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S 화이트닝 선블록 MLX SPF38/PA++ - 60ml
한불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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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ICS는 상당히 오래 전 써보고서는 한동안 인연이 뜸했던 브랜드예요. 하루가 멀다 하고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쏟아져 나오지 않습니까? 제가 또 그런 새로운 브랜드 또 새로운 화장품 경험을 해보고 평가하고 하는 걸 좋아해서 거기에 집중하다 보니 예전 즐겨 썼던 브랜드와 제품들에 다소 소홀해지게 되더이다. 아무튼 ICS는 저에게 이미지가 참 좋게 남아 있는 화장품 브랜드인데, 아주 오랜만에 재인연을 맺게 됐어요.

[용기] 처음 이 제품 용기를 봤을 때 딱 들었던 생각이 ‘약간... 촌스럽구나...’였습니다. 아무래도 색상 때문에 그런 인상을 받게 되지 않나 싶어요. 고급스러운 맛도 많이 떨어지는 것이, 싸보이는 경향도 있구요. 디자인적인 면에서 썩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용기 모양은 튜브형입니다. 제가 특히 마음에 드는 건 납작한 타입의 튜브형 용기라는 점이예요. 이리 납작한 타입의 튜브형 용기가 동그란 타입의 튜브형 용기보다 훨씬 짜내어 사용하기 수월하고, 끝에 다다랐을 때에도 효율적으로 아낌 없이 사용할 수 있거든요. 여하튼 튜브형 용기이기에 사용이 편리하구요, 필요한 양만큼 적당량 짜내어 쓸 수 있어 좋습니다. 휴대해 다니기에도 안성맞춤이라 외출 필수품으로 들고 다니고 있어요.

[향] 어떤 분이 이 제품 향을 파우더리한 향이라 표현하시던데, 동감입니다. 향 강도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진한 편이 아니구요. 제가 파우더리한 계열의 향을 좋아하거든요? 은은히 풍기는 ICS 화이트닝 선블록 MLX SPF38 PA++의 향, 마음에 드네요.

[제형] 크게 말해서 하얀색의 크림 제형이라 보면 됩니다. 자세하게, 크림 중에서도 약간은 묽은 정도가 있는 그런 크림 제형이구요. 왜 로션 느낌이 드는 크림 제형 있잖아요.

[발림성] 제가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그런가... 다수의 분들이 발림이 부드럽다 평하시던데, 저에게는 그렇게 많이 부드럽고 손쉽게 발라지지는 않더군요. 그렇다고 뻑뻑한 감이 심하게 느껴진다는 말이 아닙니다. 부드럽게 쓱삭쓱삭 발라지지 않는다는 거죠.

[전연성] 매끄럽게 펴 발리지 않기에 효과적인 전연성이 발휘되지도 않네요. 많은 양을 덜어 발라야지만이 넓은 부위에 펴 바를 수 있더라구요.

[흡수력] 흡수력이 참 좋습니다. 아마도 유분기가 적은 덕도 있는 것 같은데요, 바르고 나면 금방금방 피부에 쏘옥 흡수가 돼요.

[사용감] 앞서 잠깐 언급했던 대로 여느 자외선 차단제에 비해 유분기가 적은 편이예요, 이 제품이. 그래서인지 역시 여느 자외선 차단제처럼 피부를 무겁게 덮는 느낌도 없고, 가볍습니다. 번들거림도 없구요.

백탁 현상? 있습니다. 그런데요, 뭐 이 자외선 차단제는 절대 백탁 현상이 없다 이런 제품들 하나같이 백탁 현상 있어요. 제가 감히 꽤나 많은 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써봤다 할 수 있는데, 진짜 웬만해선 진정 백탁 현상 없는 자외선 차단제 만나기 힘듭니다.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다 약간의 백탁 현상은 가지고 있어요.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ICS 화이트닝 선블록 MLX SPF38 PA++은 이 백탁 현상 정도가 보통입니다. 심한 편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적은 편도 아니예요. 적당히 있는 정도?!

