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에덴 1 - 추앙으로 시작된 사랑의 붕괴
잭 런던 지음, 오수연 옮김 / 녹색광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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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해서 꿈을 쫓는 사람이 많은 시대에 산다. 마틴 에덴이야말로 진정한 영끌족이 아닐까 싶다. 다만, 어떤 꿈을 영끌해서 쫓을 것인가를 두고 생각이 많아질 수 있다. 비트코인과 주식으로 영끌해서 소유를 늘리는 꿈인가, 사랑하는 여자를 쫓아 그 여자에 걸맞는 사람이 되는 꿈인가. 소유냐 존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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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의 얼굴을 가졌고 - 그림으로 사랑을 말하고, 사랑의 그림을 읽다,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도서
김수정 지음 / 포르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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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여러 얼굴을 잘 포착하는 시선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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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7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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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이 아무리 기억을 다운로드 받아도 별개의 존재라는 건 새로울 게 하나 없이 SF계에선 이미 올드 스쿨에 해당하는 주제이다. 


집단 지성체인 외계인이 본체 외에 다른 개체를 부속물이라 부르는 것도 하이브 마인드 (hive-minded) 종족을 그린 건데, 그 역시 SF에서 올드 스쿨이다. 


중복된 존재가 인간 공동체에 가져다 주는 혼돈과, 익스펜더블 (대체 가능한) 이라 불리는 복제 인간을 둘러싼 권력 구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중복 존재가 인간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도가 다른 작품과 구별된다고 하겠다. 


그리고 다른 분 평에서처럼 결말이, 결말이....쿨럭....약해도 약해도 너무 약해. 아, 이게 뭐람...싶고. ㅠ.ㅠ 이게 최선이냐고 울부짖고 싶게 만드는 결말이었다. 


봉 감독은 원작이 어떻든 별개의 베스트 필름을 만들어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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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7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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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존재가 빚어내는 혼란을 그린 작품. 외계인 따위는 중요치 않음. 복제라고 기억을 다운로드하면 별개의 사람이지 절대 동일인물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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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필요한 세계
헬렌 필립스 지음, 이진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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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읽혀요 ㅠㅠ 윤챕터가 뛰어난 문학 정치인 건 알겠는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른 세계에서 온 자신과 조우) 홍보문구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읽으면 서스펜스가 느껴지는 게 아니라 짜증이 나요 둘이 만나는 거 뻔히 아는데 나A와 나 B의 이야기가 챕터별로 똑똑 끊어서 만나는데만 절반이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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