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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 평범한 아이도 미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자녀교육 6가지 키워드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평점 :
'당연히' 아이를 자알 키우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더불어 내가 이 아이에게 내가 생각하는 '자알' 키우고자 하는 잣대를 들이밀어도 되는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
좋은 인품을 가졌으면 좋겠고
본인의 밥벌이도 야무지게 했으면 좋겠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엄마로서의 욕심인 거고.
내가 생각하는 나의 기준을 아이에게 들이밀어도 되는 것인가 고민한다.
(고민은 하지만, 뭐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겠지. 그래도 고민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조금이라도 있길 바란다.)
200페이지 가량의 책을 읽으면서 40개가 조금 넘는 문장 혹은 구절에 밑줄을 쳤고.
블로그에 옮겨 적으면서 문득 깨달은 것이 있다.
내가 밑줄을 치고 옮겨적은 부분들은
내가 스스로 취약하다고 느낀 것이거나, 내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가치들에 대해서 밑줄이 훨씬 많다.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열린 마음으로 책을 읽고 있다기 보다,
내가 염두해두고 있는 부분들이 나올 때마다. '그렇지' 하면서 내 생각에, 내 주자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크게 비중있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부분, 예를 들면 '밥상머리의 힘' 이런 부분은 그냥 쓱. 넘어가면서 스스로에게 다시 강조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흘려보내는 (나름의?) 지식들이 얼마나 많았을런지 아쉬우면서도.
또 한편으로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다.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내가 꼭꼭 기억해야지. 하고 적었다고 해봐야. 가장 쉽게 잊혀지는 기억이겠지.
아이에 대한 교육 서적을 읽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내가 과연 아이에게 이러한 것을 교육시킬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나는 시행하지 못하고, 다른 길을 걷고 있으면서 아이에게만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좋은 질문 , 비교, 실패에 대해 언급된 부분을 읽으면서 더욱 그렇게 느꼈다.
나는 과연 질문하는데에 거침이 없는가, 나는 좋은 질문을 할 줄 아는 사람인가,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 아니다. 나는 질문에 매우 취약하고, 질문을 하는데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고 타인을 기준자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나만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질문을 기피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기피하던 습관이 자리 잡아 질문이 꼭 필요한 순간에도 질문하지 않는다.
이러한 내가 아이에게 '좋은' 질문을 하라고 푸쉬할 수 있는가.
비교는 또 어떠한가.
나는 끊임없이 타인의 좋은 점만을 보며 좌절하고 또 좌절하면서 스스로를 비난하고 있는데, 심지어 벌써 나는 내 아이를 다른 아이와 곁눈질 해가면서 장점 단점 을 체크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비교하지 말라고 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 무심코 타인과 비교하는 말을 하진 않을까.
실패. 점점 그 실패에 대한 부담이 생기고 겁이 나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
아이에게 도전을, '실패가 괜찮다' 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내가 진정으로 '실패가 괜찮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오늘 어떠한 도전을 하고 어떠한 실패를 맛보았는가.
모든 부분에서 GOOD SAMPLE 이 될 수는 없을거다.
그러기에 나라는 사람은 너무나 게으르고, 많은 것들을 미루워 왔으며, 많은 좋지 않는 습관들이 너무나 많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말로만 하는 교육 및 훈계가 과연 아이에게 와닿을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면.
이러한 교육서들은 일단 부모들이 먼저 책을 따라 배우고 싶은 점을 배우고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일단 내가 책을 읽고 생각하며, 작은 도전들을 끊임없이 해나가야 겠다. 뭐 그런 생각을 하게 한책이다.
도전, 그리고 '어제보다 나은 나' 에 대해 집중하는태도.
[1] 어릴 때부터 배움은 달콤한 것이라고 배우는 유대인은 평생 공부하고, 독서와 토론을 생활화 합니다.
[2]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물음표를 던지는 것은 창의력의 토대가 됩니다.
