더 내가 좋앟아는 것들로 채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들떴다.



물론 노후를 위해 안정적으로 경제적인 준비를 해야겠지만, 은퇴 후에 매일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봐야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노후 준비를 너무 '돈'이라는 한 가지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있었구나 깨달았다.


2030에 노후준비를 못했다고 마음을 접지 말고, 4050대여도 슬기롭게 차근차근 지금부터 노후 준비를 해나가게 힘을 주는 책이니 꼭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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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특별판, 양장) - 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쑤린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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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면서는 딱히 잘 살고 있는지를 돌아본적이 별로 없었다.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내가 살아온 것들을 반추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흔히 우리가 말하는 엘리트들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하버드대에서 수십 년간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들은 자신감을 쌓았고, 어떻게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었는지 등에 대해 소개한다.


책 속에서 만난 하버드대의 엘리트들은 다양하나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지만 그들이 살아온 삶의 태도와 생각은 전부 비슷했다. 일단 내가 누군지를 아는 것부터 시작을 한다. 그리고 나를 믿고 행동하는 그 내면의 단단한 자신감이야 말로 그들이 최고가 되는데 가장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가는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삶의 방향을 다시 볼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성공과 돈, 명예를 넘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차분히 이야기를 한다.


살짝 나태해졌던 나에게 울림을 주었던 책 속의 밑줄 그은 문장을 보며 다시금 그들의 단단함을 느꼈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 밑줄 그은 짧은 문장들


  • 배움의 고통은 잠깐이지만 배우지 못한 고통은 평생이다.

  • 꿈을 꾸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 성공은 성공한 내 모습을 그리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는 것

  • 말만 하지 말고 행동에 옮겨라. 중요한건 실천이다.

  • 핑계를 찾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방법을 찾아 행동에 옮겨라.

  • 방향을 정확히 알았다면 용기를 내 앞으로 나아가라. 세상에는 원래 길이 없다.

  • 자신이 처한 환경이 바뀔 수 없다면 자신의 감정을 다시리는 법을 배우십시오.

  • 수시로 자문하고 자기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자기계발이나 성공 처세술 책은 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읽는 편이다. 바쁘게 살다보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따로 갖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서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인생이 나태하다고 느껴지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고민이 된다면 이들의 단단한 내면을 들여다 보며 나또한 돌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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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친필 사인 리커버 에디션) -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소망에 대하여
김승호 지음, 권아리 그림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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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읽었던 책 중에 기억나는 한 권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 김승호 회장님의 저서인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알지 못하는 것들 즉, 행동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책 제목처럼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

독서가 삶을 바꾼다는 것

꾸준함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


하지만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죠. 그렇기 때문에 김승호 회장은 이미 우리들은 그것을 안다고 했고, 행동을 하지 않기에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슈퍼리치의 성공과 인생은 뭐가 다를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그의 돈, 삶, 그리고 가치관에 대해 읽어보니 '특별함'이 아니었어요. 화려한 성공담으로 채워져있을 것 같았는데 '평범함'이였어요.



원래 성공하는 사람은 비범한 사람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할 뿐이다.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중에서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원래부터 대단한 사람이 대단해 지는 거였고, 이미 가진 자가 부자가 된다는 제 생각을 깨주었어요. 


성실함, 신뢰, 꾸준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돈보다 더 큰 자산이 되는 것이었죠. 결국 돈은 좋은 삶의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아는 것들이지만, 꾸준하게 성실하게 신뢰감 있게 꾸준하게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예요.


결국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생각해요. 책 제목처럼 우리가 새롭게 알아야 할 것들이 아닌,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몸을 움직여서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 깨닫게 되었고, 성공은 거창한 변화보다 오늘의 작은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평소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편인데, 김승호 회장의 이 책은 본인이 살아온 삶이 녹여져 있는 인생을 엿보는 것 같더라고요. 그가 생각하는 돈과 성공에 대해 알고 싶고, 삶의 동기부여가 필요한 순간이라면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살아남은 뒤에 좋아하는 일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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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도감
묘엔 스구루.사사키 히나.마나코 지에미 지음, 이지수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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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책 <좋은사람도감>

100페이지 조금 넘는, 그림이 거의 대부분인데 유머도 주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이 뭔데? 하는 마음으로 펼친 책!


