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내 집 마련 가계부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지금인생의체력을길러야할때 리뷰에도 언급했지만,
요즘 내가 읽는 책들은 내가 그렇게 고른것들인지 아니면
내가 그렇게 활동하려고 해서 그런 책들이 나에게 온 것인지 참 신기하게도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에 맞는 책들이 왔다.

이 책을 읽기 어느 직전쯤에 시작했던 사실 #스프레드시트 에 꽂혀서 시작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모바일가계부 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사실 2020년의 초 어느쯤에 가계부를 써볼까 했던 마음에 #가계부앱 을 받았던 적이 있다.
#뱅크샐러드 앱 이었는데, 앱 자체는 좋았는데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초반 하루 이틀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즈음에 자동 업데이트 된 앱을 보면서 하루하루 리뷰를 하기도 하고 수정할 부분을 수정하기도 했었다.

근데 나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은.
사용처 별 카테고리를 여러개 둘 수 없다는 건데 그게 은근히 불평하더라.
그러다가 그냥 자동 업데이트만 되도록 두고 한번을 쳐다보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서 지금은 스프레드시트에 돈을 지출 할때 마다 기입하고 있었다.
사실 누적만 또 하고 리뷰를 안할 뻔 했는데.!!!
다시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가계부를 다시 한번 보게 되지 않겠는가?
늘 책상에 앉아 주기적으로 가계부 기입을 하지는 않았던 터라서
다시금 책에다가 주별로 가계부를 다시 입력할까 하다가
그건 너무나 귀찮아서 #스프레드시트앱 에서 그냥 정리했다.
(하다보니 노트북이 사고 싶은 마음은 무엇?)

나는 #쿠팡 에서 사용하는 금액이 월등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무엇을 사용했는지. 카테고리 등을 처음에 기입할 때부터 내 마음대로 입력해서
포션으로 보니 아주 좋았다.
앞으로도 얼마나 꾸준히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기입하고 정리하려고 계획 중.!
앞으로 월별 가계부 정리하면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모바일가계부 #엑셀가계부 #스프레드시트가계부



그리고 늘 삼성카드 신용카드를 쿠팡등에 연동해놓고 써놨는데 한도 끝도 없이 쓰게 되는게 문제 인 것 같아서
월초에 신한체크카드로 돈을 자동치에 시켜놓고
쿠팡도 신한체크카드로 연동하고, 네이버페이도 신한체크카드로 연동시켜서 그 안에서 최대한 쓰려고 노력했다.
#삼성페이 도 #기본카드 가 삼성으로 되어있었는데 #체크카드 로 기본카드를 변경해놓고 체크카드를 우선으로 쓸 수 있게 노력했다.

그리고 아, 이제 돈을 모아보겠다고.
돈을 덜 써보겠다고.
11월에 얼마나 수 없이 예쁜. 매미가 엄청 좋아할 것 같은 옷들의 쇼핑을 포기했는지 모른다.
한참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다가. 아니야. 이러지 말자. 하고 그만 두었다.
그 마음을 다 돈으로 불려준다면 얼마나 좋아? 나 진짜 꾹 꾹 참았는데 ㅠㅠ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배웠던 것 하나.
#부동산공부 를 어떻게 할 것인지 #부동산공부방법 에 대해 언급된 부분이 아주 도움이 되었다.
한번에 와아아악 몰아쳐서 공부를 해야하는지
강의를 따라 다녀야 하는지 임장이라는 것을 막연히 다녀야 하는지 등 막연했는데
일단 한주에 1곳씩 원하는 지역, 아파트 등을 공부해보라는 말에 아하. 하고 깨달았다.
아직 자본이 1도 없어서 부동산을 당당하게 가볼 용기 따위 1도 없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래서 나는 무엇을 갖고 싶은가 고민 했을 때 상가를 갖고 싶었다.
상가는 완전 다른 세상의 것이라 생각했다.
이런건 진짜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막연히 생각했다. (이런 생각 조차도 하지 못했다가 책 읽으면서 고민을 해봤음)
그러다 #네이버부동산 에 아주 간만에 들어가서, 상가 같은건 정보가 없나?
하고 슬며시 봤는데 웬걸. #상가 정보도 나오는걸.!!
찾아보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진짜 얼마든지 찾아볼 수도 있겠다.
하는 마음에 이번엔 #ONENOTE 에 본격적인 기록을 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록을 시작했다.
ONENOTE 자체를 이제 처음 사용해보는 중이라 캡쳐한 부분이 전부
(주식 공부 탭에도 아-무 내용도 없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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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생의 체력을 길러야 할 때 - 나를 인생 1순위에 놓기 위해 꼭 필요한 12가지 습관
제니퍼 애슈턴 지음, 김지혜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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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체력. 체력.
이 얼마나 요즘의 나에게 필요한 단어인지.
책 제목을 보고 환호했드랬다.
그리고 #김민철 작가님에게 빠진 이후로 믿고보는 출판사 #북라이프 가 아니겠는가.
서평단을 신청하고, 서평단이 되어 책을 받아
주말 내 얼마나 틈틈히 그리고 '열심히' 읽었는지 모르겠다.
400페이지에 가까운. 생각보다 많이 두꺼워서 막판쯔음을 읽을 때는 얼른 끝마치고 싶다는 생각에 집중력이 조금은 떨어졌지만 말이다.!!

