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 경제 상식 50 - 소소하게 절약해서 쏠쏠하게 모으는
이인표 지음 / 컬처그라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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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머니속 경제상식50 리뷰.

오랜만에 경제관련 책을 꺼내 들었다. 돈이라는 것은 인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요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돈이나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어디서 배우기란 그리 쉽지는 않은 일이다. 그래서 나는 학생 때 한창 유행이었던 4개의 통장이라는 책을 읽고, 아 나는 돈을 벌면 이대로 돈관리를 해야지 하면서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그때는 주기적인 수입이 없던 시절이라 책에 나온 내용을 그냥 머릿속에만 넣어두고 상식으로써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이 번에 구입하게 된 책은 제목부터 '주머니속 경제 상식'이다. 지금은 학생이 아닌 직장인이 되어서 정기적인 수입을 바탕으로 꾸준히 가계부도 적고, 저금도 하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모르고 손해를 보는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나도 이참에 좀 더 '소소하게 절약해서 쏠쏠하게 모으는' 그런 경제생활을 하고 싶었다. 돈을 모으거나, 돈을 아끼는 방법은 어느정도 그 중심이 되는 방법들이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방법이 다양하게 변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은 최근 나온 책이라 그런지 근시일내 바뀌었던 단통법과 관련된 이슈 또한 다루고 있기에 더욱 신뢰가 갔다.

그리고 책의 저자 역시 실제 경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SBS 라디오에서 주머니 속 경제라는 코너를 맡아서 진행할 만큼 생활 경제를 꾸준히 여러 방면에서 다루고 있었기 때문에 책을 보면서 조상 땅 찾기 서비스, 모바일 카드 사용법, 알뜰폰, 창고형 마트 이용 노하우 같은 놓치기 쉬운 생활상식이나 정보들도 다뤄주고 있다.

나 같은 돈은 모으기 시작하는 젊은 20-30대 친구들이 봐도 좋지만, 대학생이나 주부, 혹은 은퇴준비를 하는 노년기에 다다른 직장인들까지 유용하게 읽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화 되어있다. 특히나 급변하는 시대상에 따라 정보가 곧 돈을 아낄 수 있는 노하우가 된 지금 이런 정보들은 자신의 자금 소유여부나 수입여부와 관계없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팁들도 있고, 전세 혹은 월세를 계약할 때, 결혼이나 은퇴를 위한 자금마련과 그에 대한 활용, 자동차와 관련된 사항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쏠쏠하게 돈을 아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기에 이 책을 모든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어찌 책 한 권으로 경제라는 큰 틀을 다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생활속의 경제들을 이 책과 함께 살펴본다면, 쓰는 돈을 아끼는 것보다 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돈을 번다는 말이 있다는 사실을 톡톡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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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막힐 때 Break!
알렉스 코넬 엮음, 유영훈 옮김 / 안그라픽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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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라는 것은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앉아있다가 툭. 떨어진 사과를 보고 중력의 법칙을 알아낸 것 처럼 나올 수도 있지만, 탕기에서 한약을 짜내듯이 끄집어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창의력을 지속적으로 요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후자인 경우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지도 모른다.

 

예전에 읽었던 필립 로스의 「에브리맨」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아마추어가 영감을 찾는 동안 프로는 일어나서 일하러 간다.'

 

매일매일 해야하는 업무 속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아이디어를 언제까지나 오매불망 기다리는 수는 없는 노릇이다. 꼭 업무가 아니라도, 새로운 생각을 요하는 상황에서 대처는 언제나 필요하다. 하지만, 그 방법도 모르겠고 생각이 콱콱 막혀서 새로운 탈출구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외 100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전수하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꺼내는 노하우를 읽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노하우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한 회사의 디자이너로 일을 하면서,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에 부딪힐때면 여기에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적용해본다. 이 책에 나와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예전 회사에 있을 때 과장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여기에 공유를 해보자면 일단 눈을 감는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이미지나 생각들이 내 몸과 연결되어 우주같은 공간에 쫙~ 펼쳐져 있다고 상상을 하면서 지금 내게 필요한 요소들은 무엇인지 찾아보면 수많이 봐온 이미지들이 있더라도 내게 필요한 아이디어나 이미지를 골라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 때 당시에 건축회사에서 일을 했었는데, 과장님 컴퓨터에는 계속적으로 바탕화면에 유명건축물들 이미지들이 계속적으로 바뀌게 설정해놓고, 스크린세이버도 그렇고, 쉬는 시간이나 짬이 날때 틈틈이 그 자료들을 보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건축이라는 분야에서 있다보니, 주어진 재료나 알려진 공법들을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 하는 일들이 많아 그런 나름의 훈련을 하신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과장님께서 자신의 분야에 맞는 아이디어 생산법을 개발해내신 것처럼, 이 책에도 수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들을 알려주고 있다. 자신의 분야에 맞는 사람의 글을 골라서 보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막힐 때? BREAK!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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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두잉 - 인문학 시대, 대중의 마음을 얻는 소통의 기술
김일철.유지희 지음 / 컬처그라퍼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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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스토리텔링」은 전달해야하는 정보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이용한, 즉 서사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알고 있었고, 이 책 역시도 결국 그런 비슷한 책이라고 읽기전부터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제목이 조금 달랐다. 텔링이 아닌 두잉, 행한다는 것이었다.

