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확진자수가 줄어드나 했는데 다시 7백명대..다시 이성적 공기가 필요한 때..
모자란 잠에도 불구하고 일찍 눈이 떠진 아침..작은 실내 화분들에 햇빛 샤워를..tvn story채널에서 김경일 교수가 이 책을 읽어주고 있다.책장을 뒤져 책을 찾는다..엇..가장 손이 잘닿는 곳에, 제일 눈에 잘 띄도록 올려두었다..그런 책이다.나의 개소리를 경계하기 위해!
어제 부~~자로 살고 있는 대학동기를 만났다. 참 다른 길로 갈라져 40년 가까이 살아오는 동안 다른 생각으로 굳게 무장한 우리들에 객관적 시점이 된다. 바우만을 다시 보고 싶었다. 피곤해진 내 상념을 가다듬기에 적절한 길이의 글들을 찾아냈다.
방구석1열 유아인편을 보다가 ‘버닝‘...헛간을 태우다를 다시 읽어야겠다 싶었다. 변영주감독의 해석에서 ditto!
강화길의 ‘음복‘..앉은 자리에서 세번을 읽었다..내 남편이..두 손윗시누이들이 바로바로 대응되면서 지금 절대 권력을 과시하던 시어머니에 대한 무혈혁명 과정을 수행중인 그분들에게 마음으로 응원을 보낸다. 이제 더이상 이 지긋지긋한 클리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졌던 가스라이팅을 끝낼수 있기를..그래서 진심으로 조카의 체중을, 후사를 걱정하며 서로를 위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