[효과] 일단 UVA와 UVB 둘 다 차단해주면서 자외선 차단 지수도 적당하기에 심적인 안정감이 들어 좋습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 지수가 보통에서 약간 높은 편이라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때에도 그닥 불안하지 않고, 일상용 자외선 차단제로 쓰기에도 적당해서 좋구요.

화이트 메이크업 베이스의 역할, 잘 해냅니다. 그린 메이크업 베이스처럼 얼굴의 붉은기도 커버해주고 하는 게 아니라, 실제 화이트 메이크업 베이스처럼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피부톤을 보정해주면서 피부톤을 본연의 피부색보다 더 밝게 해줘요. 이는 백탁 현상인 이유가 상당 부분 차지하겠죠? 좌우지간 요는 피부 표현을 꽤 그럴싸하게 잘 한다는 것!

미백 기능은 당장에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니 가타부타 말할 순 없지만, 이것도 이 제품이 미백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는 것 자체가 심적인 효과를 발휘해서 좋네요. 워터프루프 기능도 제가 땀이 많은 체질이 아니고 또 벌써부터 땀을 뻘뻘 흘릴 날씨는 아니니 아직은 확인하기 어렵고, 매일 메이크업을 하는지라 클렌징 과정이 있기에 물에서도 확인이 어렵고, 하지만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으니 좋은 건 사실이구요.

[트러블] 전 유별나게 피부가 민감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화장품 트러블도 잘 없는 편이구요. 그런데 자외선 차단제에서만큼은 예외적이예요. 제품 군의 특성상 독한 면이 있어서 그런가? 트러블이 다른 것에 비해 빈번히 발생하더라구요. 다행히 이 제품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네요. 제 피부와 잘 맞아 흡족합니다.

[총평] 마음에 드는 자외선 차단제예요. 저에게만 국한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발림성이 좀 더 부드러웠으면 그리고 전연성이 좀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요, 그런 것을 뛰어넘는 다른 많은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나 유분기 적고 번들거림 없는 자외선 차단제는 정말이지 찾기 힘든데, 이 제품이 바로 그거라는 거 아니겠어요. 이것만으로도 높은 점수 받을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나요? ICS 화이트닝 선블록 MLX SPF38 PA++,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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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가봐야 할 대한민국 베스트 여행지
백남천 글.사진 / 나무생각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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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베스트 여행지>는 진짜 출간돼서 처음 발견하자마자 갖고 싶다는 마음이 무럭무럭이었던 책입니다. 다만 저한테 필요하다라기보다는 한 권 가지고 있으면 너무 유용하게 잘 쓰일 것 같아 그렇게나 갖고 싶더라구요. 특히 가족여행 갈 때 있으면 좋겠다 싶은 책이고, 비단 가족여행뿐 아니라 혼자서라도 어딘가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이... 참... 필요성에 대해선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듯 싶습니다. 그거죠? 머스트 해브!

제가 여행을 많이 가본 편이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유명한 곳이다 하는 곳에는 다 가봤다 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에 이렇게나 괜찮은 여행지가 많은 줄 몰랐네요. 이 책에 소개된 곳들 중 제가 안 가본 데가 꽤 많더라구요. 그 괜찮은 곳들을 어찌 아직까지 가보지 못했는지... 여행지 소개도 정말 꼼꼼하게, 그리고 예쁘게 잘해놨더군요. 잘 포착한 경치 사진에 더불어 이 여행지는 이러이러하다 자세하게 설명 잘해주고 있어요.

무엇보다 <대한민국 베스트 여행지>가 마음에 드는 이유는, 저 혼자만의 입장에서만 봐도 참 괜찮은 여행 도서이면서 자녀들과 함께 할 그러니까 가족여행으로써의 여행 도서로도 아주 괜찮은 책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학습적인 면도 포함해서요.