너어무 너어무 신기하게도.
요즘의 내가 추구하는 삶, 내가 실천하고자 하는 것들이 상당히. 매우 많이 닮아 있어서 놀랐다.

요즘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내가 책을 찾아 읽은 것인지,
아니면 내 삶이 내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우주가(?) 도와주는건지.!
내가 원하는 방향에 도움을 주는 방향의 책을 요즘 계속 마주하게 되었다.!!

신기해신기해.
그래서 더 내 삶에 착 붙여서 내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게 소중히 읽었다.
내 삶도 소중하게. 내 체력도. 잘 성장시켜보자.!!

#1달1습관 #건강챌린지


1월의 금주 -> 원래 술 안 마심

2월의 플랭크와 팔굽혀펴기 -> 도전해 보고싶다.!

3월의 명상의 달 -> 최근(?)들어 명상이라는 단어 조차 떠올려본 적이 없고 (그런 단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여겼다), 옛날 옛적에 수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명상을 그리 찬양하고 추천해도 생각조차 안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나도 한번 쯤 도전이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4월의 유산소 운동의 달 -> 이미 나의 GOAL TRACKER 목록에 있다. 나는 고작 1일 10분의 목표인데 실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지.

5월의 육식보다 채식 위주의 달 -> 제목만 보고도 아 난 이건 못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읽으면서 점점 생각이 바뀌었다. 극단적인(?) 채식이 아니라, 한끼라도 육식을 먹지 말아보자. 이런것이다. 하루에 한끼 육식 먹지 않기. 이런 것은 어쩌면 도전해 볼만도 하지 않을까? (저자는 붉은 고기를 지양했고 계란 및 생선들은 다 먹었다.)

6월 수분 보충의 달 -> 이것 역시 하루 2L 마시기 목표를 가지고 있지.

7월 더 많이 걷기의 달 -> 나는 요즘 가능하면 퇴근을 도보로 하고 있다. 하루 1만보 걷기가 목표.

8월 디지털 단식의 달 -> 아아 이건 좀 해봐야 할 것 같은데 결국 리스트에는 넣지 못할 것 같았다.

9월 당 섭취 줄이기의 달 -> 하하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는 태생이 나와 다른 사람이네? 하고 생각했던 부분이다. 나는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까, 과자 먹지 않기? 하지만 나는 목표 리스트에는 넣지 못할 것 같다.

10월 스트레칭의 달 -> 나는 한 30초라도 스트레칭을 하면 했다고 표기하기로 리스트에 넣어놨다. 리스트에 넣고 초반 며칠정도는 짧게 잘 하다가. 하루는 기상 후 잘 못 스트레칭을 했는지 근육이 놀라고 너무 아파서 그 핑계김에 쭉 스트레칭을 안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스트레칭 하기 시작.!

11월 수면의 달 -> 아아 이건 일단은 못하겠다. 지금도 내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한걸.

12월 더 많이 웃기의 달 -> 이걸 읽으면서 이 날에 매미와 함께 깔깔거리고 웃었던 것이 생각났다. 자꾸 의식하고 더 많이 웃기.

