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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5월
평점 :
연금술사와 똑같은 느낌의 똑같은 주제의 책을
단지 같은 작가라는 이유로 기대하며 이책을 사려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사람에게 이책을 사지말고
다시한번 되 씹으며 , 연금술사를 한번더 읽는 것을 택하라고 말하고싶다.
왜냐하면 이책은 작가가 처음에 말하며 시작하듯이
이 책의 주제는 아주 미묘하고 충격적이기도하니깐!
처음글을 읽기 시작할때부터
전체의 주제에 그리고 하나하나 작가가 글을쓰기위해 선택한 소재들에
최대한 집중하려 애?
처음의 부분을 가지고 얘기해 볼까한다.
이책의 첫부분에는 마리아에게 하는 기도.
그리고 말하기 껄끄러운 사람에게 무언가를 말해야한다는 작가로서의 사명[?]감
그리고 그 뒤 엔 깊이생각하게하는 성경구절이 나온다.
한 죄인인 여인(아마도 창녀_) 가 들어와 예수님의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붇는다.
그리곤 비유로 말씀하시는데
50데나리온을 탕감 받은사람과 500데나리온을 탕감받은사람중에
누가 더 탕감해준자를 사랑하겟느냐 물어보신다.
당연히 500데나리온을 탕감받으자라 , 베드로가 말하자
많은 죄가 사해진 이 여인의 사랑이 많을 것이라 한다.
창녀라서 사랑을 하지못하는것이아니라. 더 사랑할수 있었다는것.
그게 이책의 전체 내용을 감싸는듯하다!!
또한 이여인이 사랑하게되는 '랄프'라는 유명한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의 사람 또한
굉장히 멋있다. 그사람의 직업, 외모, 지식, 그녀의 직업으로서 하는일;;,,. 등은 전혀 보지않고
그 여인의 마음속 미래를 보는 모습이 참 멋있었다.
인용해보면
" 당신 앞에 놓인 아니스 칵테일 보이죠? "
그가 말을 이었다.
"당신은 아니스 칵테일밖에 보지 못하지만,나는 그 너머까지
봐야해요 . 그 과일이 열린 나무, 그 나무가 맞서야 했던 폭풍우,
그 열매를 딴 손,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으로 건너가는 선박, 그
열매가 알코올과 접촉하기 전에 가지고 있던 색깔을 보죠.
언젠가 내가 그럴 수 있다면, 나는 그 모든걸 화폭에 담을 거예요.
하지만 그 그림을 보는 당신은 그저 흔하디 흔한 아니스 칵테일
잔을 앞에 두고 있다고 생각하겠죠.
마찬가지로, 당신이 아까 거리를 바라보며 산티아고의 길에 대해
생각하는 동안,나는 당신의 어린 시절, 당신의 사춘기, 수포로
돌아간 당신의 꿈들, 미래에 대한 당신의 계획들, 그리고 당신의
의지를 , 내관심을 가장 많이 끈 것이 바로 당신의 의지인데,
그모든걸 그렸어요,당신이 그 그림을 봤을때는............"
정말 말그대로 미묘하고도 충격적이지만 성에대한 그리고 사랑에대한
마음속 깊이 울리는 香音(향음)을 남기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