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서 완성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공식 워크북)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예약주문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을 좋아했던 독자들이라면,
아직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을 읽지 않았더라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쓰면서 완성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앞에 앉아 목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어떤 습관이 있으면 좋을지, 그 습관을 어떻게 형성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타인지' 라고 했던가.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내가 실제로 아는 것의 대한 차이.
나는 내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고 제대로 이해했고 그대로 실천을 하고 있다고 '착각'했는데.
'쓰면서 완성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의 지면을 채우려고 했을 때 내가 '갖고 있다고 생각했던 목표' 가 실제로는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작위의 흘러가는 생각이 체계적일거라는 착각을 부수고 책이 제시하는 단계를 따라가다보면 목표에 대해 습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원하는 목적지를 향해 걸어라.
명확함이 곧 자유다.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알면 그 외 모든 것은 무시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네 책을 제공 받긴 했지만,
(서포터즈를 신청했어요. 어떻게 제가 이 책 제목을 보고 서포터즈 신청을 안할 수 있겠어요?
저는 제가 늘 1g이라도 더 성장했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인걸요.
그래서 신청을 했습니다. 이 책을 안 읽으면 정말 큰 일이 날 것 같았거든요.
제 계획을 전부 성공시켜줄 수 있을 것 같은 매직, 마법의 북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주 솔직한 후기를 쓰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책 제목이 약간 저에게는 과하게 느껴졌어요.
제목에서 마법의 지팡이를 받은 느낌이었는데 내용은 두루뭉실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평소에 자기계발서, 습관책, 목표지향적인 자기 관리 책을 많이 읽으신 분들이라면
part3 부터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거라고 생각합니다.

part1,part2를 읽으면서 저는.
부분부분 너무 찔리기도 하면서도. 억. 억. 이랬으면서도
너무 두루뭉실하다. 그래서 뭘 어쩌라는거지. 이건 너무 막연한데. 하는 생각을 좀 많이 했었어요.
그래도 part3 부분을 보면서는 이렇게 해봐야겠다.
'생각' 이라는 것을 많이 해봐야겠구나. 목표지향적인 생활을 원할 때. 그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했어야 했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던것 같아요.
'왜' 영어를 잘하고 싶은지. opic 점수만 획득하면 끝일건지.
'왜' 책을 많이 읽고 싶은거지 그 '이유'에 대한 '깊은 생각' 을 해보았는지.

그런데 part3 부터는 좋았던것 같아요.
part3에서 언급된 #더블다이아몬드모델 이라는 것은 평소에 내가 해야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할 때 적어두고 분류했었는데 이 방법이 원래 있던 방법이라니??!!! 하고 매우 놀라기도 했고, 검증된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서 쓰고 있었다니 '오 나 자신 매우 기특하군?' 생각했기도 했고요. 근데 사실 이 생각은 굉장히 많은 분들이 #todolist 를 작성하시는 많은 분들이라면 이미 사용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포스트잇에 해야할 것을 하나씩 적어두었다가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하면 매우 편리하다는 것도 알게 되기도 했죠. (세상에 역시 세상에는 똑똑하고 스마트한 사람이 엄청 엄청 많아.!)

#간트차트 는 또 얼마나 멋졌는지. 세상에 또 이런걸 이용해서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니.
이런건 진짜 회사 업무에나 쓰는거라고 생각했는데, 회사 프로젝트에도 이런걸 쓰는건 정말이지 너무나 희박한데. 하고 생각하기도 했죠

이 책을 급히 읽어내려갈 때는 몰랐는데 말이지.
이 책의 리뷰를 위해 밑줄 그었던 부분들을 하나씩 옮겨적어가면서 느낀게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본인이 도움을 받았던 부분을 공유하고 싶으면서도.
혹여 다른 사람들이 이 방법을 막연히 '맹신' 하게 될 까봐 걱정하고 있기도 했다.
실제로 다른 회사에서 한가지 방식에 완전히 빠져 옳지 않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는 언급도 한다.
실제로 OKR은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라고 작가가 언급하기도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도 각자가 적합하고 맞는 방법이 있듯이
작가에게는 OKR 과 프로젝트 관리 법이 아주 유용하게 작가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하나의 방법으로 추천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물론 나를 포함하여 누군가 어떠한 방법으로 큰 효과를 봤다고 하면 그것이 진리인냥 따라하려고 근다. 물론 온전히 따라하지도 못하지만 말이다. 결과만 보기 때문에 말이다.

