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울적아
안나 워커 글.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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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먼지를 아무렇게나 뭉쳐서 만든 것 처럼 생긴 울적이, 나를 압사시킬만큼 커지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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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울적아
안나 워커 글.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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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함이 어울리는 계절이 어디 있으랴. 봄에는 화사한 꽃이 초라한 내 위에 내려앉아서. 여름에는 적나라하게 주룩주룩 흐르는 땀이 버거워서. 가을에는 갑자기 다가오는 센치함에, 겨울에는 머무르지도 않고 사라지는 한 해의 아쉬움에. 울적함은 곳곳에 있고, 사이사이에 끼어든다. 주인없는 빈 집에 소리없이 내려 쌓이는 먼지처럼! 작가도 나와 같은 생각임에 틀림없다!! 그러니까 울적이가 먼지로 나오지. 아무렇게나 뭉쳐놓은 것 처럼 보이는 회색먼지모양이지만 뭉쳐진 울적함은 물로도 씻기 어렵고 후~ 불어 날리기도 힘들다. 어떻게 울적이를 달래고 토닥여서 조그맣게 만들까. 작가의 역량이 기대된다. 곧 다가오는 봄, 내 안의 울적함이 더 커지기 전에 이 책을 만나서 그 방법을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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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와 나
프란체스카 산나 지음, 김지은 옮김 / 창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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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에 첫발을 디디는 이는 누구라도 이 책으로 위안받을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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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와 나
프란체스카 산나 지음, 김지은 옮김 / 창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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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이와 나

아주 좋은 그림책을 올해 읽었다. [쿵쿵이와 나]는 분노에 대한 책을 쓰신 스님의 [화가 났어요]에 나오는 비유와 유사하기는 한데, 좀 더 어린 아이들도 읽을 수 있고, 나이 많은 이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요약하자면 '두려움'은 떨쳐버려야 할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인데 억누르거나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는 내용이다. 누구에게나 쿵쿵이는 있다는 것!

처음 낯선 환경으로 던져진 모든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위안을 받을 권리가 있다. 내가 대학에 갓 들어가서 너무 많은 자유와 낯선 사람에게 둘러싸여 힘들 때, 첫 직장에서 복사기가 어디 있냐고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 몰라 당황하기 전에, 처음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낯선 아이들 사이에 덩그라니 섬으로 느껴졌을 때 이 책이 있었다면 나는 얼마나 위안이 되었을까. 처음에는 다 낯설지 뭐, 라는 무심한 엄마의 말보다 더.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날, 아이보다 더 불안하고 초조해하며 움츠러드는 나를 미리 다독여놓을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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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훈육 - 오늘도 화를 내고 후회하는 부모들을 위한
사라 오크웰-스미스 지음, 최은경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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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오년 후에도, 십년 후에도 사랑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구체적인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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