아... 이거 정말 기대 많이 되는 걸요? 앞으로가 말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베스트 여행지>에 소개된 여행지들을 하나하나씩 가보는 것, 기대가 많이 된단 말이예요. 어디를 먼저 가볼까... 아이들이랑 함께 하는 여행, 어디가 좋을까... 두근두근, 기분 좋은 심장의 두근거림, 흥분됨을 감추지 못하겠네요. 책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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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광기 - 짧고도 찬란했던 천재들의 삶
제프리 A. 코틀러 지음, 황선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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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이 내린 광기>, 책 제목부터 강렬한 이끌림을 느꼈습니다. 왜 이 책 제목 강하잖아요, '신이 내린 광기'... 사실요, 저는 처음에 책 제목만 보고서 예술인들을 일컫고 있나 생각했었답니다. 뭐 그런 생각이 마냥 틀린 것은 아니지만, 알고보니 정확하게 말해서 이 책이 심리 쪽 분야더라구요. 음... 그리 책에 대해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더욱 관심이 갔달까... 기분장애, 정신분열증, 양극성장애, 섭식장애, 인격장애 등의 정신병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니, 이거 관심을 아니 가질 수 없더라구요. 듣도 보도 못한 정신병명이 마구 나열되는 것이, 그게 궁금해서라도 말입니다.

<신이 내린 광기>를 읽으면서 언젠가 들은 '미치지 않고서는 천재가 될 수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더이다. 천재가 꼭 머리가 좋고 아이큐가 높고, 이런 이들을 일컫는 말이 아니잖습니까? 어떤 한 가지에 대해서 압도적인 뛰어남을 보여주는 이, 이런 사람을 우리는 천재라고 부르죠. 요는, 그 한 가지에 대해서 미치지 않고서 어떻게 압도적인 뛰어남이란 말을 들을 수 있겠냐 이 말입니다.

흠... 천재의 주변인들은 힘이 많이 든다고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부모까지도요. 자신들과는 너무 다른 뛰어난 영특함을 받아들이기 힘겹기에... 하지만 누구보다 가장 힘든 건 바로 천재 그 자신이겠죠. 자신은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니까요. 아무튼 <신이 내린 광기>는 이렇게 제가 알고 있었던 자그마한 천재에 대한 정보(라 해야 할까 ^^;)를 뒷받침해주면서 그런 천재들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나 심리 상태를 짚으며 그것들을 어찌 극복하여 광기라 표현할 수도 있는 자신들의 천재성을 빛나도록 갈고 닦아 다듬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관심이 가는 내용에 몇몇 반가운 인물들까지 만날 수 있어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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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오셔닉 안티링클 나이트크림35+(필링+각질제거+보습)
오셔닉(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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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현재 제가 쓰고 있는 건 20ml 용량의 미니어처 제품입니다. 정품 용량이 50ml인 걸 감안했을 때 대용량 미니어처 정도라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정품과 비교해서 결코 만만치 않은 용량이라 이 20ml 미니어처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제품은 미니어처와 정품의 용기 생김새가 확연히 달라서 용기에 대해 자세하게 평하지는 못하겠네요.

[향] 헉... 말 그대로 헉입니다. 처음 향을 맡고서 다분히 놀랐어요. 어우... 전혀 예상치 못한 거부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향... 전 이리도 향이 안 좋을 줄 몰랐답니다. 실로 거부감이 확 드는 향이예요.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도 향이 너무 안 좋습니다. 처음에 향 맡는다고 용기에 코를 댔다가 놀라서는 고개를 뒤로 빼버렸을 정도라니까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런데요, 이 제품 향이 참 묘한 매력을 갖고 있어요. 바를 때의 첫 향, 원래 맡았던 그 거부감 드는 향이 맞거든요? 이게 바르다 보면 얼핏얼핏 유제품, 그러니까... 우유 내지 분유 냄새 같은 그 비슷한 향 있죠? 그런 게 살짝씩 맡아져요. 그게 참 맡기에 기분 좋은 향이잖아요. 얼핏얼핏하니 계속해서 나는 것도 아니고, 쉽게 맡아지지 않으면서도 생각지 못한 때 맡아지는. 설명하기 참 난감한데, 그리 얼핏얼핏 기분 좋은 향이 맡아지는 게 묘하게 매력적이더라구요.