 

이틀에 걸쳐 끝까지 읽으면서 계속 책 한귀퉁이를 접어나가고, 밑줄을 그으면서 내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이것을 활용해야 할까? 그리고 내 개인 스스로는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하는 것일까? 질문을 던지며, 여기서 참고를 위해 추천하는 책들을 나중에 읽어보기 위해 체크를 하면서 봤다.

 

브랜딩, 비주얼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배웠던 내용들에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계속 흥미를 유지하며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처음에는 책에 나오는 골드서클모형 what-how-why를 생각하면서 책을 접했지만, 읽은 후에는 why-how-what의 순서로 책을 통해 넓어진 내 프레임을 통해서 주변의 것들을 바꿔나가고, 나 스스로도 두잉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혼.창.통」이라는 책을 읽었을 때 제목처럼 마지막에는 결국에 通(통할 통)해야 하기 위해서는 앞에 준비된 혼과 창이 준비되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는 어디서 왔는지 과거에서 부터, 사람들 즉 우리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다양한 측면으로 알아야하고, 현재처럼 정보가 쏟아지는 사회속에서 사람들을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사회가 흐름을 타고 진행될 것인지 파악해야 할 것이다. 스토리두잉은 역시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마케팅이 생겨났듯, 지금 이 흐름속에서 필요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이런 것을 생각해보면 역사라는 것이 참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들과 지식을 활용해 나 역시도 이 흐름에 눈을 크게 뜨고 몸을 맡겨보고 싶어진다. 

 

자신이 보는 세상을 좀 더 포괄해서, 프레임을 넓혀 더 많은 것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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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월드 -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디자인
앨리스 로스손 지음, 윤제원 옮김 / 안그라픽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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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무엇인가? 모두들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직한 물음이다. (특히나 디자이너들은 더더욱)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쉽게 자신이 생각하는 디자인에 대해서 담아내기는 어려운 듯 하다. 예전 본교 산업디자인과 졸업전시회에서 각 졸업생들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적어놓은 것을 본적이 있다.

 

"디자인은 ㅇㅇ 다. "

 

하나도 같은 답 없이, 모두 다른 의미에서 디자인을 정의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하나 틀린 것은 없어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명사로 사용되고 있지만, 어원인 영어에서 찾아보면 디자인은 명사, 형용사, 동사로 다양하게 쓰이는 만큼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인류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그래서 거두절미하고, 디자인이 뭔데? 라고 묻는다면"

 

왠지.. 회사 상사가 나에게 디자인의 아무런 배경지식없이 내가 작업한 디자인작업물에 대한 설명을 빠르게 요구할 때와 같은 난감함을 느낀다. 조형과 타이포그래피의 기초부터 조목조목 짚어가며 설명해주고 싶은 필요성을 느낀다랄까? 하지만 두 질문 모두 단답은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의미들은 제대로 전달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그 안에 포함된 내용, 아니 오히려 그 질문의 뿌리부터 알려줄 수 있을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도 아주 흥미롭게 말이지"

 

책을 읽으면서 구석의 귀퉁이를 얼마나 접어놓았는지 호기심 많은 강아지 수십마리가 호기심의 꼬리를 물고 대기하고 있다. 물론 당신도 이 책을 읽는다면 그렇게 될 것이 분명하다. (아니면 말고) 나는 사실 이 책의 여러 프롤로그 중 6번 째. 왜 모두 '애플처럼' 되고 싶어 하는가. 가 너무 보고 싶었다. 비슷한 성능을 가졌으면서도 가격은 훨씬 더 비싼 애플의 제품들을 보고, 가격와 성능을 치밀하게 계산할만한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어쩌면 구매하지 않을 것 같은 이 제품에 알게모르게 손이 가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싶었다고나 할까? 흔히 말하는 앱등이(애플제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양산되는 이 사태를 설명하고 싶었고, 나 역시도 '애플처럼'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 보통보다 더 좋은, 아니 그 이상!"