#습관만들기 #GOALTRACKER #한달에하나씩 #건강관리 #좋은습과만들기
#새해목표 #지금인생체력 #1달1습관건강챌린지

큰 맥락으로 따지면 이러하다
저자가 1월 부터 12월까지 실시한 목표 리스트를 넣고 저자가 어떻게 진행했는지 주차별로 실행 사항, 느낀 감정, 어떻게 실행해 나갔는지등을 기록했고
후반에는 그 목표에 대한 장점, 그 목표를 하면 좋은 점들을 사실을 근거로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그 후반에는 우리가 그 목표를 실천한다면 조금 더 어떻게 수월하게 목표에 달성할 수 있을지 나름의 KEY POINT 같이 서술해두었다.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와 이 목표!!! 나도 나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는 생각과,
저자는 이미 너무나 훌륭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걸? 나같은 애 와는 비교도 안되는걸?, 저자는 이미 훌륭한 습관들 사이로 이런 것들을 실천하니깐 비교적 엄청 식은죽 먹기 아니야? 이런 생각. (저자는 스스로 운동홀릭이라했다. 이미 꾸준히 운동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었다. 아아 이런 사람이라니. 저랑은 너무 근본적으로 다른 걸요.)
또 저자는 두둥.!! 처음부터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했다. (아니 저는요 앉은 자리에서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 하프갤런 혼자 순삭할 수 있는 사람이라 완전 저랑은 다르네요!) 이런 마음.

그래도 이 책 나에게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지금 내가 실천하고 있는 #챌린저스 에 #GOALTRACKER 와 연관되어 있어 내 삶을 조금 더 낫게, 내 건강을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여겨져서 좋았고
내가 무심고 해야겠다고 여겨서 리스트로 작성한 것들이 실제로 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라 확인된 것 같아서 또 좋았다.

더 기다리지 않고.
나는 이미 진행하고 있던 것들이니 12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빠지는 날 없이
(저자는 1달에 1개씩 늘려 나가라고 했지만.!)
2L 물마시기와, 스트레칭을 꼭 챙겨서 하고자 생각했다.!
(걷기도 나름 잘하고 있는데 주말에 아예 집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걸음 수가 형편 없다.)

2L 물마시기와 스트레칭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고 나면
명상을 도전해 보는 것도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는 늘 벼락처럼 혹은 마법처럼 내가 한 순간에 뿅- 하고 멋진 다른 사람.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데 (노력없이)
그런건 사실 없다.
이제 인정하고. 아주 작은 것부터 꾸준히 하는 노력을 해야지.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고.
회사에 도착하면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큰 물통에 물을 담아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도록 노력하고.
퇴근길 가능하면 걸어서 많은 걸음 수를 채울 수 있도록
작게 작게 하지만 긴 시간을 누적하여 나를 내가 조금은 만족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

월별로 진행 되는 이 도전을 읽으면서 나의 하나의 최애 책인
#나는떠났다그리고자유를배웠다 가 생각났다.
월별로 새로운 도시에 가서 그곳에 적응하는 도전과 경험을 했던 그 책.
같은 책을 두 번이상 잘 읽지 않는데 너무 좋아서 책을 구매하고, 또 읽었던 그 책.
그 책과 유사하게 쓰여 오랜만에 #나는떠났다그리고자유를배웠다 도 다시 읽어야지 하는 생각과 함께 여러모로 아주 기분 좋게 읽은 책이었다.

2020년의 12월 말의 나에게
2021년을 살아갈 나에게 아주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도록 가이드 라인이 되어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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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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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거 진짜 대유잼인데.
이런 스릴러(?) 장르의 소설은 리뷰를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는게 함정이네요.

본의 아니게 스포가 있을것 같아서 너무 걱정스러운 리뷰이지만.

아 여러분 일단 읽어보세요.

대신 주말에 읽으시길 권장합니다.

읽기 시작하면 쉽사리 중단하기 어려우실 겁니다.!


<의도치 않은 스포 있을 수 있음>

#COVID19 를 예견한 소설이라는 타이틀로 대대적인 광고가 이루어진 소설이었기에

도대체 어떻게 예견을 했었다는 것인가. 하는 잔뜩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했다.

소설 초반에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인데,

이 책은 초반부터 몰입력이 엄청나다. 기승전결 아니고.
바로 승 쯤부터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꼭 열지 말라는 지하실 문을 확 열어제치고 주인공이 깜짝 놀라서 기절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공포영화를 본 것 같다.
뭔데 뭔데 뭐가 어떻게 된건데. 하면서 처음부터 몰입하게 된다.

소설을 중반쯤 읽었을 때는 어떤 느낌이었냐면.

뭐야 대체 #COVID19 랑 상관 무엇? 상관 1도 없는 느낌인데? 하면서도.
와 #COVID19 랑 상관 없으면 어떠냐 이렇게 재밌는데 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당신이 궁금했던 그것들은 가장 마지막에 짧고 강하게. 나온다.!