[제형] 백색의 아주 부드러운 크림 제형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구요, 손가락으로 만져봐도 부드러워요.

[발림성] 발림성 무척 좋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게 잘 펴 발려요. 매끈매끈하게 발립니다.

[전연성] 전연성도 좋답니다. 적당량으로 원하는 부위에 손쉽게 퍼트려서 바르기 딱이예요. 매끄럽게 퍼트려지면서 부드럽게 펴 발립니다.

[흡수력] 이 제품 유분기가 심하게 많아요. 원래 크림 제품 치고 유분기 없는 제품 찾기 힘들고, 더군다나 나이트 크림이니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겠죠? 아무튼 거기에 비례해서 흡수력도 자연히 떨어기지 마련, 흡수력이 그리 좋은 제품 아니랍니다. 좀 많이 더디게 흡수가 되는 제품이예요. 참고로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하라고 하기도 하던데, 저는 그리는 못하겠더군요. 그냥 바르고 나서 끝.

[사용감] 전체적으로 굉장히 진한 느낌으로, 다소 무거운 사용감을 가졌습니다. 바를 때도 진한 느낌, 바르고 나서도 진한 느낌, 그렇게 무겁다 싶은 사용감이예요.

진한만큼 영양감이 아주 그만입니다. 오... 그야말로 진득하게 느껴지는 풍부하디 풍부한 영양감! 황홀합니다!

[효과] 오셔닉 AA 프레스티지 나이트 크림 35+가 가지고 있는 효능들이「주름에 효과적으로 작용」「수면 중 콜라겐 생성에 도움」이라고 하는데, 이걸 얼마 쓰지 못한 단기간 사용자인 제가 누렸다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하지만요, 이 제품이 보습 공급이나 영양 공급이 너무너무 잘돼요. 이리도 기초적인 효과들이 뛰어나니 당연히 탱탱한 피부로의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갑니다. 그러니 나아가 주름에도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구요. 음... 제품에 대한 신뢰? 확신? 이런 게 절로 생긴다는 말이죠.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정말로 덕을 많이 볼 것 같습니다.

[트러블] 이게 참 아쉬운 점인데요, 제품이 좀 독합니다. 저같은 경우 트러블 반응이 있지는 않았는데요, 사용하면서 자극감을 약간 느꼈어요. 주로 눈 주변에서 약간 따끔하다 싶은 자극감을 느꼈답니다. 사용 횟수가 늘어감에 따라 정도가 약해지고 작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게 되는 독한 느낌은 사라지지 않네요. 다행인 건, 그러면서도 트러블 반응은 없다는 것이예요.

[총평] 독하다 싶은 면이 느껴지는 것만 빼고서는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자극감 이것도 특별하게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지는 않으니까 그닥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지만요. 아무튼 효과 면에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좋은 제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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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오셔닉 리제너레이팅 칼슘세럼(피부강화)
오셔닉(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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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현재 제가 쓰고 있는 건 15ml 용량의 미니어처 제품입니다. 정품 용량이 30ml인 걸 감안했을 때 대용량 미니어처 정도라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정품과 비교해서 결코 만만치 않은 용량이라 이 15ml 미니어처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제품은 미니어처와 정품의 용기 생김새가 확연히 달라서 용기에 대해 자세하게 평하지는 못하겠네요.

