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텔 - 논술세계명작 55
프리드리히 실러 지음, 우리기획 구성 / 계림닷컴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사실 어린이용으로 읽었기때문에 단순한 구조에 생략된 문장.쉽게쉽게 쓰려졌으나 기억나는것은 그 사과쏘는 장면밖에 없다.가장 인상깊고 그런걸 떠나서 다른일은 머릿속에 남아있지조차 않기때문이다.활의 명수라면 로빈후드,그리고 석궁의 명수라면 이 빌헬름텔일것이다.사실 사과맞추기외에 석궁을 쓰는적이 거의없긴 하나,그 사건 자체가 워낙 유명해서 그렇다.사실 어렸을때 읽어서 잘 몰랐지,그 화살쏘는부분은 지금 생각하니 정말 충격이 아닐수 없다.별 죄같지도 않은죄에 사과를 자기 머리위에 올려놓고 쏘라고 하다니..제정신이 아닌 행동임에 분명하며 그때 그 빌헬름텔에 감정이입을 해보면 정말 조마조마하지 않을수 없다.덧붙여 그 아들은 정말 겁이 없다고 할수있겠다.믿음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조금 빗맞으면 바로 화살에 궤뚫리게 되는데 그렇게 당당하단 말인가..무섭지 않을수 없다.마지막이 좀 아쉽게 마무리되긴 하나 멋진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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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14
빅토르 위고 지음 / 삼성출판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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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명작이다.상당히 억울할정도의 가혹한 옥살이를 했던 장발장.감옥에서 나와서 회개는 커녕,계속 범죄를 저지르려던 그를,따뜻하게 감싸주던 신부님에게 감동받아,착하게 살기로 결심한다.그뒤 우연히 사람을 구출하게 된 이후,엄청난 승진을 거듭해서[사실,이부분은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사장까지 오르게 된다.여기서 재미있는점이 목숨걸고 그를 뒤쫓는 자베르경감의 등장이다.이상할정도로 장발장을 증오하는그에의해 장발장은 큰 어려움에 빠지나 인덕으로 인해 무사히 넘기게 된다.하지만 또 그에의해 그는 어려운 생활에 빠지게 된다.감탄할점은 장발장이 회계하게 되는 그 장면에서 이상한 느낌이나,약간 안맞는듯한 어색함을 전혀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어느정도 잘쓴책도 악인이 갑자기 선하게 되면 어색함을 느낄수 있는데,이 소설에선 아주 당연하게 사건을 바라보게 된다.마지막에 자베르가 매우 갑작스럽게 생각을 바꾼다는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결과는 좋았다.자살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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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아저씨의 오두막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6
스토 부인 / 삼성출판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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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어린이용으로만 나왔다는게 아쉽다.완역판이 한국에 나올걸로 알고있으나 구하기가 쉽지않다.톰아저씨의 오두막.정말 슬프게 전개되는 이야기이다.처음에는 평화롭게 시작되나,후반에는 눈물을 안 흘릴수가 없게된다.내가 읽은 책중에 눈물흘렸던 책이 손에 꼽는데,그중 하나이다.어쩔수 없이 노예이기때문에 팔려야만 하는 운명.가족들과의.전 주인과의 이별.암울한 미래가 예상되나,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듯,아주 좋은 주인에게 팔려간다.착한 주인과 상냥한 딸결에서 행복했지만 행복도 잠시.둘다 차레차레 죽게되고,해방될뻔까지했던 톰은 다시 팔리게 된다.그것도 악덕 업자에게..거기서 죽음을 맞는다.아마도 남북전쟁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소설이다.특히 에바가 죽는 장면에서 어렸던 나였지만 눈물이 눈가를 적시는게..내가 본 책중에서 눈물을 흘렸던것은 그때가 처음이었고,지금도 2번정도밖에인가 없는 상태이다.눈물나게 하는소설..정말 슬픈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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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유교수의 생활 1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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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유교수의 생활을 그렸을뿐이다.어떻게 20권 가까이 나왔는지는 그저 의문일뿐이다.재미는 있긴 하지만..한국 작가가 한국잡지에 그렸다면 중간에 도중하차하지 않았을까..한다.유교수는 철저하다.완벽하게 인생을 살고[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른다]거기서 벗어나는 인생이란 생각도 못한다.자명종이 없어도 기상시간이 정해져있고,물론 취침시간도 정해져있다.모든 행동폐턴이 정해져있는,우리로선 생각도 못하고 생각도 하기싫은 지루한 인생인것이다.하지만 그런 유교수의 생활을 처음보는 사람은 감탄하고[당연하다]어떻게든 배우거나 라하려고 하게된다.[이건 좀;;]그런걸 유교수는 아는지 모르는지 평소와 같이 생활할뿐이고,따라하는사람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단지 자신으로서는 평범하게 살아갈뿐인데,그것으로 인해 남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니..멋진 삶이지 않는가?물론 이렇게 살고싶은마음은 전혀없다.그건 당연하다.어디까지 나올지..매우 궁금하다.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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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묵시록 카이지 1
후쿠모토 노부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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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도박만 하게되는 만화라고 생각하고 봤었다.그저 흥미가 있어서..그러나 1권만 읽어봐도 알지만 이건 단순한 도박만화가 아니다.이건 인생적인 이야기와도 관계가 있다.이걸 단순히 도박만화로 봤으면 사서 다시보라..도박에 관한것만 다룬다면 빠른전개로 계속해서 도박의 종류를 바꿨겠지만,한도박으로 몇권씩 쓰고있다.그안에 나오는 전략.머리싸움.심리전...그리고 교차되는 인생과의 관계.모든것이 멋있다.밤에 혼자보고 있으면 그 현실성에 무섭기까지 하는데,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을정도로 카이지의 운이 안따른다는건 문제가 있긴 하지만,그래도 그것들도 다 현실성이 있다.단지 운이 나빠서 지는것도 있긴 하지만,그것말고도 전략상 지는것이 많다는말이다.우왕자왕하는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쓰레기'라고 외치는 집행자들.그리고 피하려해도 피할수없는 운명.이것이 인생이다!카이지의 순탄한 인생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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