스포가 조심스러워서 자세히는 얘기 못하겠고.
읽으면서 생각했던 여러가지의 것들을 적어보자면.

이런 것들이 있다.

1) 로맨스가 꼭 들어갔어야 했는가. 이 소설에?
라고 의문을 가졌다. 그런거 있지 않은가, 의학 드라마나 뭐 그런거에 꼭 저 로맨스 장면이 들어가야했던거야? 하는 생각이 종종 들 때 도 있으니깐.
근 데 새각해보면 이 소설에 로맨스가 빠졌다면. 아, 너무 긴장되서 이렇게 빠른 속도로 끝까지 읽어 내려갈 수 있었을까.
작가는 소설의 강.약.강.약 을 이렇게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밀당을 한게 아닐까.
로맨스와 스릴러 추리 등 이 중에 너의 취향 하나쯤은 있겠지 하면서 글을 써내려간거 아닐까?

2) '엄마' 란 얼마나 어메이징한 존재인가.
저러한 사고와 행동이 정말. 가능은 한 것일까. 현실에서도 저럴 수 있는 엄마가 있을까.

3) 요즘 계속 읽고 있는 #다산사이언스 의 #천개의태양보다밝은 이 자꾸 떠오르는 책이다.
여러가지 의미로. 과거 사건에 대한 배경, 그리고 그 주체들의 도덕의식이라던가 윤리의식에 대한 것들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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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로 된 아이 - 시련을 가르치지 않는 부모,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
미하엘 빈터호프 지음, 한윤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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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나 와닿았던 책
그리고 읽으면서 아리송. 고개를 갸웃했다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가.
그래서 어쩌라고 화도 냈다가. 그래그래 하면서 감탄을 했다가. 그렇게 줏대 없는 사람 처럼 읽었던 책.

끊임없이 의심(?)의 눈초리로 읽으면서도
종국에는. '아' 하고 탄식하게 되었던 그런 책이다.

#자녀교육 에 관한 책. 참 많은 관심이 가고, 점점 더 읽어보고 싶은 책이 많아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조심스럽게 생각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닌 '나의 아이' 에 관한 책이니깐 이 책 저 책 넘보게 되고 어떤 책을 읽어야 내가 내 아이를 오롯한 성인으로 키워내는데에 도움이 되나 고민이 많다.

#유리로된아이 라는 제목에 혹했다.
일단 나의 멘탈조차 강하지 않아서 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고.

고백하건데 나는 '인지' 하지 못했던 것 중 하나.
아이가 무언가 떨어뜨렸을 때 즉각적으로 내가 계속 주워줬었다.
아기니깐. 하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험 수업을 하는 친구의 얘기를 듣자하니, 요즘 아이들은 책상에서 물건이 떨어져도 '선생님 지우개 떨어졌어요' 하며 선생님을 쳐다보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후에는.
매미가 무언가를 떨어뜨려도 특정하게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주어주지 않는다.
'나' 의 상황은 잘 보지 못하는 법, 그나마 타인의 행동을 보고 나도 그러나? 하고 반성하고 고치면 다행이지만 아예 자각하지 못하면 낭패다.
특히나 아이에 관련한 것은 유난히 잘못된 상황이나 모습을 자각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고 있다.

그러한 몇몇의 깨달음이 있어서 이 책이 더욱 절실했고 이 책을 통해서 도움을 받길 바랬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이 책의 모든 구절이 맞는 말이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심지어 뭐야 이 저자? 이게 꼭 나쁜거라고 얘기할 수 있는건가? 그냥 시대가 달라진건데 그것을 못견뎌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어쩌면 나는 내가 저자의 의견에 자꾸 반하는 이유가. 저자가 지적하는 모습들에 나의 모습이 보여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반문도 해보게 되었다.

이 책에 수많은 부분에 밑줄을 치고 두고 두고 기억하고 살펴봐야지. 하고 느꼈던 부분들이 있고 그 부분들이 너무나 소중하다.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 부모 자식간의 공생 관계는 지양해야 할 것.
아이의 '성장' 을 위해서 아이들의 모든 요구를 다 맞춰 주지 말 것. 그것은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고 돕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어른들이 본인들 편하기 위해 아이의 요구를 맞춰주고 있다는 것.

이제 갓 두돌이 넘은 매미를 상대로 읽기에는 좀 심오한 책이었을지 모르나. 이 책은 앞으로 10년, 20년 가까이 가지고 있으면서 늘 내 아이를 대하고 양육함에 있어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잊지 말 것. 아이의 성장을 위해 '인내' 할 것.