[3]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아는 것이 아니다.
[4] 머릿속 지식만이 빼앗기지 않는다고 믿었다.
[5] 학생이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학생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6] 메타인지는 '알고 있음을 아는 것' 을 의미한다.
[7] 가르침을 무턱대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권력과 자기 자신을 부패하게 한다.
[8]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승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더 넓고 깊게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9] 질문에 대한 정답을 얻는 데 집중하지 않는다. 남과 다른 자신만의 해답을 찾는다.
[10] 책만 읽고 생각하지 않으면 모처럼 얻은 지식도 정신 속에 뿌리박지 못하고 대개 상실되고 만다.
[11] 자기 생각을 말로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12] 정보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과정이지, 생각을 구조화하지 못한다. 유대인의 생각하는 힘은 독서 토론에서 나온다.
[13] 책을 읽지 않아도 책 읽기에 몰입한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충분한 자극이 된답니다.
[14] 무엇보다 글쓰기에 대한 기억이 좋아야 한다.
[15]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함을 강조한다.
[16] 놀이를 할 때는 아무 목적과 이유가 없어야 한다.
[17] 질문을 두려워하면 잘 배울 수 없다
[18] 좋은 질문은 생각의 스위치를 켠다.
[19] 아는 만큼 질문이 생긴다.
[20] '너는어떻게 생각해?'
[21] 자녀의 선택을 믿고 기다려 주는 것. 그것이 유대인 부모의 교육 철학이다.
[22] 꿈이 없다는 아이에게 왜 꿈이 없냐고 다그치기 전에 마음껏 꿈꿀 수 있는 환경을 주었는지 한 번 돌아보자.
[23] 비교는 불안한 마음에서 나온다. 아이를 내 불안을 해결하는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
[24] 사람은 비교당할수록 더욱 불행해진다.
[25] 남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오로지 나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오늘 어떤 선택을 해야 내일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지 그 답은 나만이 알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현재의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당신과 비교하라.
[26] 나 같은 사람은 그저 잠들기 전에 한 장의 그림만 더 그리면 된다. 해지기 전에 딱 한 걸음만 더 걷다 보면 어느 날 나 자신이 바라던 모습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정상이든, 산중턱이든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바라던 만큼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27] 만약 대화가 멈추어 버린다면 사랑은 죽은 것이다.
[28]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사람이 줄줄이 함께 온다.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이다.
[29] 좋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좋은 사람과 어울려야 한다.
[30] 네가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친구를 사귀어야 너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
[31] 부모는 아이에게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함을 가르친다.
[32]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듣고, 관심을 가지는 습관은 아이의 큰 자산이 된다.
[33] 신중하게 말하는 습관을 길러 주면 좋겠다.
[34] 부모가 화를 내지 않고 훈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35]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36] 실수해도 괜찮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37] 현명한 사람은 잘 웃는다. 어차피 마주해야 할 일이라면 웃으면서 헤쳐 나가는 것이 지혜롭다
[38] 환하게 웃는 자만이 현실을 가볍게 넘어설 수 있다. 맞서 이기는게 아니라 가볍게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39] 실패 없이 혁신은 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40] '작은 성공'을 꾸준히 경험한 아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41]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은 인생을 창조하는 것과 같다.
[42] 용돈은 노동의 대가로 주어야 한다. 어릴 때부터 집안일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게 해보자. 가정에서부터 돈 공부가 시작되어야 한다.
[43] 네가 나중에 무엇을 하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숫자와 돈을 알아야 한단다.
[44] 경제 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생활 안에서 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가르치고, 돈을 합리적으로 쓰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45] 부자 습관의 첫걸음은 아침에 일어나 침대를 정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소한 생활습관 하나하나에서 시작되는 '자립심'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46] 아이에게 무언가 약속하면, 반드시 지켜라.
지키지 않으면 당신은 아이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