 

디자인은 참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책을 보고는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흥! 이런 책 보기전에도 디자인이 뭔지는 알고 있었다구! 라고 아는 척을 좀 하고는 싶지만, 이 책은 알게모르게 꽤나 깊숙히 나만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박혀버렸다. 생각할 것도, 공부할 것도 많은 디자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자문해본다. 어쨋든 디자인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해나가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과정이 내게 재미있다면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책에 나온 내용을 외관에서도 훌륭히 반영한 책.

간만에 아주 마음에 들었던 책.

읽고 또 읽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책.

 

"헬로 월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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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
르 코르뷔지에 지음, 최정수 옮김, 한명식 감수 / 안그라픽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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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휴가기간에 떠나고 싶은 마음을 책으로나마 달래기 위해 몇 권을 책을 집어들었다. 책으로 떠나는 대리여행이랄까..?

첫 번째 책은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젊은 시절 동유럽쪽을 유랑하며, 기록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고, 두 번째 책은 빌 브라이슨이라는 미국사람이 유럽을 한바퀴 돌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여행기이다. 서로 시기는 다르지만, 두 책 모두 유럽을 여행하며 자신의 시선에서 보고 느낀 내용들 적어내려간 공통점이 있기에 같이 비교하면서 읽어보는 재미가 있었다. 

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은 빌 브라이슨의 책보다는 약간 딱딱한 필체가 느껴진다.(뭐 어떤 글이든 그의 책에 비하면 딱딱하지 않기 어렵겠지만) 그냥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 아닌, 건축계에 커다란 한 획을 그은 사람이다보니 똑같은 풍경, 건축물을 봐도 보는 깊이가 보통사람보다 훨씬 더 깊은 것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글을 읽으며 아쉬운 점은 건축가가 여행을 했는데 풍경에 대한 스케치 한 장 책에 담겨 있지 않은 점이었다. 책 서두에도 분명히 '일기에 여행하며 느낀 인상을 기록하고, 많은 데생도 남긴다. 그는 데생을 하면서 사물을 보는 방법을 깨우치게 된다.' 라고 나와있기에 그런 것들을 기대했는데 오로지 글만 있는 점이 못내 아쉽게 느껴졌다. 예전에 건축회사에서 일할 때 소장님께서 여행을 좋아하셔서 세계 곳곳을 여행하시면서 남긴 기록들과 스케치, 그리고 사진들을 보면서 단순히 비싼 돈을 들여 현재 있는 곳과 다른 모습들을 눈으로만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을 남기면 여행을 다녀와서 의미도 훨씬 깊고, 건축가로써, 혹은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있어 굉장히 의미있는 경험으로 다가올 수 있구나 싶었다. 1900년대 초 르 코르뷔지에가 여행을 하면서 쌓아온 건축학적, 예술적인 시선들을 이 책을 통해서 살펴보면 그의 건축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발칙한 유럽산책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여행작가라는 별명을 가진 빌브라이슨이 쓴 책이다. 예전 김영하작가님의 책읽는 시간에서 소개됐을 때 너무 재미있게 들어서 꼭 읽어봐야지 다짐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보게됐다. 여행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기전에는 신비로움과 흥분, 기대감이 가득하지만 막상 가보면 무조건 좋은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여행객들 뒤통수를 치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비싼 물가에, 알아듣지 못하는 말들, 식당에서 주문하려고 하면 하나도 알지못하는 음식, 막상 시켜보면 이걸 사람이 어떻게 먹나 싶은 것들이 나오고... 물론 이런 것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면들도 있지만 여행하면서 겪는 사소한 불편함들을 영국식 유머로 재미있게 풀어낸 글들을 보면 슬그머니 미소가 지어진다. 

책을 읽은 뒤 휴가차 속초에 가기전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꼭 외국이 아니더라도, 내가 느낄 수 있는 수많은 감각들, 생각들, 새로운 것들이 도처에는 널려있지만 그것을 포착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외국으로 여행을 나갈 때는 그곳에 나가서 많은 것들을 얻어와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가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얻어오는 것처럼, 평소에도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면서 다음에 여행을 정말 떠날때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간 내가 되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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