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학생은 어떻게 배우는가. 켄 베인이 집대성한 공부법의 결정판.

공부라는 세계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
켄 베인 지음, 오수원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공부는 학창 시절에만 하는 것이 아니구나 생각할 때가 있어요. 살면서 겪는 모든 일들을 잘하기 위해 우리는 배워나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자극은 우리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고요. 켄 베인의 <공부라는 세계>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지녀야할 성장의 실마리 제공합니다. 저자는 세계 최고의 교수법 전문가로 일생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해 매진했다고 하네요. 그의 노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이 가져야 할 소양을 가르쳐줍니다. 지금의 나는 학생이 아니니 먼 얘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배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분들에게 큰 울림을 주게 될 거에요. 그가 30년간 연구한 최고의 공부에 대한 통찰은 삶의 근본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성찰하게 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깊이 있는 배움'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기존의 교육 시스템과 사회적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부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흔히 좋은 대학에 가고,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자는 그런 외적인 성공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얻는 내적인 성장을 강조합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노벨상 수상자, 기자, 코미디언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깊이 있는 학습'에 있었던 것이죠. 이것을 통해 얻은 지혜로 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때로는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다소 엘리트적인 시각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듭니다. 개인의 성장과 행복으로 만들어내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는 저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어요.

저자는 기존의 암기 위주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능동적인 학습을 강조합니다. 자존감을 바탕으로 학습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요. 그는 "왜?"라는 질문을 통해 지식의 근본적인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관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실패를 통해 배우는 자세를 강조해요. 우리는 흔히 실패를 부정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완벽함만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관습을 날카롭게 비판하죠. 저자는 실패를 통해 우리는 더욱 강인하고 유연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쩌면 이 책은 끊임없이 주저하고 망설이는 학생들을 다독이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로도 들려요.

<공부라는 세계>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배움의 가치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교양서입니다. 물론 이 책의 모든 주장에 동의할 필요는 없을 거에요. 우리는 자신만의 성공을 정의하고 능동적으로 지식을 탐구하면 되는 것이죠. 이 책이 던지는 질문들은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어줍니다. 다양한 성공 사례와 심리학적 연구 결과는 내용을 탄탄하게 만들고요. 진정한 배움의 본질을 찾고 싶은 분들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고 있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은 우리를 끊임없이 성장하는 최고의 학생으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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