[1] 많은 어른들은 아이들이 올바른 방식으로 겪어야 할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돕는 것이 번거롭고 힘들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요구에 맞춰주며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방관했다.

[18] 자식과 공생하는 부모는 아이의 성장 발달에 걸림돌이 된다.

[23] 어른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하고 연습시켜야 하는 의무를 아이들에게 떠넘긴 채 자유로워졌다. 그렇게 손을 놓고 있다가 너무 늦어버린 후에야 장애가 생겼다는 걸 깨닫는 것이다.

[24]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자제시키고 움직임이 많은 활동으로 충동을 해소해야 한다.

[41]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채워줘야 할 애정을 대신하고 있다.

[42] 어른들은 자신조차도 스마트폰과 미디어를 끊어내지 못하면서 아이들만큼은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46] 어른들이 분명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올바른 디지털 미디어 사용법을 배우려 노력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정해보라. 그렇게 되면 부모와 아이가 방해바디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48]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것을 주려고 하지만 장기 목표를 잃어버렸다.

[49] 아주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가 아니라 오직 아이에게만 집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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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 평범한 아이도 미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자녀교육 6가지 키워드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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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아이를 자알 키우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더불어 내가 이 아이에게 내가 생각하는 '자알' 키우고자 하는 잣대를 들이밀어도 되는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

좋은 인품을 가졌으면 좋겠고
본인의 밥벌이도 야무지게 했으면 좋겠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엄마로서의 욕심인 거고.

내가 생각하는 나의 기준을 아이에게 들이밀어도 되는 것인가 고민한다.
(고민은 하지만, 뭐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겠지. 그래도 고민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조금이라도 있길 바란다.)

200페이지 가량의 책을 읽으면서 40개가 조금 넘는 문장 혹은 구절에 밑줄을 쳤고.
블로그에 옮겨 적으면서 문득 깨달은 것이 있다.

내가 밑줄을 치고 옮겨적은 부분들은
내가 스스로 취약하다고 느낀 것이거나, 내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가치들에 대해서 밑줄이 훨씬 많다.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열린 마음으로 책을 읽고 있다기 보다,
내가 염두해두고 있는 부분들이 나올 때마다. '그렇지' 하면서 내 생각에, 내 주자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크게 비중있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부분, 예를 들면 '밥상머리의 힘' 이런 부분은 그냥 쓱. 넘어가면서 스스로에게 다시 강조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흘려보내는 (나름의?) 지식들이 얼마나 많았을런지 아쉬우면서도.
또 한편으로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다.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내가 꼭꼭 기억해야지. 하고 적었다고 해봐야. 가장 쉽게 잊혀지는 기억이겠지.

아이에 대한 교육 서적을 읽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내가 과연 아이에게 이러한 것을 교육시킬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나는 시행하지 못하고, 다른 길을 걷고 있으면서 아이에게만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좋은 질문 , 비교, 실패에 대해 언급된 부분을 읽으면서 더욱 그렇게 느꼈다.

나는 과연 질문하는데에 거침이 없는가, 나는 좋은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인가,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 아니다. 나는 질문에 매우 취약하고, 질문을 하는데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고 타인을 기준자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나만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질문을 기피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기피하던 습관이 자리 잡아 질문이 꼭 필요한 순간에도 질문하지 않는다.
이러한 내가 아이에게 '좋은' 질문을 하라고 푸쉬할 수 있는가.

비교는 또 어떠한가.
나는 끊임없이 타인의 좋은 점만을 보며 좌절하고 또 좌절하면서 스스로를 비난하고 있는데, 심지어 벌써 나는 내 아이를 다른 아이와 곁눈질 해가면서 장점 단점 을 체크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비교하지 말라고 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 무심코 타인과 비교하는 말을 하진 않을까.

실패. 점점 그 실패에 대한 부담이 생기고 겁이 나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
아이에게 도전을, '실패가 괜찮다' 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내가 진정으로 '실패가 괜찮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오늘 어떠한 도전을 하고 어떠한 실패를 맛보았는가.