내 목표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 '왜'
나는 '왜' 그것을 이루고 싶은지 생각하고.
'그래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하나씩 해나가야 할지 고민해볼 시간이 된 것 같다. 새해가 되기 전에 잘 고민하고 잘 계획해서 다시금 하나씩 이루어 나가보는 계기가 된 책이다. 고민해보자 '왜' 하고 싶은지, '왜' 잘하고 싶은지.

#계획이실패가되지않게프로젝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아주 솔직하게 감상평을 얘기하자면.
기분을 뚝딱 뚝딱 좋게 만들어줄 도깨비방망이 같은 것을 원했는데
도깨비방망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것은 사실 그래 없다.는 것을 알지만서도 괜시리 아쉬운건 어쩔 수 없지 뭐.

최근 #뉴암스테르담 을 보면서 거기에 등장하는 정신과의사 #이기 역시.
아주 좋은 정신과상담의 이지만. 본인도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놓여있을때는 초콜릿, 과자를 끊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음 정신과 의사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보다 이건 진짜.

하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
이런 생각과 느낌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나 역시 최근 계속 단 음식에 집착을 하고 있었다는 상황임을 뜻한다.

원래도 단 음식을 좋아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졌을때는 절제할 수 없는 탄수화물 중독의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런 것을 고칠 수 있을까 해서 봤던 책이지만.
뭐 고칠 수 있을리가. 허허.

책속에 보면 행복한 기분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시간 갖기.' 라는 목록이 있다.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목록 중 하나라는 것이다.
사실 책을 읽을 때의 나는. 이런 폭식을 하지 않고 싶어서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스트레스를 풀을 수 있는 음식을 먹으라니.? 하며 삐딱한 생각으로 책을 바라보았다.
(이게 늘 문제인 것이, 나의 컨디션이 최상일 때 읽은 책들은 대부분 최고의 책이라 느끼지만, 컨디션이 안좋을 때 읽는 책들은 이게 뭐야. 하고 느낀다는 것이 참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여튼 그때는 그렇게 삐딱하게 읽혔던 것이
지금은 컨디션이 괜찮아서 인지, 이 같은 목록을 보고도 이렇게 생각한다.
여기서는 감정이 휩쌓여서 먹는 #폭식 을 뜻하는게 아니야, #만족스러운식사 그야말로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누루는 것이 아닌 조금 먹더라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뜻하는 것이야.
하고 아마도 작가님이 진정으로 말하고자 했던 바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고나 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가장 앞 부분에서 확- 와닿고, 도움을 받고 위안이 되었던 부분을 발견했는데
그 부분은

'우리네 기분과 날씨는 유사한 속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라는 부분이다.

그리고 책에 이렇게 적어놨다. '날씨로 표현 -> 어쩌면 최악의 날씨라고 해도 그로 인한 기억과 추억은 오래남고. 그 이겅느 생각보다 깔끔하고 화창할 때가 많다. 그 당시에는 힘들었을지라도.'


또 이렇게 날씨로. 적힌 부분을 보면서 그 생각도 했다.

(요즘 너무 미디어를 많이 보는게 티를 내고 있는 느낌이지만.)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6화 말에 보면 멸망(서인국)이 이런 대사를 하는데


"비 별거아니지
너만 우산 없어도 별거아니야
그냥 맞으면 돼
맞고 뛰어오면 금방 집이야."

이런것도,
어찌보면 기분의 한 맥락 아닐까.
나쁜 감정을일지라도 잠시 견디고나면
별개 아닌게 되는것 같이.

행복한 기분을 만들기 위한 조작을 모을것. 이라는 챕터의 리스트들은. 새로운것들은 아니지만.
확실히 갖고 있으면 좋겠다.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말글 - 그래도 괜찮은 오늘을 만드는 최소한의 습관
정은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각 챕터? 혹은 장 별로 언급되는 책이 있는데
그 책들 중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참 많은 책이었다.