[향] 처음 향을 맡았을 때 그윽하면서 향긋한 향이 맡아졌어요. ‘아... 향 참 좋다...’ 하면서 감탄을 하는데, 무언가 거기서 끝이 아닌 듯한 또 다른 향이 맡아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무슨 향일까 싶어 코를 킁킁대며 맡아보려 했지만, 확 와닿을 만큼 딱 떠오르는 게 없더군요. 그런데요, 바르면서 이거였구나 떠오르는 향이 있었어요. 바로 오이! 이건 오이향 그 자체다 이리 말할 수 있는 정확한 오이향이라는 말이 아니구요, 오이 비스무리한 향이 약간 느껴진다는 말이랍니다. 개인적으로 그윽하면서 향긋한 항에다 오이의 풋풋한 향까지 더해진 오셔닉 AA 프레스티지 세럼의 향, 마음에 들어요.

[제형] 여느 세럼 제품의 제형과는 많이 다릅니다. 순백색의 로션 제형인데요, 로션도 묽은 타입이 아닌 딱 로션 제형이라 보면 돼요. 음... 다소 무른 타입의 크림 제형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아무튼 진한 느낌의 제형입니다.

[발림성] 매끈하고 부드럽게 아주 잘 펴 발립니다. 발림성 우수한 제품이예요.

[전연성] 전연성 또한 좋은 제품입니다. 적당량으로 원하는 부위에 손쉽게 퍼트려 바를 수 있어요.

[흡수력] 흡수력은 그닥 좋지 못합니다. 재빠른 속도로 피부 속에 흡수되는 제품은 전혀 아니올시다예요. 이 제품이 세럼 제품 치고 유분기가 조금 많은 편이거든요? 그만큼 흡수력 면에서 더딘 경향을 보이네요. 사용 방법이 보면 적당량을 덜어 얼굴과 목 주변에 펴 바른 후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기다리라 나와 있는데, 이거 지키기 힘이 든다는...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기다리기에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니까요.

[사용감] 전체적으로 가볍다기보다 무거운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바르면서부터 진하다 싶었더랬죠. 그렇지만 진득하다는 생각이 드는 만큼 영양감 또한 풍부히 느껴져 아주 마음에 들어요.

[효과] 보습 공급 및 영양 공급 면에서 하나 나무랄 데 없는 뛰어남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보습감이 진한 것은 물론이고, 저는 특히 영양감이 정말 진하게 풍부히 느껴지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건조하고 메마른 제 피부를 촉촉하게 또 영양 가득히 가꿔주는 이 느낌, 너무 좋습니다.

기초적인 보습 공급이나 영양 공급이 잘되는 제품이니만큼「피부를 탄력있고 건강하게 가꿔주는」제품이 맞다는 결론이예요. 정말로 장기간 꾸준하게 사용해주면 탱탱하니 탄력있으면서 건강한 그런 피부를 꿈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러블] 흠... 오셔닉 AA 프레스티지 세럼 이 제품, 결코 순하지는 않다고 말하고 싶어요. 독한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유별나게 자극감을 주는 것도 아니고 특별하게 트러블 반응이 있는 것도 아닌데 피부에 독하게 느껴지는 화장품. 제가 그렇거든요. 제품 사용하면서 별다른 자극감을 받지도 않았고 사용 후에 트러블 반응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오셔닉 AA 프레스티지 세럼은 약간 독한 제품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뭐 말 그대로 트러블 반응도 없고 하는 것이 제 피부와 잘 맞는다는 말이니 여기에 딱히 불만은 없어요.

[총평] 요게... 원산지가 폴란드더라구요? 다량의 수입 화장품을 써봤지만, 폴란드 쪽은 처음 써봅니다. 그래서 특별하게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제품도 만족스러워 오셔닉이란 브랜드가 참 인상 좋게 다가오네요. 무엇보다 다른 것 다 차치하고 효과가 무척 좋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제품 아주 마음에 듭니다. 꾸준하게 사용하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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