모든 부분에서 GOOD SAMPLE 이 될 수는 없을거다.
그러기에 나라는 사람은 너무나 게으르고, 많은 것들을 미루워 왔으며, 많은 좋지 않는 습관들이 너무나 많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말로만 하는 교육 및 훈계가 과연 아이에게 와닿을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면.
이러한 교육서들은 일단 부모들이 먼저 책을 따라 배우고 싶은 점을 배우고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일단 내가 책을 읽고 생각하며, 작은 도전들을 끊임없이 해나가야 겠다. 뭐 그런 생각을 하게 한책이다.

도전, 그리고 '어제보다 나은 나' 에 대해 집중하는태도.



[1] 어릴 때부터 배움은 달콤한 것이라고 배우는 유대인은 평생 공부하고, 독서와 토론을 생활화 합니다.

[2]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물음표를 던지는 것은 창의력의 토대가 됩니다.

[3]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아는 것이 아니다.

[4] 머릿속 지식만이 빼앗기지 않는다고 믿었다.

[5] 학생이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학생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6] 메타인지는 '알고 있음을 아는 것' 을 의미한다.

[7] 가르침을 무턱대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권력과 자기 자신을 부패하게 한다.

[8]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승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더 넓고 깊게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9] 질문에 대한 정답을 얻는 데 집중하지 않는다. 남과 다른 자신만의 해답을 찾는다.

[10] 책만 읽고 생각하지 않으면 모처럼 얻은 지식도 정신 속에 뿌리박지 못하고 대개 상실되고 만다.

[11] 자기 생각을 말로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12] 정보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과정이지, 생각을 구조화하지 못한다. 유대인의 생각하는 힘은 독서 토론에서 나온다.

[13] 책을 읽지 않아도 책 읽기에 몰입한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충분한 자극이 된답니다.

[14] 무엇보다 글쓰기에 대한 기억이 좋아야 한다.

[15]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함을 강조한다.

[16] 놀이를 할 때는 아무 목적과 이유가 없어야 한다.

[17] 질문을 두려워하면 잘 배울 수 없다

[18] 좋은 질문은 생각의 스위치를 켠다.

[19] 아는 만큼 질문이 생긴다.

[20] '너는어떻게 생각해?'

[21] 자녀의 선택을 믿고 기다려 주는 것. 그것이 유대인 부모의 교육 철학이다.

[22] 꿈이 없다는 아이에게 왜 꿈이 없냐고 다그치기 전에 마음껏 꿈꿀 수 있는 환경을 주었는지 한 번 돌아보자.

[23] 비교는 불안한 마음에서 나온다. 아이를 내 불안을 해결하는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

[24] 사람은 비교당할수록 더욱 불행해진다.

[25] 남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오로지 나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오늘 어떤 선택을 해야 내일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지 그 답은 나만이 알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현재의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당신과 비교하라.

[26] 나 같은 사람은 그저 잠들기 전에 한 장의 그림만 더 그리면 된다. 해지기 전에 딱 한 걸음만 더 걷다 보면 어느 날 나 자신이 바라던 모습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정상이든, 산중턱이든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바라던 만큼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27] 만약 대화가 멈추어 버린다면 사랑은 죽은 것이다.

[28]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사람이 줄줄이 함께 온다.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이다.

[29] 좋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좋은 사람과 어울려야 한다.

[30] 네가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친구를 사귀어야 너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31] 부모는 아이에게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함을 가르친다.

[32]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듣고, 관심을 가지는 습관은 아이의 큰 자산이 된다.

[33] 신중하게 말하는 습관을 길러 주면 좋겠다.

[34] 부모가 화를 내지 않고 훈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35]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36] 실수해도 괜찮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37] 현명한 사람은 잘 웃는다. 어차피 마주해야 할 일이라면 웃으면서 헤쳐 나가는 것이 지혜롭다

[38] 환하게 웃는 자만이 현실을 가볍게 넘어설 수 있다. 맞서 이기는게 아니라 가볍게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39] 실패 없이 혁신은 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40] '작은 성공'을 꾸준히 경험한 아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41]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은 인생을 창조하는 것과 같다.

[42] 용돈은 노동의 대가로 주어야 한다. 어릴 때부터 집안일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게 해보자. 가정에서부터 돈 공부가 시작되어야 한다.

[43] 네가 나중에 무엇을 하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숫자와 돈을 알아야 한단다.

[44] 경제 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생활 안에서 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가르치고, 돈을 합리적으로 쓰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45] 부자 습관의 첫걸음은 아침에 일어나 침대를 정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소한 생활습관 하나하나에서 시작되는 '자립심'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46] 아이에게 무언가 약속하면, 반드시 지켜라.
지키지 않으면 당신은 아이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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