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다섯 살이 되면
프레드 엡스타인·조수아 호르비츠 지음, 이경남 옮김 / 한언출판사 / 2003년 8월
평점 :
이 책을 읽는 순간,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가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삶이란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희망을 갖는냐에 따라서 행,불행이 결정된다는 것도 알았다.
세계적인 소아신경외과의 엡스타인에게도 "바보"라고 불리던 때가 있었다니 정말 믿기지 않았다.
그가 어렸을 때는 "학습장애" 란 말이 없었단다. 그의 딸이 "학습장애아" 판정을 받은 후 비로소 그 자신도 학습장애아였던 걸 뒤늦게 알았다.
그가 의사가 되리라고는 아무도 몰랐다. 그렇지만 끈질긴 노력과 부모의 격려로 어릴적부터 따라다니던 열등감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소아신경외과의가 된다.
그가 치료하는 소아뇌암환자들의 힘겨운 극복기와 어른보다 더 강인한 생명력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힘겨움을 극복한 후 그들의 열정적이고,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사는 그들에게서 많을 것을 느꼈다. 희망, 그것과 그들의 살려는 의지로 불치라는 세계를 치유로 바꾸는 그들의 기적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글을 쓴 엡스타인 박사도 빨리 회복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