살면서 한 번쯤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좋은 사람인가? 라고 생각을 해봤었다. 그렇다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기 전에 먼저 '좋은 사람'이란 무엇인가부터 정의를 내려야 하는데, 꽤나 거창하고 큰 의미로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사람은 정말 뭐 별거 없다.


남을 위해 작은 배려와 행동을 하는 100명의 사람들을 그림으로 만날 수가 있는데, 그 중에서 몇 가지 내 시선을 끄는 착한 사람이 있었는데 "여행 때 멀티탭을 가져오는 사람" 이였다. 친구들끼리 여행을 갔는데 멀티탭 하나 꺼내면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챙겼다는 것에 박수치고, 그 작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친구에게 감사를 표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또는 여럿이서 피자를 주문해서 먹을 때, 유독 작은 조각을 집는 사람들이 있었다. 본인이 작은 조각을 잡으므로써 큰 조각을 선택하게 하는 작은 배려와 행동들. 나는 피자 앞에서는 좋은 사람이지 못 한거 같다. 더 큰 조각이 뭔지부터 찾고 있었으니 말이다.


다 함께 음식을 먹을 때도 이렇게 다양하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실소가 나왔다. 고기집에서 살짝 탄 고기를 자진해서 먹는 사람도 좋은 사람이고, 남은 음식을 먹어치워 접시를 정리해주는 사람도 좋은 사람이라니! 아, 이번에는 내가 여기에 해당되는 좋은 사람이구나. 설거지 필요 없어 친구들아, 내가 다 먹어치울게~ 나는야 좋은 사람!


책 중간중간마다 너무 좋은 사람 퀴즈가 있다.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있고, 이 중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사람이 무엇인지 골라보는 것이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 바로 뒷장에 답이 있다.


왜 좋은 사람인지 자세히 설명이 쓰여있다. 유쾌하게 웃게 되는 부분도 있고, 생각치 못한 생활 속의 작은 배려였구나 하며 깨닫게 되는 부분도 있는데 이런 부분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100개의 작은 배려와 좋은 사람 케이스를 그림으로 보여주는데 어떤 것은 맞아 맞아,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어떤 것들은 이게 왜 좋은 사람이야? 하며 갸우뚱해지는 부분도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건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도 아니고, 상대를 먼저 배려하고, 작은 약속도 소중히 여기며, 고맙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 그런 누군가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듯 하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하며 작은 다짐을 하게 되기도 하고 아주 가볍게 볼 수 있다. 특히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기에 적합한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우리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던, 그런 좋은 사람의 존재를 이책을 통해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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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 - 잃어버린 도시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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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단순한 가족 소설도, 역사 소설도 아닙니다. 혼란한 중국의 시대를 배경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먹먹한 인생을 이야기 합니다. 사랑 때문에 살아가고, 배신 때문에 무너지고, 희망 때문에 다시 일어서는 평범함 인간의 모습을 담담히 그려냅니다.


'원청'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도시를 찾아가는 린샹푸의 여정을 보면서 나의 원청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소설 속의 원청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내가 생각하는 원청도 생각과 다른 것일 수 있겠구나. 린샹푸가 어렴풋이 '시진'이 '원청'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것처럼, 먼 미래의 나의 '원청'은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 행복은 어디에 있고, 인생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질문을 떠올리게 되는 작품입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 찾으려고 하는 원청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원청이라는 이름에 갇혀 평생 찾아 헤매기만 하는 것이 아닐까?


꽤 두꺼운 책임에도 몰입감이 뛰어나 이틀 만에 읽어버렸습니다. 책의 두께에 반비례하게 빠르게 읽히는 소설입니다. 또한 위화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샤오메이는 잘못된 선택에 가슴을 퍽퍽 쳤고.. 남자 보는 눈이 없음에 화가 난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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