#투자 라던지 비교적 더 직접적인 #부자 도 아니고
#주식 이나 #부동산 도 아니고 #돈 이라는 아주 강력한 글자가 책제목으로 되어 있어 홀린듯 골랐다.

돈, 말, 그리고 글.
무슨 연관인가 싶은데
저자가 말과 글로 돈을 벌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읽다가 아무래도 궁금해서
내 블로그의 저자의 이름을 검색해보았더니
이미 저자의 책 두권을 읽었었고.

느낌은 전작 두권과 비슷했다.
정말 매력적이 책제목이다.!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는 점이 좋았고

몇몇 부분에서 너무 공감이 되어 색연필로 밑줄을 쫙쫙 그었다

요즘 내가 생각하고 있고 걱정하는 부분.
내가 갖지 못한 것에 집중하는 포인트. 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것. 에 대한 생각이 있어서 내 마음을 달랠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보라
강경수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미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서평단 신청해서 함께 읽었다가
나 혼자 가슴 먹먹해졌던 책.

매미에게는 아직 소화하기 어려운 내용이 담겨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어른인 나의 시각에서의 착각일 뿐이고

매미는 매미가 좋아하는 포인트로 책을 받아들였다.

요즘들어 매미를 위해 읽는다고 착각하는 그림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힐링과 복잡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나다.

이 책에 대한 나의 감정은 90%쯤이 반성인데
그리고 나는 이 책에 대해서 어떻게 매미에게 내용을 전달해주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아직은 이르다. 하며 접어두었는데

매미는 정말 '그림책' 으로써 잘 받아들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환경 과 #어른들의욕심 #생태계파괴 등에 대해서 다가가는 동시에
'팬더도 엄청 폭력성이 짙다던데?'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매미는 #눈보라 가 진흙을 묻혀 #팬더 가 된 것에 초점을 맞춰서 받아들였나보다.

재밌게 듣길래 두어번 읽어주었고
매미는 팬더가 등장할 때마다, "우리 이거 봤지.! 이렇게 누워있었지!!!" 하면서
에버랜드에서 만났던 팬더를 기억하며 흉내를 냈고! (그걸!!! 그 누워있는 자세를 기억하다니!! 내새꾸... 라며 감탄... 허허이러지 말아야지 했으나 어쩔도리 없다 ㅠㅠ)

이걸 코로나까지 연결 시켜서 설명해주어야 하나 고민하는 35개월의 엄마였는데
그랬다간 매미가 질려할 것 같아서 두었었다.

그러다가 그림을 그리는 통에 하얀 내복을 까맣게 만들어놓더니
"빨면되지" (아니 내가 빠는데 왜 꼭 니가 된다는거야? 그 멘트는 엄마꺼지) 라더니
"오오 엄마 나도 팬더" 라고 말해서.
엄마를 가득 만족 시켜주었던 매미였다.

성인으로서 이 책을 받아들이자면
어떻게 이 작고 얇은 책에 인간의 탐욕과, 그 탐욕으로 인한 문제를 가득 함축적으로 담아내었는지 놀라울 뿐이다.
요즘들어 계속해서 느끼는 바이지만, 매미와 함께 그림책을 접하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생각을 해야하는 여백을 주는, 글자 가득한 책은 싫다고 여겼었다.
그 책 안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얘기, 전달하고자 하는 바, 그리고 그에 따른 결론까지 가득 담아내서 전달해주는 책을 읽고 싶다고만 생각했다.
책을 읽음으로써 생각과 고민이 파생되는 것이 막연하게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다.
이게 작가가 원한 답이야? 이게 그 방향이 맞아? 하고 옳고 그름만을 따졌었다.

그런데 요즘 그림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그림책은 그림과, 많지 않은 활자로 많은 것을 전달하고 그 여백속에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한다. 그것이 작가가 원하는 방향이었는지 그렇지 않은 방향이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35개월의 내 아이가 이 책을 받아들일 때, 환경과, 인간의 탐욕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그저 하얀 곰이 검정 얼룩을 묻혔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그 부분을 즐거워하는 걸.
나도 내 나름대로의 포인트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춰 그 '고민 한번', '생각 한번' 하는 것만으로도 나를 변화시키고 책으로 사고가 확장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